"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갑작스러운 정략결혼에 더불어, 내 정략결혼 상대가 10년지기 친구 최정훈이라고? 이게 말이 돼? 친구랑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해? "야, 야... 잠깐!" 다사다난했던 결혼식이 지나고 동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상해, 이상하다고. 왜, 왜! 쟤만 보면 자꾸 얼굴이 붉어지는 거야? 친구한테 설렘을 느끼는 거야? 설마, 내가?! "백예현, 이제 그만 좀 피하지." "내, 내가 언제 피했다고 그래, 최정훈!" "지금도 발 동동 구르고 있잖아. 네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 난 십 년 전부터 느꼈다고." 10년지기 친구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 백예현, 그런 백예현을 10년을 넘게 좋아했던 최정훈의 우당탕탕 결혼 생활! aagjdmswl12@naver.com
"그거 뭡니까!" 하나가 도시락으로 싸온 김치볶음밥을 보며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묻는 신임 본부장 시완. 그러더니 이제는 눈물까지 글썽인다. '미친놈인가 봐' 자리를 피하려는 하나에게 시완이 간절하게 부탁한다. "한 입만 먹을 수 있겠습니까?" // 원인불명의 거식증으로 식사 자리가 끔찍하게 싫은 남자 DK식품의 삼남 도시완. 그런 그가 눈이 돌아갈 음식을 만들어 내는 주하나. 시완은 그저 하나가 해준 요리를 먹고 싶었을 뿐. 하나는 시완이 여러가지 의미로 '아픈 사람'이라 생각해서 요리를 먹여주고 싶었을 뿐. 파블로프의 개처럼, 시완은 이제 하나만 봐도 군침이 돈다. // "여기 우리 둘밖에 없는데, 왜 자꾸 본부장님이라고 부릅니까?" "본부장님을 본부장님이라고 부르지 뭐라고 불러요?" "정해주면 그대로 부를 겁니까?"
원하지 않는 생명이라며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진 은성은 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 고아라며 놀림과 차별을 받을 때도, 고아원 원장과 그 아들이 가하는 학대에도 이를 악물고 버텼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기 위해 치열하게 버티고 살아남았더니 늘 외로웠던 자신의 옆에 있어 주는 남자친구도 생겼고, 대기업에 취직해 안정적인 직업도 가졌다. 이제는 정말로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게 고작 3년 전이었다. 그러나, 나름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던 그녀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헤어졌고, 지금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이유도 모른 채 칼에 찔려 죽어가고 있었다. 이게 무슨 개 같은 경우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런 개죽음을 당해야 하는 거야. 꺼져가는 의식 속에서도 은성은 억울했다.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거였으면 대체 왜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단 말인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내가 너무 불쌍하잖아. 은성은 딱히 신을 믿지 않았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신이라는 존재를 떠올렸다. 정말로 신이 있다면 내 억울함을 좀 살펴봐 주셨으면. 내가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만큼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다음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모두에게 사랑 받는 사람으로 태어나 축복 받는 삶을 살 수 있기를……
“하... 처음부터, 이러고 싶었어.” 남자의 냉철하고 오만한 시선이 저를 옭아맸다. 애가 달은 듯 서둘러 촉촉한 입술을 겹쳐왔다. 그가 대체 누구인지, 어째서 나는 이 것을 받아드리는 건지,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한껏 밀착된 몸이 서로를 갈구하듯 뜨겁게 달라붙는다. 저를 안고 밀려오는 박자에 거친 숨을 뱉었다. 매일 밤, 꿈속의 남자에게 시달리는 교진, 그저 단순한 욕구불만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여느 때 처럼 유기견 봉사활동을 간 날이었다. “온화 그룹의 차진헌 사장님이요?” 그 남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 나의 짐승 > jun370606@naver.com 표지_하무하무 작가님
멸시받고 무시받던 집에서 나와, 돈을 위해, 돈에 의해, 돈을 향해 살아온 그녀. 백이수 심부름센터에서 일하던 그녀는 시간당 50을 준다는 말에 혹해 애인 대행 알바를 하게 된다. 그런데 어째, 돈만 받고 끝내면 될 사이인데 자꾸만 마음이 끌린다. 상대는 탐내서도 안 될 퓨미그룹 대표 강이혁. 선을 넘어서도, 좋아해서도 안 되는 걸 아는데도 자꾸만 신경쓰인다. “내 여자한테 무슨 짓이야.” “지금은 제가 이수씨 남자친구니까요.” 라고 하질 않나… 어차피 안 될 상대, 깔끔하게 포기하기로 했다. 근데…., “…..이런 감정 처음입니다. 좋아합니다.” 이 남자, 진심인 마냥 자꾸만 다가온다.
#현대 #학원물 #스포츠물 #인외존재 #친구>연인 #츤데레남 #능력남 #순정남 #까칠남 #능력녀 #직진녀 #쾌활발랄녀 #걸크러시 #성장물 #힐링물 #로맨틱코미디 #청춘물 #이야기중심 세상에서 제일 빠른 독도 출신 인어이자 동해 용왕의 고명 손녀 파랑은 휴식을 하다 우연히 물에 빠진 인간을 발견하고 구해주려 한다. 그런데 이럴수가! 자기보다 더 빠른 인간이 먼저 선수를 쳤다! 올해로 18살인 연청휘라는 소년은 듣자하니 전국체전의 우승자이자 국가대표 선발전을 노리는 대한민국 수영계의 유망주라고 한다. 그 사실을 들은 초파랑은 눈을 반짝거렸다. 이 녀석은 내 라이벌이 될 자질이 있어! 용왕에게 졸라 무턱대고 서울로 상경한 파랑은 그 길로 청휘가 다니는 하현고등학교에 입학한다. 그들의 공부, 생활방식, 인간문화. 뭐 하나 익숙치 않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하현고의 수영부는 여자는 받지 않는다며 파랑의 입부신청을 거절하기 까지 하는데…… 과연 그는 무사히 청휘와 라이벌리를 만들고 시합을 할 수 있을까? *작중 등장인물의 성별과 관계없이 3인칭은 모두 ‘그’로 통일됩니다. --- 초파랑(218세 / 구라 18세): 168cm. 독도에서 태어난 동해의 마지막 인어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꼬리를 가진 존재. 어렸을 때 부터 유복하게 자라 천진난만한 구석이 있다. 밝고 쾌활하며 활동적이다. 몸이 좋아서 머리를 안써도 되는 타입. 연청휘 (18세): 195cm. 하현고등학교의 유명인이자 전국체전 고등부의 우승자. 곧 다가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노리고 있다. 탄탄대로를 걷는 겉모습과는 달리 사연이 많은 인물인데, 그 때문에 성격이 다소 예민해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고는 한다. 컨택트: mintblue0226@gmail.com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재 주기는 비정기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청춘 타임리프 현대 학원물] =고등학교 회귀물😚 자살 후 회귀했더니 귀여운 직진남이 나를 자꾸 따라다닌다. 근데 뭐?? 너가 조각상이라고?? 그 잘생긴 조각 미남 말고 진짜 조각상??!! 조각상이 사람이 되어 나에게 말을 건다. 내가 자살 소동후 미쳐버린걸까?? 난 분명 자살을 했는데, 왜 다시 살아있지? 그리고 네가 조각상이라고? 넌 사람이잖아. [피그말리온은 갈라테이아라는 조각상을 만들어 사랑에 빠졌어. 그리고 난 날 구원해준 조각상을 사랑하게 되었지. 무기물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냐고? 그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인간보다 더욱더 따뜻한 영혼을 가지고 있었어. 내 구원자이자 영웅이자 첫사랑. 난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오늘도 조각을 해. 단 하루만이라도 널 다시 만날 수 있다면.] *키워드: 쌍방구원물, 현대물, 학원물, 현대로맨스, 로맨스판타지, 달달함 ,회귀물, 해피엔딩, 1인칭시점,로코,약피폐물 *2000년대 고등학교 초중반 배경!!!!!!!!!!! 여주:가연희-검은 생머리, 검은 눈동자, 맞다 아니다가 정확한 성격,똑부러짐, 다만 왕따의 경험으로 소심해짐, 갑자기 다가오면 “얘가 나한테 갑자기 왜?”하며 약간 멀리하려는 기질이 있음. 약간 완벽주의자.*초반 말더듬어요 ㅠㅠ 남주:이도원 -귀여운 이미지 옅은갈색머리 옅은 갈색눈동자 하얗지만 키는 큼, 밝은 성격, 직진남*조각상이 사람이 됨 작가메일: vmfhqoffj@gmail.com 표지:리퀘스트 표지 입니다. *본 작품은 작가의 상상이며, 트리거 요소로 자살,왕따 장면,성추행이 존재 합니다. 작품에 있어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초반에 삶의 끝에서 마주한 구원자의 주제로 약간 피폐할 수 있습니다.
"알고 있었어요. 누나가 나 좋아하는 거. 그러니까 조금만, 조금만 더 좋아해줘요. 내가 전부가 될 정도로." 내 마음을 가지고 노는 인기 많은 연하남. 어떻게 하면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들 수 있지? 도와주겠다는 소꿉친구를 이용해 좋아하게 만들어볼까? 아니면 확 소꿉친구랑 사귀어버려? 본격, 연하남 후회하게 만들기 프로젝트! [🔔 매일 연재 예정] 미계약작 contact- cccctttt08@naver.com
자연을 지키며 살아가는 환경 자치 마을의 자수 공예가 여주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글로벌 스타 남주 세월이 멈춘듯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으로 재회하게 된 두사람의 친환경 러브 스토리 ♡ * 작품속 인물 단체 배경 제품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임을 밝힙니다 # 자수 공예가 여주 # 환경보존 마을 # 스마트폰 처음 써보는 여주 #햇살여주 # 톱스타 남주 #짝사랑 남주 # 연하남 # 상처남 # 재회 # 첫사랑 * 화 / 목 / 토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 표지 unsplash 무료 이미지 * 이메일 idonwt@naver.com
학창시절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첫사랑 이야기를 일기처럼 가볍게 쓴 이야기 입니다 그때 그 시절, 첫사랑을 떠올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지친 일상 속, 네가 내게로 다가온 순간 세상이 잠시 멈춘 듯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엔 그저 특별한 하프타임 정도로 여겼지만, 이제는 하루라도 너를 보지 않으면 마음이 허전해지는 내가 있다. "오늘도 너랑 함께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하루하루 너를 기대하며 살아가는 내게, 네가 웃어 줄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 견딜 수가 없다. 사소한 농담 하나에 웃고, 짧은 눈 맞춤에 얼굴이 뜨거워지고, 손끝이 닿을 때마다 세상이 핑 돌듯이 설레는 감정들. 너와 함께라면 매일이 반짝이는 하프타임 같아.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오래 곁에 있고 싶은 우리의 달콤한 이야기, 지금 시작해볼래?
잠자리를 졸라대던 남자친구는 급기야 바람을 피웠다. 그래 놓고 가연의 탓을 했다. "다 네 잘못이야. 남자는 욕구 해소가 중요하다고."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는 남자친구. 게다가 상대는 가연의 여동생이었다. 분노에 휩싸인 그녀 앞에 나타난 건 상사, 서정후였다. 그의 눈빛은 그녀를 한달음에 집어삼킬 것처럼 뜨거웠다. 가연은 충동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상무님, 저랑 오늘 밤, 같이 보내실래요?” “하룻밤만으로는 안 되지.” 그는 기다렸다는 듯 거침없이 다가왔다. “나는 진 주임을 내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게 할 겁니다. 밥 먹을 때도 일할 때도 잠잘 때도.” 작가 메일 rotus9090@naver.com
[러브라인 추리 게임 시그널 스테이션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한 달간의 합숙을 제안하였습니다. 함께 하시겠습니까?] 바쁜 일상 속 연애는 포기하고 있던 내게로 한 통의 문자가 날아왔다. 시그널 스테이션에 입주하게 된 내게 다가오는 두 남자. 한 명은 고등학생 때 나의 우상이자, 배우가 된 첫사랑 선배. 또 한 명은 저돌적인 경찰대학교 학생 연하남? 분명 둘 다 나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너네 왜 나 선택 안 해?! [📣 매일 2회 연재 예정] contact- cccctttt08@naver.com
- 주진웅, 28세. 테니스 선수 전 국민적 사랑을 받던 여배우에서 ‘세기의 불륜녀’ 낙인을 찍은 어머니를 따라 강명건설의 차남으로 살게 되었다. 가을의 문턱에서 소년 진웅은 소녀 이가을을 만났고, 그녀를 지키려다 그녀를 떠났다. 그리고 13번의 가을이 지났다. - 이가을, 29세. 강명건설 법무팀 신입 변호사 강명그룹의 충직한 마름이던 아버지로 인해 생긴 열등감. 언젠가 오롯이 홀로 우뚝 서길 바랐던 소녀의 꿈은 무력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그녀 역시 강명가에서 밥을 벌어 먹는 운명이 되었고, 그곳에서 다시 첫사랑을 만났다. - 주태웅, 32세. 강명건설 경영기획본부장 강명건설 장남으로 ‘세기의 불륜녀’ 때문에 친어머니와 이별하게 된 탓에 배 다른 동생 진웅을 뼛속 깊이 미워한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고 싶었고, 실제로도 빼앗아왔다. 그리고 이제는 그의 사랑마저 빼앗고 싶어졌다. thesoundofriver@naver.com
#솔직 #담백 #귀염 #무심 #다정 #부정 #양심있다가없 #12살 차이 #잔잔물 #현대물 #조폭이 나오는데 도파민이 없어요 #아저씨냐삼촌이냐 심윤아-20살. 심주호의 딸.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남자를 처음 봤다. 차가운 인상과 달리 다정해 보이는 남자에게 점점 끌린다. 사람을 빤히 보는 버릇이 있다. 그로 인해 오해를 받기도 한다. 곽성훈-32살. 돌아가신 형님의 장례식장에서 그의 딸을 처음 봤다. 잘 지낼 거라고 생각했던 윤아의 망가진 모습을 보고 그녀와 주호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주호가 유언처럼 남긴 말을 지키려 윤아를 챙겨준다. 어리다고만 생각한 윤아에게 어느새 끌리고 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혼자만의 싸움을 한다. *자유연재 *내용 수정 있을 수 있습니다. *조아* 동시 연재
“저 좀 보내주세요. 제발요. 저 이제 수능 보름 밖에 안 남았단 말이에요.“ ”도망갈꺼면 어디 도망가봐. 어차피 넌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 ”아저씨, 저승사자에요?“ ”아니. 귀신“ 수능 15일 전, 내 곁에 정체 모를 한 남자가 나타났다.
“내 손주와 결혼해주지 않겠나?” 간병인 엄마 대신해서 병간호 중 재벌 할아버지의 제안. ‘노망이라도 나셨나….’ “3년만 혼인 유지해주면 10억을 주겠네.” 지긋지긋한 가난과 엄마를 위해서라면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3년 계약 남편은 전직 꽃미남 배우에서 현재는 잘나가는 베스트 셀러 작가. “남시우입니다.” “하지은이에요.” 끔찍한 과거로 엄청난 여성 불감증에 걸린 계약 남편은 표정에서 불쾌감이 역력했다. “쇼윈도 부부 알죠? 당신에게 바라는 건 딱 그것뿐입니다.” “알겠어요.” “서로 불편한 일 없게 부탁합니다.” “네.” 이렇게 시작한 3년 계약 결혼 생활인 줄 알았다. “왜, 왜 이러는 거예요!” 설마 계약 남편에게 야한 주사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 이후 이상해진 관계, 과연 3년 후 무사히 이혼할 수 있을까? 미계약작_nmb5830@naver.com 표지_픽사베이 무료 배경
18살의 어느 날, 세상이 갑자기 로맨스 클리셰로 물들었다. 여기서는 '이지현씨가 사실 죽은 니 전 연인 유혜수씨란 말이야!' 를 외치고 있으며, 저기서는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이 결혼 허락못한다!' 를 외치고 있다. 그리고 또 저기서는 자기가 헤어지자고 말해놓고 펑펑 울고 있고, 바로 그 옆에선 상대방의 얼굴에 음료수를 끼얹고 있다. "이거 놔! 읍……!" 음, 저쪽은 그 유명한 안돼, 안돼, 돼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근데 쟤네는 꼭 사람 지나가는 길에서 저러더라. 아무튼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적으론 다들 로맨스를 찍고 있는 중인데 말이야. 난 왜 아직도 솔로인거지? 벌써 6년이나 지났는데 이쯤이면 클리셰상 나한테도 뭔가 일어나야 되는거 아니야? 표지 자체 제작 문의 maxigoldgold@gmail.com
어쩌면 평범하지 않음이 사랑을 우정으로, 우정을 사랑으로 여기며 흘려보냈을 지도 모른다.
연예계를 둘러싼 마약 [ 허니,비 ] 로부터 시작되는 언더커버 이야기. 이성적이고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옳고 그름이 명백한, 무정 무감 무관심 3무의 남자 강도하와 옳고 그른 게 명백하지 않은,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감정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삶의 정의인 여자 지하연의 달콤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프기도 한 그런 찌통녀 후회남 성장 로맨스. 생각보다는 조금 찐~한 로맨스. lazgood@naver.com
“윤 팀장. 나한테 뭐, 바라는 거 있어요?” “아시잖아요. 본부장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마음이라.” 8년 만에, 회사 상사로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고백하고 함께 밤을 보내겠다고 앞에 서 있는 그녀였다. 환장하게 색정적인 모습으로. “마음을 얻고 싶다는 사람이 몸을 들이미는 건, 무슨 의미죠?” “본부장님이 제 마음보다 몸을 먼저 원하시는 것 같아서 순서를 좀 바꿨습니다.” 제주의 추억이 아름답게 남길 바랐는데,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 해솔은 과거로 두고 싶은 마음이 없어 보였다. “몇 번 잔다고 마음에 들 거면, 이미 내 마음은 여자들로 꽉 차고도 남았겠는데. 괜찮겠어요?” 그의 말을 해솔은 믿지 않았다. 설사, 그 말이 사실이라도 달라질 건 없었다. “전 그 여자들이 아니니까요. 자신 있습니다.” “태진이 윤 팀장한테 자신감을 많이 키워준 거 같긴 하네. 그럼, 키스 실력이 얼마나 늘었나 먼저 볼까요?” 순식간이었다. 그의 입술이 해솔의 입술에 닿은 건. 입맞춤 한 번에 그녀의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 “이제 어엿한 성인인데, 입 벌리는 건 스스로 해야지.”
그녀의 정체가 궁금했다. 그게 사랑이 될 줄은... 지금 누가 무서울까? 아마도 어린 남자 쪽일 것이다. 잔뜩 몸을 웅크린 채 책가방 어깨끈을 양손으로 꽉 잡은 남자. 겁에 질린 남자의 표정이 지숙도 느껴지니 말이다. "문 앞에서 얘기할게요." 살짝 떨리는 남자 목소리이다. 널브러진 맥주캔과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옷가지를 빠르게 스캔하는 남자이다. "맘대로." 지숙은 다시 방바닥에 앉아 맥주병을 든다. "아까는... 수업에 늦어서 제대로 사후 조치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어... 또... 제가 가진 게... 어... 지금은 9만원 정도 있는데요. 일단 교통카드 충전도 해야 해서 드릴 수 있는 건 6만원 정도입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침을 꿀꺽 삼키는 남자이다. "푸흐흐... 6만원. 오늘 병원비만 그거보다 배는 나왔고만." 지숙은 고개를 내두르며 비웃는다. 맥주에 다시 입을 댄다. "어... 다른 걸로... 뭐... 심부름이라든지 아님, 청소라든지 이런 거... 시켜주셔도 되고요. 아니면 원하시는 금액을 제가 할부로... 갚아드리면 안 될까요?"
#고수위 #GL #미인공(녀) #구원수(녀) #미인수(녀) #음담패설 #자보드립 #사연공 #헌신공 #계약결혼 #후회공#능욕수 #뻔뻔수 #능숙수 #지적공 *** 수능 영어 중 가정법에 대한 설명을 위해 연주가 입을 열었다. 해성은 지루한지 볼펜을 딸깍거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If 라는 걸 붙여서... 만약, 이라는 가정을 하는 게 가정법 인 거야." 해성이 탁, 하고 펜을 내려 놓으며 빙글 웃어 보였다. 연주는 찰나였지만 넋이 나갔다. 그 해맑음을 계속 눈에 담고 싶었다. 해성이 입을 열었다. "아- 그러면 선생님. 저랑 만약에 놀이해요." "그게 이해가 빠르겠어? 그래, 그러자." "네. 시작할게요? 나부터!" 해성은 큼큼 목을 가다듬고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만약에- 제가 학생이 아니라 선생님이면요." "... 응?" "그때는 제가 알려줄 게 많을 것 같은데. 선생님한테." 해성이 손가락으로 연주의 팔을 쓸었다. 실크 소재의 와이셔츠가 차가운 촉감을 전했다. 해성은 느릿하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마저 입을 열었다. "언니, 아니지... 선생님. 가위치기 알아요?" "가위... 뭐?" "가위치기요. 오늘은 내가 그거 알려줄 테니까." "..." "기다리고 있어요. 나 씻고 올게. 이 집까지 뛰어 오느라 땀 흘려서." 탁, 하고 문이 닫쳤다. 연주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걸 진짜 뭐 어떻게 해야해? 옷이라도 벗고 기다리라는 말인가? 숨이 막히도록 목 끝까지 여민 단추를 하나 풀어냈다. 옅은 해방감과 흥분에 사로잡혔다. *** [공] 신연주 (33 / 주부이자 과외 선생)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울 근교의 정원이 딸린 단독 주택에서 살았을 만큼 부유했다. 완전한 갑부는 아니지만 모자람 없이 자랐다. 동성애를 핍박하는 부모의 등살에 떠밀려 계약 결혼을 하듯, 사랑 없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시부모의 강요로 학교 선생님을 관두고 과외 선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때, 첫 과외 학생 윤해성을 만난다. 그런 해성이 연주에게 역제안을 하는데... 섹스를 알려주겠다는 제안이다. 이 제안... 받아들여도 될까? 컬이 들어간 긴 갈색 머리에 차분한 느낌의 쌍커풀이 없는 큰 눈매의 귀티나는 여성. 안경이 잘 어울리는 지적임이 특징이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편이다. 마른 체형. [수] 윤해성 (25 / 재수생이자 섹스 과외 선생님) 보육권 출신이지만, 자유분방하고 자신의 불리한 조건에도 공부와 일을 겸하며 인 서울 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바른 청년이다. 당차고 밝지만 어렸을 때부터 집이 없이 살아서 믿을 구석이 없었다.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곁을 내어주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믿고 온전히 의지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첫 과외 선생님인 연주에게 심적으로 기대게 되는데... 그런 연주에게 섹스 과외를 제안하고 둘 사이는 깊어져만 간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새카만 생머리에 흰 피부가 특징. 쌍커풀 있는 눈의 눈동자가 크다. 마른 체형. #순애공 #첫사랑공 #사연공 #구원공 #능글공 #능숙공 #당찬공 #얼음공 #멘탈갑공 [이럴 때 보세요!] 성숙한 수와 능글 맞지만 젊은 피의 공 사이의 케미가 보고 싶을 때. 풋풋한 여자들 사이의 진한 우정과 야하고 진득한 로맨스를 느끼고 싶을 때 보세요! *주의! 강압적인 남자와의 성관계 묘사가 등장합니다. #삽질 #오해 #찌통물 #피폐물 #서사 #성장물 #구원 #구원물 #69물
“얌전히 황후가 되어라. 너의 대군이 황제를 지키도록 해라.” 세상사에 지친 폭군 유성. “당신들 권력 다툼에 휘둘릴 땅이 아니에요. 나는 당신이 마음껏 부릴 수 있는 영패 따위가 아니라고요.” 철부지 군주 정소녕. 권력투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자는 한 여인을 사랑하기 위해 기꺼이 다시 한번 칼을 든다. -------------- 네 벗이라는 녀석들이 나를 뭐라 부르는지나 알아? 황숙이라고, 황숙. 그럼 이제부턴 그들이 제게 황숙모라 불러야할거예요. -------------- (재)대구디지털혁신신흥원 2024년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웹소설 데뷔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의한 결과물입니다 theonly_minmin@naver.com
처음엔 단순히 수습 차원으로 벌인 일이었다. 이미 매번 트집 잡히는 아내였으니까. 설령 무늬이기만 남편일지라도. 그런데 실상이 예상을 아득히 넘어선 것들일 줄이야. ‘연애라면 할만큼 했어요. 지겹도록.’ 그 ‘지겹도록’이 모두 한 사람과의 일이었을 줄이야. 그저 일이 번져질까 우려하고 시작했을 뿐인데. 뒤늦게 파악된 전말에 멋대로 발동되려 드는 이 감정들은 대체 뭔지. 그 방향에 따라 모습을 비춘 의심이 반사된 날을 세웠다. 사고의 진범이 제 아내라는 낭설을 향해. - 채경(32살) 사랑을 깨닫기도 전에 의심해야 하는 아내. 전직 국가대표이자 스포츠스타. 현재 대학 교수. 우아한 외모와 차분한 성격으로 국민들의 사랑 받지만 과거 묻혀졌던 소문과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자 벗어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발버둥 친다. 계약 결혼까지도 불사하게 한 제 명성을 헛되게 할 수 없으니까. - 문범호(35) 치열한 삶에 나약해질 때마다 나타나는 남편. 대기업 현문 자동차 계열 대표이자 현문그룹 장남. 늘 완벽하고 빈틈 없는 삶을 살았지만 뒤늦게 깨달은 감정으로 자신의 모순을 깨닫는다. 형식적인 관계일 뿐인 아내를 의심하면서도, 그 진면을 마주할 순간을 고대한다. 그녀가 감추는 게 어떤 진실이든 그것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고 싶어졌다. - 현수호(32) 둘 사이를 끼어드려 드는 과거. 다 가진 채 태어나 모든 걸 쉽게 누리며 살았다. 하지만 채경과 헤어진 이후 모든 것은 가치를 잃었다. 그 공허함의 이유를 깨닫고 그녀를 다시 쟁취하려 한다. 모든 걸 읽는다 해도. -fldsla0826@naver.com
‘제대로 봐야죠, 누나.’ 숙취로 지끈대는 머리를 울리는 목소리가 퍽 달콤했다. ‘좀 더 열어봐요. 더. 그렇지.’ 렉으로 조각난 장면 대신 선명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보라가 소리 없이 절규했다. 아무래도 관심 있다고 들이대던 대표랑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있습니다.’ ‘예?’ ‘관심 있느냐 묻는다면서요. 있다고, 관심.’ 다른 사람도 아니고 관심 있다며 막 들이대던 그 대표와 갑자기, 밤을 보냈네? 미쳤다, 진보라. 그냥 나가 죽자. "양심이 있다면 책임지세요." 뻔뻔한 대표는 양심을 운운하면서 책임을 지란다. 대차게 망한 진보라의 양심 활동 이야기. ban_deureumi@naver.com
500년의 시간 전 죽음에서 되살아난 순간, 제 삶의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 '유현' 그는 제 삶을 빚졌던 이들이 다시 전생에서 돌아오는 순간, 그들의 전생의 빚을 갚는 것을 목표로 살고 있다. 유현은 모든 목숨 빚을 청산했을 때, 제 삶을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고서점 월영서림을 지키고 있다. 그런 그 앞에 아버지의 유품인 책을 안고 나타난 여자 '서희' 밤하늘에 달무리가 가득한 날, 그녀가 영월서림의 문을 여는 순간부터 500년간 멈춰있던 인연의 시간이 흘러가기 시작한다. ------------------------------------- 작품 문의 : library.in.july@gmail.com
세간의 칭송을 받는 병역 명문, 그린우드 가. 그러나 그린우드 가 구성원 중 유일한 생존자인 플로리안은 그 타이틀이 달갑지 않다. 그린우드 가의 비극이 그것으로부터 시작되었기에 그는 과감히 군복을 벗었고, 상처로 얼룩진 기억이 잔존해 있는 고향 에버그린 빌리지로 돌아와 조용히 여생을 살길 희망한다. 그 바람이 무색하게 이웃 누나 클라라의 딸 바네사가 연심을 적극적으로 내비치며 그의 삶에 침범하려 든다. 그는 다짐이 흔들리다 무너지는 게 두려워 모질게 밀어내길 거듭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는다. 바네사는 이 남자가 왜 이리 자신을 내치려 드는지 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다 그 까닭을 알게 된 이후, 다가가는 법을 차근차근 익히면서 그를 향한 마음 또한 더욱 깊어져 간다. 불행으로 점철된 삶 속에서 평화를 찾고자 하는 플로리안, 바네사는 그런 플로리안에게 평화가 될 수 있을까? *작중 인물이나 사건, 배경 등은 실제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글/표지: 한청영
#현대물 #추리/미스터리 #조직/암흑가 #동거 #오해 #애증 #능글남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대형견남 #상처녀 #철벽녀 #까칠녀 이듬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 조청아. 그녀는 박사인 아버지로부터 제약 회사에 USB를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안녕하세요. 청아씨." 그곳에서 마주한 남자, 강지혁은 돌연 누군가의 죽음을 예고한다. 그리고 며칠 뒤. 장례식장에 나타나 또 한 번 그녀를 큰 충격에 빠뜨린다. "저랑 같이 살아요." "하… 거절하면요." "조철원이 한국을 뜨기 전에 죽일 거예요." 협박으로 시작된 동거 생활. 지혁은 청아에게 호의를 베풀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청아는 그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뭐를… 바라시는데요." "볼에 뽀" "싫어요." "그럼 입술에?" "되겠어요?" 흔들리는 마음. 베일에 싸인 진실. 불신과 격동의 줄다리기 끝에, 거대한 흑막이 하나 둘씩 실체를 드러낸다. 이메일 : winterflower0@naver.com 표지 출처 : 자체 제작(이미지 : Pixa bay)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는 배우, 강희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최애 로맨스 소설인 <사랑하고 있어요!>에 빙의하고 말았다. 그것도 남주와 약혼식을 올리자마자 파혼당하는 악역 ‘차유정’으로. ‘빙의 트럭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었네…….’ 로맨스와 로맨스 판타지를 많이 접하다 못해 절여진 나는 새삼스럽게 놀라지 않았다. 하필이면 남주에게 열심히 플러팅을 하던 시점에 빙의하게 됐다는 것에 이를 갈았을 뿐이지! 이렇게 된 이상 재빨리 남주와 여주를 이어주고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기로 마음먹었는데……. 이상했다. “제 어머니가 되어주시면 안 될까요……?” “으응……?” 왜 서브 남주의 조카, 아니 아들이 날 좋아하지? 그리고 뭐? 어머니가 되어 달라고? 잠시 당황하긴 했지만 다시 정신 차린 그녀는 다짐했다. 악역 조연이더라도 최애 소설에 빙의한 이상 꼭! 해피엔딩을 맞이하고 말겠다고! *** “차유정. 이제라도 착해지기로 결심한 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고를 치거나, 누군가를 괴롭히지 않았을 뿐이었다. “내 아이에게 무척이나 다정하더군.” 그저 외로움에 아파하던 어린아이가 안쓰러워 잘 대해줬을 뿐이었다. 전개에 영향이 가지 않을 정도로 행동했을 뿐이었는데 나를 보면 항상 질색하던 남주는 어느 순간 날 피하지 않았고, 서브 남주는 원작과 다르게 여주가 아닌 내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게다가 원작 여주는……. “유정이라고 불러도 돼?” 이럴 수가. ‘나는 여기서 꺼져준다고!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건데?’
🍰 넌 지금 뭐할까, 온종일 자꾸 궁금해 #설렘 #첫사랑 #운명적사랑 #로맨스 #해피엔딩 그 사람은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아까 그 표정은 무슨 의미였을까? 전에 내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단 걸까? 온종일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볼 수 있기를 마냥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그 사람 앞에 서면 표현도 못하고 뚝딱 거리는 바보가 돼요. 어떡하죠ㅠㅠ *디리토 단독 연재 중 contact ☞ catcatcat789cat@naver.com
*가상의 조선을 바탕으로 했으며 주인공들은 모두 허구의 인물입니다. 서로 다른 것을 염원하던 두 사람이 만나 끝내 서로를 염원하게 되는 이야기. 만약 당신이 간절히 염원하던 일을 이루어 주는 대신, 당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대가로 치러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가족의 사랑을 모르는 소녀와, 나라를 바로 세우고 싶어 하는 세자가 만났다. 둘은 환상의 동료이자 환장의 짝이었다. 그런데 서로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대체 무슨 꿍꿍이지?” “송구합니다. 하오나 감히 어찌 제가 저하께 거래를 제안할 수 있겠습니까. 우현이면 모를까.” ‘그 자리에 있거라. 움직이지만 말아다오. 그러면, 네가 어디에 있든 내가 찾아갈 테니.’ ‘나, 너를 진짜 좋아하나 봐.’ ”네가 누구든 상관없다. 그저 내 곁에만 있겠다고 약조만 해준다면.“ ”약조 할게.“ 끝내는 서로를 염원하게 되었다. "연모한다, 너를." "그러니 제발 나와 함께 가자."
김문영은 아버지가 남긴 사채의 빚을 갚느라 매일을 허덕이고 있다. 오늘과 내일의 구분이 없이 살아가는 문영에게 사채업자 진천해로부터 뜻밖의 제안이 온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젊고 유능한 투자회사의 새 대표인 곽도훈의 경호를 맡게 된 문영! 지금까지와는 다른, 좌충우돌의 하루가 문영에게 펼쳐지는데 그 와중에 알고 싶지 않은 고용주의 속사정까지 자꾸 알게 된다. #은근순정남, #느림보여주, #액션, #여주 성장
주인공인 나는 학창 시절 추억 속의 존재인 민혁과 10년 만에 재회하는 것을 계기로 그때 그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되는데, 내게는 그 과거에서 비롯된 말 못 할 비밀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무려 세 번의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야 뒤늦게 깨달은 잔인한 운명의 결과로서, 내가 마음에 품은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죽게 된다는 것. 그 이후로 또 다시 좋아하는 누군가를 잃을 수 없었던 나로서는 이제 더 이상 어느 누구도 마음에 품어서는 안 된다는 숙명을 갖고 살게 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러운 민혁의 등장과 함께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서 결국엔 그를 잃게 될 운명에 고통스러워하는데...... 과연 내가 믿고 있던 그 잔인한 운명의 진실은 무엇일까.
스물일곱의 10월 황금연휴, 친구가 불러 나간 술 자리에서 만난 너. “안녕, 이름이 뭐야?” 그가 상체를 반쯤 숙여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옆에 두며 물었다. “아, 안녕하세요. 전 서보윤이에요.” 보윤이 조금 당황하면 대답하자 이은겸이 씨익 빨간빛을 띠는 입술 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서보윤. 이름 예쁘네. 나는 이은겸이야. 반가워, 보윤아.” ***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 있어?” 어려운 질문이었다. “음, 잘생긴 남자?” 미간을 찌푸리며 대답하자 이은겸이 하하, 웃었다. 얜 웃음이 꽤 많네. “보윤아, 그냥 내가 좋다고 해도 돼.” 첫 연애도 제대로 해 보지 못한 보윤의 앞에 설레는 가을처럼 그가 나타났다. coral_red_moon@naver.com
연재일자 : 매주 월,화,수,목 (변경사항시 공지사항에 기록.) 표범이 나타났대! 발자국 등이 발견되었지만 전부 들개의 발자국으로 판명되어 그저그런 호들갑으로 치부된 동네의 소문. 하지만 진짜 표범이 있었다. 어쩔수 없이 떠나왔던 고향을 그리워하던 영물 표범이 소백산의 산신후보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모종의 사고로 평범한 인간 여성과 얽혀서 생기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남자주인공 : 표호범. (인간 나이 27세) 직업 : 표범. 인간 나이로 치면 대략 27~29를 넘나드는 나이. 하지만 100년은 거뜬히 살아남은 영물 표범 떠나온 고향이 그리운 표범. 꿈에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고향으로 돌아갈까 라고 생각하는 도중 지나가는 철새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소백산의 산신중 한명이 자리를 비우게 되었으니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산신을 뽑는다.> 그 소문에 호범은 고향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는데…. 여자주인공 : 계강해 (28) 직업: 튼튼동물병원 원장 수의사. 큰아버지의 동물병원을 물려 받고 대동물 겸 소동물도 보는 전방위 수의사로 활동중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 저녁 출장 진료를 나갔다가 본인의 차에 치인 고양이를 발견했다. 하지만 발견하고보니 그 고양이의 정체가....?
“옷 벗어.” 가느다란 손목으로 앞치마를 떨어 뜨리고, 여자가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한쪽 팔을 소매에서 빼며 하얀 브래지어와 가슴이 드러났을 때, 수그린 얼굴에서 후드득 눈물이 떨어져 바닥에 튀어 올랐다. 그 순간, 그의 가슴 속에서도 묵직한 뭔 가가 툭 떨어져 내렸다. 한 번도 환영 받아본 적도 없는 주제에, 아직도 고아들을 끼고 돌면서 자기 몸을 던지는 이 희. 그런 그녀가 너무 미웠다. 너무 미워서 순간, 부숴 버리고 싶었다. 자기 주제를 알라고. 세 번의 파양도 캔디처럼 웃으며 일어서는 그녀를 바꿔 놓지는 못했다. 고아원 아이들을 지켜주려고 시작한 석달 가짜 애인 연기. 연극클럽 퀸 느낌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남자가 대본대로 움직이지 않네. “나, 뭔지 알아요.” 오랫동안 말라 붙어 있던 그녀의 입술이 찌익 소리를 내고 떨어지면서 아린 통증이 다시 일어났다. 여전히 남자의 얼굴을 보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우스운 거잖아요…그래서 여기도 건드려 보고, 저기도 건드려 보고…” 과거의 기억을 붙잡고 애증에 시달리는 남자와 기억을 잃고 새로운 감정에 눈뜨는 여자의 이야기. 과연 그들은 석 달 후에 자유로워 질 수 있을까? 몸도, 마음도. 표지 : AI 미계약작 작가메일 : 피연희(myzenith2015@gmail.com)
곧 죽을 여자와 심장이 죽은 남자가 거짓 사랑을 시작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순간, 살고 싶어졌다. 삶의 끝에서 다시 태어난 사랑. 쌍방 구원 애절 로맨스.
[혐관, 집착/소유욕, 오해물, 여주구원물, 사이다녀, 상처녀, 사이다남, 뇌섹남, 계략남, 몸정맘정, 첫사랑, 시골물, 범인찾기] ‘키친’이라는 카페를 경영하고 있는 쇼콜라티에 백다경. 그녀는 서울에서 대차게 차버린 남자를 나주에서 다시 만나는 운명에 처한다. “이렇게 만나니까 반갑네?” “저기요. 절 만난 적 있으세요? 난 없는 거 같은데.” 훤칠한 외모에 슈트발, 화면발까지 잘 받는 반인반신 급의 냉미남 강도준. 그에게 다경은 가질래야 가질 수 없어서 더 치명적이었던 첫사랑이었다. “날 모른 체 하는 거야? 날 아예 잊은 거야?” 그러던 어느 날, 다경은 그를 기억하게 된다. 그래, 어디서 낯익다고 했는데, 그 놈 새끼였네. 그 순간, 다경의 얼굴은 확 붉어졌다. “넣어 보려면 잘 좀 넣어 보든가.” 도준은 자신을 밀치고 빠져나가려는 다경을 단단히 붙잡아두고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우리 피차 처음인 거 같은데. 그렇지?” 도준의 목표는 단 하나. 10년 전, 살인범에게서 다경을 지키는 것이다! <밤이면 밤마다> 그들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위협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사랑을 되찾게 될 것인가. ★ lovelhw0218@naver.com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떠났던 여행,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연하남이 심상치 않다. "같이 사진 찍어요. 그거면 완벽한 보답일 것 같은데." "그럼 우리 만날까요? 내일 오후에 시간 어때요?" "더 알고 싶어서 계속 생각나는 여자요." 말 그대로 직진. 그 단어에서 뺄 것도, 더할 것도 없는 연하남의 거침없는 플러팅엔 사실 아무도 모르는 이유가 있었다? 봄이 데려다 준, 우연한 사랑. hanjaev@naver.com
조용하고 평범하던 ‘현수’의 일상에 커다란 파도가 들이닥쳤다.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어느 날부터 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같은 메뉴, 똑같은 자리에 앉아, 타이핑만 치던 기다란 손가락에. 그리고 마침내 그 유려한 손가락이 뺨을 스쳐 지나간 순간. 마치 불에 덴다면 이런 기분일까, 했다. 길게 뻗은 눈매가 고혹적이다 못해 베일 것 같이 신비롭던 남자. 어느 날부터 그가 말을 걸어오더니, 온통 시야에 머물며 떠나가질 않는다. 따라붙던 시선은 언제나 집요했다. 그 눈길에 투과되어 모든 게 세상 밖으로 드러나는 것처럼. “손가락을 다 부러트려 버릴까도 생각했어. 당신 팔 잡았던 오전의 그 남자 말이야.” “……!” "아니면 이 집에 가둬둘까." 뒤에서 감싸 안아 온 그의 체온이 뜨겁다. 낮게 가라앉아 있는 나지막한 목소리도, 그리고 목에 닿아있는 그 숨결까지. “이정현 씨.” “쉬이.” 뒤에서 감싸고 있던 그의 손끝이 현수의 팔 옷깃을 사락, 소리를 내며 의도적으로 스쳤다. 그 소리의 파형에 입술을 질끈 깨문다. 머리가 저릿할 정도로 묘했다. 늘 관찰하던 그 길게 뻗어있던 손끝이 닿는 것이. “당신 스스로 문 열고 온 거야. 그러니까 해석은 내가 해.” “흣.” “자고 가. 밤 새는 것도 좋고.“ 위험할 정도로 아름답게 포장된 남자. 더 이상은 아닌 척 거부할 수가 없다. 집요한 그의 눈길과, 자꾸 닿아오는 이 손끝을. kyleseo527@gmail.com
안녕하십니까, 관리자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고객님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고객님이 이 안전수칙을 읽고 계시다는 것은 무사히 깨어나셨다는 겁니다. 왜 이곳에 왔는지,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는 지금 당장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고객님의 의지에 따라 이곳에서 안전하게 나가실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고객님이 계신 객실은 ㅁㅁ 호텔 908호입니다. 갑자기 모시고 온 터라 미니바에 있는 모든 식음료는 무료로 제공 드리겠습니다. 이 객실에는 좌우로 문이 하나씩 존재합니다. 오른쪽은 검은색 문, 왼쪽은 흰색 문입니다. 오른쪽의 검은색 문은 고객님이 알 수 없는 짐승과 만날 수 있는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왼쪽의 흰색 문은 고객님이 알 수도 있는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객실입니다. 현재 이 객실에는 복도로 나가는 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두 개의 문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객실을 통해야지만 복도를 통해 다른 층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됩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고객님의 생명유지를 위해 이 관리자를 믿으셔야 합니다. 이 생존 미션을 마치고 난 후, 다음 안내문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 관리자였습니다. 월, 수, 금 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절친과 남친이 바람이 났다는 건 남의 이야긴 줄 알았는데 자기 이야기가 되어버리자 유인아는 철저하게 5년 동안 사귀며 상견례까지 마친 남친 놈과 십년지기 절친이었던 년을 참교육해주고 끝냈다. 그런 그녀에게 거침없이 다가오는 남자. “이제 누난 내 여자야. 내 여자가 되어줘.” 이민 갔다가 돌아온 옆집 꼬맹이가 남자가 되어 돌아오자마자 유혹하는데? 한없이 귀여웠던 이웃집 꼬맹이가 달리 보이긴 하지만 인아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한다. “한순간도 누나를 잊어본 적 없어. 난 늘 뒤에 있으니까. 돌아봐. 그리고 나한테 오면 돼. 천천히.” 천천히 자신에게만 다정한 연하남 하연우에게 빠져들 때쯤, 분리수거도 안 될 인간쓰레기 전남친 임시현의 바람 핀 것을 후회한다며 다가온다. “사람은 한번쯤 실수하잖아. 무엇보다 난 민재경이랑 잔 적 없어.” 이런 개소리를 지껄이며.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신경전. 계약작 표지_바뮬(@mmui_p)님 제공
『 폴리아모리 』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과 연애 감정만 나누는 것이라며 자신은 절대 ‘바람’피우는 게 아니라며 개소리를 지껄이는 천재아의 개소리를 듣는 나날의 연속. “지수야, 난 너에게만큼은 진심이야. 결혼은 꼭 너랑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 이젠 듣기도 싫은 개소리에 남은 정도 탈탈 털린 시점 끝낼 땐 끝내더라도 이런 놈 때문에 첫 연애를 망친 것에 대한 복수로 들끓는 그때 떠오른 한 사람. 천재아의 베프 안도진 “안도진 씨 나랑 사귀는 척만 해줘요.” “내가 재아 녀석 베프란 걸 모를 린 없을 텐데요.” “그래서 더 충격 좀 먹으라고요.” “이렇게 복수한다고 박지수 씨에게 무슨 득이 있죠?” “득? 그런 건 상관없어요. 난 그저 그놈이 내가 느낀 감정만 느끼면 돼요.” 묵묵부답인 안도진을 보자 그래도 그 쓰레기 같은 놈이 친구 하나는 잘 뒀구나 싶을 때였다. “좋습니다. 도와주도록 하죠. 단 조건이 있습니다.” “뭔데요?” “계약 연애 끝나면 내 소원 들어줘요. 그게 뭐든지.” “뭐, 좋아요.” 이렇게 해서 계약 연애가 시작되었고 개소리만 잘 지껄이는 남친 놈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날려주고 모든 게 끝난 줄 알았지만. “이제부터 나랑 연애 시작해요. 계약 연애 말고 진짜 연애.” “뭐, 뭐라고요?” “내 소원 들어주기로 했잖아 지수야. 그게 뭐.든.” 계약 남자친구가 두 번째 남자친구가 되면서 박지수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미계약작_gureumi93@naver.com 표지_무료배경 이미지
"애기야, 나 두고 어디 가면 안 돼." 하지만 눈을 떠보니 모조리 꿈이었다. 다정했던 남편은 주먹질 영상이 유출되어 그룹 후계자 경쟁에서 밀리게 생긴 재벌이 되어 있었다. 우리 순둥이 남편이 깡패라고요? 인성논란이라뇨......? 그러나 두 번째 생의 나도 막말 논란으로 사장되어버린 무명 배우 신세였다. "제가 책임지고 수습할게요. 대표님 인성논란." 나를 잊어버린 (전생) 남편과 찍는 리얼리티 연프💖 #배우로성공하고픈 무명배우여주✨️ #인성논란 재벌과 인성논란 무명배우가 찍는 연프의 결말은...💥 . . 전생에선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날 속였던 걸까? 내 남편, 윤서문은 분명 좋은 사람이었다. “오늘 나랑 잘래?” “그건 그냥…… 파트너잖아요.” “다정한 거 좋아하잖아? 열과 성을 다해서 유명한 배우로 키워줄게. 내가 더 이상 고은우한테 안 꼴릴 때까지.” 다정하고 따뜻했던 남편이, 사실은 이런 쓰레기였다니. yshere@naver.com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및 욕설, 가스라이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모사(模寫, Copy) : 어떤 그림의 본을 떠서 똑같이 그림.]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갑을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집착남 #나쁜남자 #오만남 #후회남 #유혹녀 #상처녀 #짝사랑녀 #동거 #피폐물 #오해 * 남자 주인공: 진우림(35) – GY그룹 진강헌 회장의 혼외자. 파인문화재단 이사장이자 가람갤러리의 총괄디렉터 겸 유명 큐레이터. 자살로 생을 마감한 무명 예술가인 어머니 ‘솔’을 원대한 화가로 만들고자 평생을 바쳐왔으나, 뒤틀린 사랑과 강박,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그림 도둑, 설하로 인해 모두 망가진다. * 여자 주인공: 은설하(30) – 무명의 동양화가. 화류계 출신 미혼모의 소생으로 돈도 없고, 자존심도 없다. 살기 위해 모든 걸 하는 생계형 인간. 불현듯 얼굴 없는 유명 화가 ‘솔’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고, 제 모든 것을 걸어 그 이름을 훔쳤고, 우림을 유혹했으며, 그래서 고통 받고, 상처 받는다. * 이럴 때 보세요: 뒤틀린 애욕과 비참한 짝사랑이 낳은 오해가 비로소 온전한 사랑으로 완성되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널 ‘솔’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이야.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솔’로.” ##디리토 단독 연재, 업로드 아침 9시, 휴재는 지양!
1960년, 여자라서 사촌에게 빼앗긴 로징턴 공작가의 명예, 잉글리시 골든 로즈라 불리는 에블린 그레이엄은 작위를 가진 여자와 결혼해야 억대의 유산을 상속 받을 수 있는 미국인 케일럽 애서턴에게 청혼을 요구한다. 비록 그가 돈밖에 모르는 천박한 사업가에 재산 때문에 이복동생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는 자라도 말이다. "애서턴 씨. 내게 청혼해요. 유언을 따르기에 남작의 딸보다 공작의 딸이 더 적합하지 않나요?" 자신을 경멸하는 주제에 뻔뻔하게 결혼을 요구하는 에블린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이혼과 위자료라는 걸 알면서 케일럽은 에블린의 제안에 응한다. 운명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불꽃이 된 여자, 미필적 고의와 예상치 못한 여자의 반격으로 타오르는 남자. 영광의 몰락, 복수의 복수, 명예와 수치 그리고 사랑과 증오가 재가 될 때까지 *배경/분야: 1960년대 영미 현대 배경 *허구와 실재를 혼재한 창작물로 세부적인 시대적 배경 및 시대의 실존인물의 대사 및 사건 등은 허구입니다. * 프리퀄 : 작전명 세레나데(25년 출간 예정) #혐관애증 #계약결혼 #영미배경 #재벌남 #신분차 #냉정녀
“…뭐 이딴 놈이 다 있어?” 현아영은 헛웃음을 터트렸다. 그녀를 침대로 끌어들인 완벽한 사내를 바라보면서. 그는 그녀를 끌어안기만 했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들었다. 아니다, 한 가지는 더 했다. 목덜미 근처에 얼굴을 대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지, 향기를 음미하는 것처럼. 다행스럽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간 첫날 밤. 다시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던 사람과 두 번째 밤을 지냈을 때 둘 사이에 계약서가 작성되었다. “잘 부탁합니다, 현아영 씨.” “어디 보자, 양제하…, 양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아니면 더 깔끔하고 명확하게 고용주님?” 한 침대에서 잠들 뿐, 다른 어떤 일도 없는 관계. 기이할 정도로 민감한 후각을 지닌 양제하는 현아영의 향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잠들 수 있었다. 그저 그렇게만 지낼 줄 알았다. 하지만, “혹시 싶어서 하는 말인데 도망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어디까지라도 쫓아가 줄 테니까.” 그녀의 삶 최대의 악연이라 할 수 있는 남자, 박우철의 이상한 집착과, “우리 세트로 어울리지 않나? SNS에서는 이런 걸 설레는 키 차이라고 하던데, 같이 바디프로필 찍어볼래요?” 화사하게 빛나며 친구라는 이름으로 주변을 맴도는 최한경과, “오빠와 동생 정도로 생각한다면 좋습니다.” 모든 걸 이해하고 따뜻함으로 도와주는 김지훈이 섞여들며 그녀의 일상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급류로 변한다. 그런 현아영의 앞에 추억의 남자 김선우가 가장 친했던 친구 이도희와 연인이 되어 나타나고, “…오랜만이다 선우야, 도희랑 사귀는 거야?” “아…, 그래.” 비틀린 과거가 그녀를 괴롭게 만들었다. 혼란스러운 현아영. 그런 그녀에게 그저 계약 관계라는 거리에 머무는 양제하가 묻는다. “그나저나, 그 남자는 누구입니까?” [ 메일 주소 team_ha@naver.com ] 현대 로맨스, 재벌 로맨스, 운명 로맨스, 순애물, 동거, 신데렐라, 계약관계, 능력남, 다정남, 재벌남, 헌신적인, 상처녀, 달달물, 쌍방구원, 이야기 중심 -월, 화, 수, 목 연재 합니다.
우리집 뒷산에는 산적이 산다. -너와 나의 일주일 조선시대 베이스 원앤온리 로맨스 날 따라다니는 그 놈이 산적이란다. 그것도 우리집 뒷산에 사는 함산채 두목! 소문 무서운 그 남자가 마당에서 일주일 동안 산다고? 어떡해! 근데 이 남자, 무뚝뚝해도 무심하진 않다. 오히려 착하다? 조금은 귀엽고...? 거기다 이 사람들, 산적 맞아? 시골 마을 곳곳에서 분홍분홍함이 피어올랐던 한 계절 동안의 이야기 #로맨스 #순진남 #헌신남 #약집착남 #순진녀 #사실 #일주일아님 #너와나아님 #무자각쌍방짝사랑 #무섭지만멈추지않아 #원앤온리 #순두부찌개 #커플다수 #슬로우번 #강아지있음 표지는 셀프... *이 소설은 조선시대와 유사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따라서 실제 역사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계약이 되었습니다...!
태건우(36세) - 대무그룹 전무. 주변 정리할 것 없는 서란을 공식 석상의 약혼녀로 보이기 위해 잠시 같이 있을 생각이었는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이 여자 가면갈수록 눈에 들어온다. 참을 수 없게. 서란(26세) - 두 번이나 이 남자의 손에서 구해진 것도 모자라 자꾸 신세만 진다.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자꾸만 이 남자에게 기대고 싶어진다. 참을 수 없게.
어떤 날에는 절망이었던 것이, 다른 날에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 만약 그렇다면 자신이 피도 반밖에 섞이지 않은 이복 오빠와 친척들을 밀어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결심했던 그 시절은 절망이었을까, 혹은 지금을 만들기 위한 희망이었을까. “결혼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겨뒀다가 써먹어야죠.” 기업 승계를 위해서 결혼이 필요하다면 목적에 어울리는 남자와 하겠다고 마음먹으며 세나는 결정했다. 모두가 막고 싶어 하는 결혼이라면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궤도를 벗어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겠다고. kimhyeon_re@naver.com
주아가 일하는 편의점에 늦은 밤, 수호신을 자처하는 검은 고양이가 나타났다. 혼인을 재촉하며 밤마다 중매가 이루어지는데. 혼인하지 않으면 단명한다는 말에 수호신 ‘아신’과 결혼하겠다고 말해버렸다. 그런데 이 이상한 청혼을 수호신이 받아들였다! 천 년 전, 사만신을 사랑했던 여인이 영물을 삼켰다. 여인의 생은 반복되었지만, 불운을 피할 길이 없었다. 이에 신은 이 불행한 운명을 끊기로 결심하는데.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의 불행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아신은 시시때때로 전생의 기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현재의 행복과 전생의 고통 속에, 둘은 서로를 구원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 #로맨스#동거물#사만신 남주#불운한 인간 신부#전생의 인연#쌍방 구원 표지 Pixabay 미계약작 zkvmzk0202@naver.com
“나랑 결혼만 해주면 평생 놀고먹게 해줄게요.” 임세화 입에서 나온 뜻밖의 제안에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었다. “다른 여자를 만나도 좋아요. 단 매스컴은 타지 않게.” 더욱 솔깃해지는 제안에 마도빈의 눈빛은 반짝였다. 한때 대한민국 톱스타였고 재화 그룹 장녀의 화끈한 결혼 고백. “왜 하필 나야?” “당신이 제격이니까. 내 비즈니스 남편으로.” “비즈니스 남편이라….” 도빈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앞으로 잘해보자, 내 비즈니스 와이프.”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강호 그룹 사생아를 선택한 세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면 바로 끝낼 결혼이었다. 그런데. “마누라. 보고 싶었잖아. 왜 이렇게 늦었어?” “…….” “마누라, 우리가 명색에 부부인데. 뽀뽀나 키스 정도는 해야지?” “혹시 미쳤어요?” “난 지극히 정상인데?” 비즈니스 남편이 계약을 어기려고 해서 골치가 아프다. 표지_냥펀치님 계약작
#GL #센티넬공X가이드수 #연상공 #분리불안공 #능글공 #집착공 #직진공 #연하수 #무자각질투수 #체념수 #무던수 #포기가제일빠르수 #약반항수 #나이차이 #선후배 * 작품 내용 상 강제적인 스킨십이나 폭행에 관한 내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기관 벨페르의 일반 병사였던 서유진. 갑작스레 B급 가이드로 발현했다. ”기관 산달폰의 제1 특수작전부 가이드과 보급형 가이드 배정이시고.“ 여기까진 좋아, 좋다 생각해 근데. “SSS급 권주현 센티넬의 전속 가이드로 배정되셨습니다.” 장난하는거지 나랑? SSS급 센티넬 권주현과 B급 가이드 서유진의 엉망진창 기관 생활. 나 살아서 은퇴할 수 있겠지? *** 권주현(공) : 29세. 흑발. 흑안. 174cm. #연상공 #분리불안공 #능글공 #집착공 #직진공 제 1기관 산달폰 제 4 특수작전부소속 SSS급 센티넬. 기관은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 몇 없다는 최상위 등급이다. 센티넬로 발현된 11살부터 무려 18년간 센티넬 생활을 지속중. 자신의 전속 가이드로 배정된 유진을 대하는 태도가 심상치 않다. 서유진(수) : 21세. 백은발. 어두운 금안. 160cm. #연하수 #무자각질투수 #체념수 #무던수 #포기가제일빠르수 #약반항수 제 1기관 산달폰 제 1 특수작전부소속 B급 가이드 및 산달폰 의무센터 의무관. 군사 학교를 졸업하고 제 2기관 벨페르에 배정받은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가이드로 발현했다. 발톱을 숨긴 호랑이같이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 주현이 불안하기만 하다. * 19금 회차가 발행될 시 스토리 진행에는 문제가 없도록 19금 씬을 제외한 같은 회차를 함께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발레 전공을 계속하기 위해 선택한 강림 재단의 스폰서. 한유진은 한국 국립 발레단의 프리마 돈나가 되었지만, 동시에 강림 그룹의 꽃이 되었다. 30살 최고의 커리어를 달리던 때, 원치 않는 임신과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다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했던 중학교 3학년으로 돌아간다. '혹시 여긴 지옥인가? 만약 지옥이면, 어떠한 고통이 발 밑에 있더라도 다 참아낼 수 있어.' 유진은 자신을 옭아맸던 상황으로는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을 되새겼다. * 컨택 메일 : pickkles@naver.com
우리는 사랑을 한 걸까. 나는 너에게 집착이었을까. 너는 나에게 연민이었을까. 가난과 폭력의 굴레 속에 있는 정민. 그녀의 곁에 있는 게 당연한 유림. 그리고 구세주처럼 나타난 준호.
“읍, 태하야 잠깐만…….” 혜주의 입술을 여러 차례 탐하던 태하는 그녀의 만류에 아쉬운 듯 입술을 뗐다. 손을 들어 사랑스럽게 달아오른 볼을 쓰다듬고 부풀어 오른 입술을 엄지로 톡톡 두드렸다. 시선이 짙어지고 그녀의 얼굴을 거울처럼 담은 눈동자에 형용할 수 없는 소유욕이 묻어나왔다. 숨을 가다듬는 혜주를 그림으로 그리듯 그의 손이 그녀의 얼굴선을 따라 내려왔다. “10년이야.” 감정을 싣듯 한 자 한 자 눌러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지독히 낮았고 매혹적이었다. “널 가지고 싶었고.” 옅은 호박색의 눈동자가 그녀의 시선을 옭아맸다.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도록, 어디론가 도망칠 수 없도록 그녀를 동여맸다. “그리고 싶었어.” 연필을 쥐고 미친 사람마냥 너만을 그렸던 남학생처럼, 그 그림을 보며 너를 그리워하지 않는 순간이 없을 정도로.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너를 이제 내 시선 안에 둘 거야. 아무도 너를 탐할 수 없게 나만이 너를 보고 너를 느낄거야. 윤혜주.
‘뭐야… 이 남자, 이상해. 왜 귀까지 빨개진 거야…?’ 수아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런 설렘은 정말 오랜만인데……. 마주 본 원의 두 눈은, 진심이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원님은 나름 구력이 있는 대세 배우니까… 저토록 아무렇지 않게 진짜 사랑에 빠진 것처럼 연기할 수 있는 거겠지?’ 그러니 괜히 착각하지 말라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붙잡았다. ‘이 남자는 연인이 따로 있잖아. 그 여자를 지키기 위해, 나와 이 짓을 하고 있는 거고!’ 수아는 입술을 꽉 깨물고 서글퍼지려는 마음을 추슬렀다. ‘어차피 너도 내 돈벌이 상대일 뿐이야!’ ----- 작가 이메일 always_happy@kakao.com
나는 저 입술이 참 불편했다. 언제나 나를 향한 독설로 장전된 붉은 입술이. 표지: 버팔로님 ※강압적인 관계, 모럴리스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형견 남주X소형견 여주 좀비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졌지만 대한민국은 발 빠른 대처로 안정을 찾았다. 그래서 웬만하면 내륙에선 좀비를 만날 일이 없는데, 망할 회사 외근 나갔다가 물려버렸다! "헉… 헉." "이봐. 왜 그래?" 소윤의 이상행동에 헌이 그녀를 붙잡아세웠다. 그러나 그를 똑바로 볼 수 없었다. 눈앞이 흐릿해졌다. 하지만 이상하게 헌의 목덜미는 또렷하게 보였다. "……맛있겠다…." "뭐?" 헌의 목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니 갈증이 일고 허기가 졌다. 배고프다. 마시고 싶다. 먹고 싶다! 당황해서 그녀에게서 멀어지는 그를 빠르게 붙잡은 소윤은 서둘러 헌의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었다. 와앙. 그리곤 물어버렸다. . "그래서. 맛은 어땠어?" 다행히 좀비로 변하진 않았지만, 대신 해질녘마다 사람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이상증상이 생겨버렸다! 이대로면 나, 좀비 되는 거 아냐? #좀비물 #아포칼립스 #현대로맨스판타지 #현로판 #능력남 #여주한정다정남주 #군인남주 #순진여주 #외유내강 #멘탈셈 #티키타카 #로코 #달달물 * 표지 직접 그림 s2jiyap2@gmail.com
이브의 선악과도, 뉴턴의 만류인력적 성찰도 아닌 21세기 대한민국에 뚝 떨어진 논쟁적 사과 한 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말을 듣고 이해한다는 건, 사실은 사람을, 사랑을 잘 이해한다는 것. 그렇다면 연애를 한다는 건? 상처받은 이에게 지루한 사과를 주며 장난치는 것 같은 이 세상에서 숫자는 잘 알지만 사랑은 영 어려운 무뚝뚝한 남자가 글은 좀 어려워도 사랑맛은 본능적으로 아는 여자를 만났다. “영재 씨도 다시 읽어봐요, 러브레터. 까짓 거 이젠 알파벳도, 한글도 다 아는데.” “글자랑 사람 마음이랑 같나요.” “누가 알아요? 언젠간 사랑도 사람도, 다 읽힐지.” 가장 고학력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가장 문맹인 시대. 심심하고 지루한 사과 한 알 아그작 씹으면서 시작하는, 본격 연애 문맹들의 이야기! 30화 초단편 웹소설 <러브레터 못 읽는 남자> *미계약작/dr.ajincha@gmail.com
내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연애 프로그램, '무드 인 핑크'의 첫 촬영 날로 회귀 했다. 각종 OTT가 판치는 요즘 시대에 86%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애 프로그램. 8개월간, 8명의 남녀가 한 집에서 지내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로맨틱 프로젝트, ‘무드 인 핑크’. 차린은 알지 못했다. 유일한 친구이자 유일한 내 편, 나신나에게 지금까지 이용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무드 인 핑크'의 대표 커플인 나신나, 그리고 차린의 첫사랑인 유성빈이 결혼한 날 까진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초대도 받지 못한 나신나의 결혼식 에프터파티에 찾아간 차린은 거기서 어이없는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저승에서 어딘가 이상한 염라대왕을 만난다. "너의 파멸이 시작된 그 프로그램의 첫 번째 날로 돌아가 마지막 날에 선택을 받아라. 안 그럼 똑같이 뒤통수 깨져 죽는다." 악마 같은 염라대왕이 기괴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게 죽어서 돌아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나태지옥에 처넣어 버릴 테다!! 아하하하하!" 어이없는 조건으로 회귀 당하게 된 차린은 외쳤다. "뭐... 뭐야...? 나 그냥 회귀 안 할래요!!!"
모든 게 완벽한 최희준, 그 남자의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게이. 태광 그룹을 물려받을 유일한 후계자가 게이라는 건 절대 밝혀져선 안 될 비밀. 최 회장은 20년간 자신의 개인비서였던 은진수를 찾았다. 그는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가 된 은진수의 딸 은재경에게 한 가지를 제안한다. “내 아들과 결혼해서 5년만 결혼을 유지해준다면 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네. 그리고 위자료로 50억을 주도록 하지. 아이를 낳아준다면 30억을 더 얹어주고.” 아빠의 하반신마비 이후 바람난 엄마의 가출, 원수 같은 오빠의 무리한 사업과 실패로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게 된 재경은 물러설 곳이 없었다. “은재경 씨, 우린 5년간 부부 놀이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이는 곳에선 말이죠. 그 외에 장소에선 내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결혼식 당일 처음 만난 계약 남편의 한마디에 재경은 상처받을 것도 없었다. 어차피 5년 계약 결혼. 5년간 재벌 며느리로 살며 꽃집 가게를 운영하며 현대판 신데렐라로 편안히 살고자 했던 재경에게 뜻밖의 인물이 다가온다. “안녕하세요, 형수님.” 남편이 제일 아낀다는 동료 겸 후배 김선우. 그리고 남편이 사랑하는 남자. 자신이 있는 집에서 뜨겁게 불타오르는 둘을 본 재경은 스스로 투명인간이 되고자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남편의 애인 김선우가 유혹해온다. “내가 그렇게 만만해요?” “아뇨. 형수님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뺏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흘러가는 삼각관계와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재경은 과연 이 개미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표지_바뮬님 미계약작_gureumi93@naver.com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미모의 남자. 사람들에게 치여 살던 여자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기 시작했다.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며 자꾸만 다가오는 남자. "계약 연애요?"
네가 하이틴을 찍고 있든 말든, 날 엑스트라로 세우지 마.
[청레물, 학원물, 직진공, 다정공, 애교공, 짝사랑공, 철벽수, 무심수] 체육관 구석에서 문제집을 풀던 담은 날아오는 농구공을 본능적으로 잡았다. 찌릿한 감각이 팔을 타고 올라왔다. “괘, 괜찮으세요?” 걱정 어린 목소리가 담의 귀를 스쳤다. 남자의 것이라고 치기에는 지나치게 높은 목소리에 담의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소년이 아닌 소녀. 날카로운 인상의 소녀가 담의 시선을 가득 채웠다. 땀으로 촉촉하게 젖은 소녀의 얼굴이 이상하리만치 발갰다. 가쁘게 숨을 몰아쉬듯 소녀의 가슴팍이 거세게 오르락내리락했다. 담이 소녀를 향해 농구공을 던졌다. 농구공은 꽤 그럴싸한 포물선을 그리며 소녀를 향해 날아갔다. 그러나-. 투웅, 퉁. 농구공은 소녀의 곁을 그대로 스쳐 지나갔다. 데구르르, 소녀의 발 옆으로 농구공이 힘없이 굴러갔다. 소녀의 시선이 담에게 고정된다. 담이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였다. 아무 말 않고 저를 바라보는 소녀의 시선이 따가웠다. 불편하게 꽂히는 소녀의 시선에 담이 입술을 달싹이려던 때. “선배님!” 우렁찬 소녀의 외침이 체육관을 울렸다. “남자친구, 있으세요?” 강렬하고도 아찔한 그들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수 : 유담(18세, 고3) 조용한 고등학교 생활을 꿈꾸고 있다.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는 연애할 생각이 전혀 없다. 10년지기 친구 한 명을 제외하곤 친구라 부를만한 상대가 없다. 같은 반 아이들하고는 적당히 친하고 적당히 거리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중.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큰 소리를 내는 법이 없으며 언제나 담담하고 차분하다. 귀여운 걸 정말 좋아하고 작정하고 들이대는 애교에 약하다. 키는 159, 본인은 무뚝뚝하게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귀여운 토끼를 닮았다. 매력적인 외모로 어릴 적부터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다. 공 : 연하연(16세, 고1)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망설일 바엔 일단 지르고 보자! 라는 마인드로 삶을 살아간다. 활발한 성격으로 주변엔 항상 사람이 많다. 위로 나이 차이 많은 언니 오빠가 있어서 그런가 행동 하나하나에 애교가 배어있는 편이다. 누군가가 저를 무시해도 해맑게 웃으며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기가 세다. 눈치가 빠르지만 굳이 눈치를 보지 않는 편. 자신이 여자를 좋아할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어느 날, 담에게 첫눈에 반한 후 그녀를 졸졸 쫓아다니게 된다. 쾌활한 성격과는 다르게 인상은 매우 무서운 편이다. 키는 183으로 앞으로 더 클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그리고 실제로 더 큰다). - 트위터 : @LIsser___ 메일 : cortkdaksu0999@naver.com 퇴고X, 연재 주기 불규칙적, 지름작 주의
어느날 채준은 어쩔 수 없이 스쿠터로 비싼 차와 접촉사고를 내게 된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차주인 시아가 이상한 말을 한다. "나랑 결혼합시다. 1년간만." 처음에 채준은 시아가 돌은 것인가 생각했다. 하지만 돈 문제로 어쩔 수 없어진 채준은 그런 시아의 제안을 수락한다. "하겠습니다. 대표님의 남편."
서른셋 심차은. 5인조 남자아이돌 그룹 <Eternity>의 매니저로 동분서주하던 그에게 떨어진 청천벽력. 멤버 중 한 명이 마약 파티 사건에 휘말려 그룹이 와해될 위기에 처한다. 그때, 마치 동아줄처럼 하늘에서 구원의 손길이 내려오는데. - 내 매니저 해, 심차은. 전국민이 다 아는 인기 절정의 탑스타 권우민이 제안한 거래를 결국 받아들인다. 그렇게 우민의 매니저 일을 하게 된 차은. 그런데 권우민이 이상하다. - 너 나 좋아하지? -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 나 같은 남자를 안 좋아하는 건 말이 안 되니까. - 그 말이 안 되는 일을 내가 최초로 해볼게. - 짜증 나, 심차은. 자꾸 차은을 툭툭 건들며 무언가 바라는 것처럼 주위를 빙빙 맴돌지를 않나, - 그 애새끼는 왜 이렇게 싸고돌아? - 그럼 우리 앤데 안 싸고도니. - 나는 그렇게 안 하잖아. - 너는 애도 아니고 내 담당도 아니니까. - 진짜 너 존나 짜증 난다, 차은아. 열 살 가까이 어린 조카뻘 애한테 질투라도 하는 것처럼 굴지를 않나. - 대체 어떻게 해야 나를 좋아해줄 건데. - 안 좋아할 건데. - 좋아해주면 안 돼? 급기야 술에 취해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고백인지 뭔지를 내뱉기까지. - 나는 너 좋아한단 말이야.... 언제 어디서나 오만하게 아름다운 얼굴로 성질머리를 부리던 까칠남이 웅얼거리며 하는 취중진담은 어찌나 초라한지. 그런데 이상하게 왜 그 초라한 고백에 더 마음이 흔들리는 것인지. --- 권우민(30) 잘 나가는 남자 배우. 십 년 전, 대형소속사에서 아이돌을 준비하다 억울하게 방출당했다. 그 후 배우로 화려하게 데뷔 성공,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족족 대박 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계의 왕자로 자리매김하다. 하지만 우연찮게 재회한 차은에게 묘한 집착을 보이는데... 심차은(33) 스무 살때부터 이 업계에 뛰어들어 구른 지가 벌써 강산이 바뀌고도 남았을 시간. 맡은 연예인에게 늘 책임을 다 하자는 주의건만, 이상하게 권우민은 뭔가 얄밉다. 연습실에 처박혀 궁상 떨던 그놈이 이렇게 잘 나갈 줄 누가 알았을까. 그냥 애새끼 같던 권우민이 이상하게 조금씩 달라 보이는 것도, 누가 알았을까. 미계약작 heterochin@naver.com
간호사로 5년을 일해온 주인공 '배지오'은 직장 안팍의 문제로 인해 번아웃이 와서 퇴사를 했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동네로 이사를 하고 싶은 '배지오'는 먼친척 할머니의 도움으로 한국 유명 관광지 경웅시로 이사오게 된다. 뉴욕 재벌 3세 출신의 한국인 혼혈 모델 '만파 S. 데티플라' 는 패션쇼 시작 직전 백스테이지에서 큰 트러블을 일으켰다. 데티플라 가문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 모델로서 보단 가문의 무남독녀로 더 유명한 스스로의 커리어 등 여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만파 S. 데티플라'는 가족, 매니저의 권유로 경웅시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패션쇼 참석차 한달 일찍 휴가 명목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택시까지 잘못 타서 본래 숙소가 아닌 엉뚱한, '배지오'가 이사온 집에 도착하게 되는데.. today2960@naver.com
민겸은 늘 굳게 믿고 있었다. 자신과 해연이 멀어질 일 같은 것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그런데 서아와 윤성이 어느날 나타나면서 해연의 곁에서 내쳐졌다. 민겸은 해연의 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영원히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네 기억 속에서라도 영원히 남아있을래. * 표지 일러스트 : 11님
“오늘 참석 안 하시면 다음주에 ‘소개팅’ 을 한다는 걸 말씀 드려야 할거 같아서 왔어요” “.. 제가 지금 스물 아홉이고 이십일일 지나면 연도가 바뀌면서 서른이 되요. 그래서 서른이 되기 전에 애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인?” “네, 애인이요” ‘소개팅’과 ‘애인’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음에도 제가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표정으로 저를 보는 그를 보는 순간 소아는 아주 잠깐이지만 그대로 사무실을 떠나는 게 낫지 않을까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많이 모자란 듯한 태준이 아직은 좋았기에 꼭 해야 했던 말은 잊지 않고 다하고 나왔다. 스물아홉 밝고 당찬 소아와 일은 잘하지만 연애만큼은 많이 모자라는 태준의 알콩달콩 연애 이야기.
"날 이용해요. 당신한텐 충분히 이용당해줄께."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톱 스타 남자 배우. 나는 아직도 네가 이렇게 선명한데 너는 나를 못 알아본다고? 어이가 없다. 그래. 네가 나를 잊었다면, 그게 네가 선택한 일이라면 나는 내가 선택한 일을 할게. 널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잖아. 그 약속 지키러 왔어. 나랑 연애할래? 아니면 결혼 먼저 할래? 9aon9@naver.com
징징,질척,울보,집착,예민 남자 강해수 vs 무심,무던,충동,귀찮음만 있는 여자 무신애. 모든것이 반대다. 지난 과거 여자와 남자는 5년을 사겼지만 징징거리는 남자의 찌질함에 질려 신애는 해수를 뻥 차버렸다. 3년뒤 우연히 다시 마주친 전 남친이 예전과 달리 변하긴했는데 뭔가 수상하다. 여전히 신애를 좋아하는 걸까? 징징거리던 전 남친은 변한걸까? 작가메일 : bagh73885@gmail.com
(*스릴러 및 판타지가 많이 포함된 이야기입니다. 읽기 전 주의 부탁드립니다.) 네 안에 있는 푸른 선과 붉은 실. 내 안에 있는 붉은 실과 푸른 선. 너에게 전할 말을 키우고 있어. 나에게 전할 말을 키우고 있어. 사랑해, 라고 말하고 싶었다. 나에게, 너에게.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다.
지루하던 삶, 당신이 제일 재밌어 보였습니다. "나의 폐하, 나의 태양." 제 사랑을 바칩니다. 모든 것을 잃고, 축복조차 받지 못하며 태어난 그대. 그대의 것이었던 모든 것들을 되찾고, 황제가 되어 보이세요. 제가 그렇게 해 드리겠습니다. 차갑고 시린 겨울날, 그대의 따스함과 닮은 태양빛 아래에서, 그대의 아픔과 닮은 달빛 아래에서, 그대에게 고백해 보일테니···. 받아 주시겠습니까. * 연재 : 금토일월 / 오후 5시 30분
나를 길러주셨던 선생님이 죽었다. 그리고 나는 선생님의 아들과 살게 되었다. 양심 때문에 내가 독립할 때까지 돕겠다는 아저씨.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독립하고 싶지 않아졌다. 아저씨의 곁에서 떠나기 싫다.
윤지구 : 2월 29일 생. 콘텐츠 회사 웹소설 PD.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조모의 손에 자람. 독립적인 성격이나 기댈 곳 없는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어 소극적일 때가 많음. 하현달 : 지구를 격려하고 이끌어준 동급생 친구. 잘생긴 사슴 같은 미모의 다정한 남자. 미국으로 간 후 사라짐. 이혜성 : 지구와 같은 회사 팀장. 메가 히트작 다수 개발. 업계 경력자지만 콘텐츠 업계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근육남 정나정 : 지구의 제일 친한 친구. 서로 의지하는 자매 같은 사이. 외동딸로 자라 받는 사랑에 더 익숙함.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걸 좋아하는 성격.
이따금 나를 향한 그의 애정은 조금 과하고, 조금 일방적이다. 언젠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물었을 때 그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그렇다고 했다. 하지만 요즘들어 나는 그가 정말 어렸을 때 헤어진 오빠가 맞는지 하는 의문을 가지곤 한다. 물론 입 밖으로 꺼내본 적은 없다. 피어나는 의심을 조금만 무시하면 내 일상은 평화롭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가 내 친오빠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모른척할 것이다. 그는 내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기에.
시간이 멈춰버린 그 곳에서 여전히 혼자 살아 움직이는 너. 반복되는 삶의 피로에 갇혀버린 내게 한결같았던 단 하나의 빛. 나는 뭐든 과분한 게 좋다. 늘 내 분수보다 잘 살고, 잘 벌고 싶지만, 오직 너. 내게 과분한 남자만큼은 발목 잡고 싶지 않았는데. 이서의 작은 인생에 과분한 남자, 우준. 둘의 돌고도는 사랑 이야기.
" 나는 아마 너를 평생 사랑할 거야." 희진은 말했다. 아마 일방적으로라도 라고 덧붙이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눈은 말이 없었다. 아무래도 너는 우리의 끝을 알고 있었겠지.
연희는 아버지의 회사가 갑자기 어려워져 어린 나이에 결혼하게 되지만 무혁의 제의로 무늬만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무혁을 제 마음에 담지만, 그에게는 이미 저보다 더 아내 같은 여자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인간형 로봇을 제작한 자는 사형에 처한다.] 로봇을 혐오하는 로봇 박사, 강도혁은 어느 날 찾아온 친구 부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여자아이를 만들어주게 되는데… “박사님. 나에게 사랑을 알려주세요.” 하얀 나신의 인형, 나의 작품. 사람을 홀리는 미모의 나수아. “로봇답게 굴어. 네 역할은 따로 있잖아.” 도혁은 사람인 척하는 수아가 혐오스러운 한편 고결하도록 순수한 그녀의 고백에 마음이 요동친다. 한편, 반로봇수사국의 포위망이 그들을 점점 조여오는데… 수아는 총구 앞에서도 맑게 웃으며 말했다. “난 두 번째 생도 당신을 위해 살 거예요." 메일 millibilli3333@gmail.com
한이서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녀는 19살이 되자마자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그대로 잠적했다. 당시 그녀의 소꿉친구였던 레오마저 그녀의 잠적 계획은 알지 못했다는데.. 덕분에 지인으로부터 그녀의 잠적 소식을 듣게 된 그는 그저 이 소식을 전해준 친우를 향해 허탈한 듯 웃으며 물었다. [농담이지..?] 훝날 레오가 자신에게 조차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난 그녀에게 얼마나 분노하고, 슬퍼하다가 끝내 저에게 마음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체념했다는 것은 곰탱이 이서를 제외한 그의 주변인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레오가 그녀를 포기했냐고? 전혀, 오히려 그는 그녀와의 술래잡기에 기꺼이 응했지. 술래 레오는 자신의 품을 벗어난 곰탱이를 잡아다가 제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방 안에는 뜨거운 공기와 함께 남자와 여자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찼다. 턱. 턱. 속도를 높이며 힘차게 쳐대자 여자의 허리가 활처럼 휘고 교성이 터져 나왔다. 절정에 다다른 여자가 몸을 떨 때 남자는 거의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도저히 맨 정신일 수 없는 이 쾌감을 대체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는 몰랐다. 이 단 하룻밤이 앞으로 그를 어떻게 망치게 될지... 평생에 걸쳐 만나기 힘든 단 하나의 운명을 만났지만 그 운명을 짝 지운 신이 또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그는 몰랐다. 그때까지 그의 삶은 탄탄대로였으니까. 운명의 신은 언제나 그의 편인 것처럼 보였으니까. 이제껏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였으니까. 딱 하루만 그의 손에 쥐어진 사랑은 순식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져 아무리 마셔도 해소되지 않는 갈증만을 선사할 것... 천국의 맛을 엿본 죄로 신이 그에게 지독한 금단 증상을 부여할 것이란 걸 남자는 전혀 알지 못했다. anessdue@daum.net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한 서이연. 그녀에게는 연인인 주승진이 있다. 그러나 그는 유학을 떠나 멀리 있고,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서이연이 카페를 열도록 도와준 영화제작사 대표인 하민규에게 커피 사이즈 업 서비스를 주기 시작하는데... 이 셋은 서로에게 밝히지 않은 비밀을 갖고 있다. 그리고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 사이키맨이 이 중심에 있다!
권태로운 일상 속,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며 애써 삶의 의미를 찾는 여주, 김하린. 연일 보도되는 에스퍼 관련 사건사고 뉴스로 인해 그들에 대한 불신을 갖던 중, 에스퍼가이드 관리 센터에서 우편물이 날아온다? 씁쓰름 → 달달로 바뀌어가는 이야기.
몸 파는 화학과 계략 여신과 정신 나간 조소과 계략 귀염둥이(?)의 약피폐 로맨스 주의) 성매매 등 부적절한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이지수 :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미인, 과탑에 카페 체리 아뜰리에를 운영하기까지. 그런데 어째서인지 학교 앞 카페에서 몸을 판다는 소문이 돈다. 사이온 : 무용학과 교수의 외동딸.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싸이코 같다. 창녀라는 지수에게 흥미를 가지는데 어라, 어느 순간부터 진심으로 이지수가 좋아보이기 시작한다... "옆에 있어줄게." "왜?" "그래줬으면 하는 얼굴이라서. 아니면 말고." 지수는 황당해서 넋이 나가 있는데, 이온은 천연덕스러웠다. "언니가 옆에 있든 없든, 난 여기서 이 빵 다 먹고 갈 거야. 언니 때문에 있는 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너 진짜 이상한 애야. 알아?" "그런 말 자주 들어."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사건 모두 허구이며 소재가 되는 성매매, 유흥업소 등을 미화할 의도가 없음을 안내해 드립니다. 사라졌다 돌아왔습니다
“이름은 박단아, 올해 스물이고 아랫마을 박 영감 댁 첫째 아들 막내딸이다.” “스물이라고요?” “그래.” 이 노인네가 드디어 노망이 나셨나 싶은 태준이었다. 열 살이나 어린 여자와 결혼하라니. ‘미쳤지. 미쳤어.’ “자.” “이게 뭐….” “그 애가 단아다. 이름처럼 참하게 생겼지?” “…….” “어때? 예쁘게 생긴 애가 머리까지 좋아. S대 들어갔다지.” 순간 태준은 아차 싶었다. “이런 여자가 열 살이나 많은 저를 좋다고!” “먼저 승낙했다.” “뭐, 뭐라고요?!” “승낙했다고. 너랑 결혼하겠다고. 이놈아.” 믿을 수 없다. 이렇게 예쁘고 머리도 좋은 S대 여대생이 평범한 회사원인 자신과 결혼하기로 했다니. ‘그래, 강요받은 게 틀림없지! 아니면 정신이 온전한 여자애가! 이런 여신이! 나 같은 30대 회사원을!’ 태준은 직접 만나기로 했다. 만나서 일부러 하는 결혼이라면 자신이 어른으로서 구해주자고. “오빠는 역시 나 기억 못 하네요.” “네?” “난 오빠를 10년간 기다렸는데.” 태준은 당황스러웠다. 오늘 처음 만나는 이 어린 여대생의 말에. “오빠 신부가 될 순간만을.” 지금껏 여자 경험 없던 홍태준은 수줍은 미소에 그대로 넘어가 버렸다. 정신 차려 보니 결혼?! “오빠. 왔어요? 아니, 여보. 씻을래요? 아니면 식사? 아니면….” 순진한 것 같지만 둘만 있을 때 변하는 귀여운 아내와의 달콤한 신혼생활. cvbnmklop78@naver.com
길고 길었던 힘들고 마음 아팠던 짝사랑을 끝낸 소해, 그런데 몇 년 뒤 그런 소해의 앞에 짝사랑 상대였던 재호가 나타난다. 그리고 이상한 말을 해댄다. 널 보러 왔다나 뭐라나. 소해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재호로 인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본격 후회남주 로맨스! '그 놈이 나에게 다시 나타났다.' 지금 시작합니다.
인어공주를 비웃던 네가 사랑에 눈이 멀어서, 물거품이 되어버렸잖아. (임시 업로드, 추후 수정 예정)
내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사장님의 전 애인과 얼굴이 똑 닮았다고요?! 실연의 아픔에 빠져있는 사장님의 회사 복귀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nymph1076@naver.com
- 공지혁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당돌한 애가 언젠가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마음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 아이는 내가 있는 세상에 있기엔 너무 하얬다. - 지연우 처음엔 우연히 마주쳤다. 그런데 한번 보고 잊기엔 너무 잘생긴 남자였다. 우연이 세 번이면 운명이라는데 우리는 이미 운명을 넘어섰다. ***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이었지만 그날따라 이상하게 충동적이었다. “근데, 아저씨 조폭이에요?” “굉장히 당돌한 아가씨네.” 내 말에 대답하며 편의점으로 들어간 남자는 자신의 담배와 나의 것으로 보이는 바나나맛 우유를 사왔다. 나는 내일도 이 사람을 만나고 싶어졌다.
남자의 까만 그림자가 희정의 얼굴을 덮었다. “흡” 남자의 입술은 너무 뜨겁고 또 잔인하게 부드러웠다. 놀란 그녀가 비명을 지르려고 입술을 움직인 순간 그가 더 깊이 그녀를 파고들었다. 지금 그녀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 현실감이 없었다. “희정아…” 그의 사랑이 너무 아파서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넌 영원히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난 지옥 끝까지라도 널 쫓아갈테니." 단 하나의 사랑. 목숨 같은 이름. 내가 사랑하는 건 오직 너 하나뿐이야.
17살 겨울방학 여행으로 부모를 동시에 잃은 바다와 하늘.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바다의 마음은 일편단심 하늘이지만, 하늘은 이를 모른다. 보드라운 하늘이의 피부에 닿은 내 입술. 어버버하게 보더니 붉어진 하늘이. 대학 졸업때까지 참을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하늘아.” “……어?” “바다가 하늘을 맞닿은 것처럼 널 좋아해.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진짜 하자. 결혼.” 한국의 대표 대기업, 「상아」가의 막내, 전직, 아이돌 그룹, 트루바이의 센터 출신, 현직, 탑모델 겸 배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화려한 보석빛 띠를 두른 남자, <원지훈> “부담스러워요. 지훈씨의 인생에.. 들어가는 거.” 전직, 한국 최고의 의류 브랜드 기업 「탑엣지」 기획팀 대리 출신, 현직, 바닷가의 작은 구멍가게 「다솜 슈퍼」의 사장, 한번 아니다 싶으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여자, <단소하> 애뜻하고 달콤했었던 잠깐의 연애. 그 후 1년, 더 집요하게 다가오는 지훈과 더 단단한 철벽을 치는 소하.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어져온 인연이란 질긴 끈이, 두 사람을 다시 서서히 휘감는데.. #플러팅천재#기존쎄#귀염뽀짝남주여주#직진남#애교남#소유욕#독점욕#능력녀#철벽녀 ※ 메일 redsky30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