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한 일이지, 나무에 말을 거는 나를 보고도 이상하다고 하지 않고 도리어 너의 소유권을 주장하다니 말이야. 그는 조금 무례하고, 나 못지 않게 이상해 보였지만, 나는 그거 하나는 확신할 수 있었어. 그 솔숲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은, 그 뿐이란 거. 그리고 나는 다시는 그 같은 사람은 만날 수 없다는 거. . 솔잎이 내는 소리, 당신의 노을같이 붉은 귀에 얹어진 솔잎소리가, 당신이 나에게만 박하여 아껴두었던 해맑은 웃음소리와 닮아서.. 그 솔숲에, 노을에 물든 당신의 귀, 파도에 숨기지 못한 당신의 가슴소리 쏴아아 쏴아아 Mail:youn520492@gmail.com
참 신기한 일이지, 나무에 말을 거는 나를 보고도 이상하다고 하지 않고 도리어 너의 소유권을 주장하다니 말이야. 그는 조금 무례하고, 나 못지 않게 이상해 보였지만, 나는 그거 하나는 확신할 수 있었어. 그 솔숲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은, 그 뿐이란 거. 그리고 나는 다시는 그 같은 사람은 만날 수 없다는 거. . 솔잎이 내는 소리, 당신의 노을같이 붉은 귀에 얹어진 솔잎소리가, 당신이 나에게만 박하여 아껴두었던 해맑은 웃음소리와 닮아서.. 그 솔숲에, 노을에 물든 당신의 귀, 파도에 숨기지 못한 당신의 가슴소리 쏴아아 쏴아아 Mail:youn52049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