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꿉친구만 할 거 아니잖아

추리소꿉친구쌍방삼질

외 7개

“근데 왜 안 물어봐?” “뭘?” “길버트.” “아아.. “ “아?” 오스카는 마지막 젤리를 까곤 침대 위 널브러진 껍질들을 주어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 “네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하라고. 말 안 하고 싶으면 말 안 해도 되고.” “왜?” “뭐 큰일이라고. 너 쓰러진 것보다야 낫겠지.” 에..? 거기서 나 쓰러진 이야기가 왜 나오지.. 젤리를 우물거리며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던 순간 오스카가 달리아의 입 근처에 묻은 젤리 조각을 쓱 떼어 입으로 가져갔다. “야!” “왜?” “너, 너 그걸 입에 넣고 싶냐? 이 미친놈아!” “네가 다 먹어서 먹을 게 없었는 걸.” “이, 이, 미친!” 뜻밖의 행동에 목까지 새빨개진 달리아의 얼굴은 머리색만큼 붉었다. 그런 그녀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오스카는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 “와. 너 지금 머리 색이랑 얼굴이랑 똑같은데.” “미친 또라이 자식아!! 나가!! 나가라고!!” #추리 #소꿉친구 #쌍방삽질 #회귀 #기사여주 #기사남주 #정체불명의흑막 #반전서사 작가메일 :yjan.log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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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 Days: 아이돌 육성 BL팬게임에 들어와버렸다!

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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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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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화

다공일수, 시스템물, 아이돌물 / 연기수, 계략수, 인성파탄수 / 개아가공, 싸가지공, 문란공, 집착공, 싸이코공, 또라이공, 호모포비아공, 인성파탄공 아이돌 육성 게임... 이 아닌, BL 팬게임 버전에 들어왔다. 퀘스트에 실패할 때마다 회귀하는 나, 개같은 멤버들을 모두 꼬시고 엔딩을 볼 수 있을까? [공략 대상 최운혁이(가) 상태 이상에 걸립니다.] [최운혁 상태: 발기부전 (플레이어 제외)] “씨발, 실화냐?” [공략 대상들의 특성이 공개됩니다.] [진우범 특성: 결벽증, (미공개), (미공개)] [최운혁 특성: 문란함, (미공개), (미공개)] [이윤후 특성: 금수저, (미공개), (미공개)] [백솔찬 특성: 영악함, (미공개), (미공개)] 인성 FFF급 홍수안의, 달콤살벌 멤버들 꼬시기. 메일: rlarrnpfgenfg@naver.com / X: @suunhong (* 계약작입니다!) (* 글에 대한 지나친 평가와 비난은 거절합니다. 또한 비문/오탈자를 제외한, 소설 전개에 관련한 피드백은 받지 않습니다.) (* 다른 분들의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들은 별도의 안내 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또한 적용/수정 완료된 피드백 댓글 및 추측성 댓글도 삭제 처리되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 표지: Canva의 무료 이미지들 사용)

4.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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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깡패는 경찰을 사랑한다

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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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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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아저씨, 쏘주나 한 잔 따라 줘요." "헤헤, 그, 그래, 지우야." 경찰 지망생 한지우(20)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주워 온 성씨도 없는 천애고아, 도윤(25)과 8년째 동거 중이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건 도윤이 말이나 더듬는 동네 바보라는 거. "어! 바보 도윤이다! 도윤이 빤스는 튼튼해요~ 질기고도 튼튼..." "야! 너희들! 그 노래 부르지 말라고 했지!" "히익! 조폭마누라다!" "남자라고!" 도윤을 아이 다루 듯 애지중지 대하는 지우는 까맣게 몰랐다. 지우가 잠든 사이... <탕-...> "아, 이 자식 피 튀겼어. 또 지우 몰래 세탁해야겠네. 귀찮게." 조직 보스인 그가 무슨 일을 벌이고 다니는지. ------------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야릇한 꿈을 꾸고 일어나니, 침대에 끈끈한 액체가 질척하게 묻어있었다. 늘 그러했듯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지우를 깨우지 않도록 슬며시 움직인 도윤은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내가 쟤를 상대로...? 그 날부터, 지우를 바라보는 도윤의 시선이 달라졌다. ----------- #현대물 #다공일수 #오메가버스 공: 도윤(25) 미인공 / 수한정 다정공 / 깡패공 / 연상공 / 능력공 / 상처공 / 힘숨찐공 / 바보공 / 알파공 수: 한지우(20) 미인수 / 당돌수 / 연하수 / 다정수 / 상처수 / 오메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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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채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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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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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전쟁 영웅, 체사레는 권력을 얻기 위해 명분과 대의가 필요했다. 제 명성에 누가 되는 행동은 삼가되, 고결한 혈통을 가진 신부를 원했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이방인, 마르그리트. 왕녀였고, 고귀했으며, 별난 혈통을 타고난 여자. 자꾸만 벽을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같잖았고, 곁을 맴도는 시선이 하릴없이 불쾌했다. “나와 결혼이라도 하려고?” “원하는 게 있어서 온 거예요, 체사레.” 그럼에도 둘은 정략혼으로 맺어졌다. 체사레는 여자의 혈통이 필요했고, 마르그리트는 남자가 자신의 피를 마시길 원했다. 체사레는 그것이 그녀의 출신만큼이나 별난 요구라고 생각했다. “……이게 무슨…….” 여자의 피를 마시자마자 오랜 흉터가 그녀의 손목으로 옮겨지고, 잃어버린 기억이 되살아나기 전까지는. *** 오래도록 전쟁터를 전전했던 남자의 몸은 말끔했다. 마녀의 혈통을 이었다던 고귀한 왕녀의 살갗에는 나날이 흉터가 늘어갔다. 매일 밤, 피를 마실 때마다 되살아나는 기억과 여자에게 전이되는 고통이 그를 괴롭게 할지라도, 마르그리트는 끝까지 체사레를 품에 안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그리고 삶의 물결을 거슬러왔던 그 여자가 끝내 사라졌을 때, 남자는 그제야 깨달았다. 이따위 처절함은 그녀가 느꼈을 것에 비해서는 너무도 보잘것없다고. #후회남 #오만남 #까칠남 #군인남주 #무심녀 #헌신녀 #다정녀 #왕녀여주 #회귀 전 기억이 없는 남주x회귀를 기억하는 여주 #후회물 #회귀물 #계약결혼 *상해, 유혈, 자살, 자해 등의 트리거 요소에 유의해 주세요. *작품 관련 문의: chae403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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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하렘 속 악녀로 살아남는 방법

하이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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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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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나는 내가 원한 걸 단 한 번도 갖지 못한 적이 없어. 이번이라고 다를 거 같아?” 사랑에 눈이 먼 희대의 악녀. ‘로제타 오드 벨루치아’ 자신의 사랑에 보답 받지 못하자 타오르는 질투심에 눈이 멀어 여주를 잔인하게 살해한 로제타. 이야기의 끝, 모든 것을 잃은 로제타는 사지가 갈기갈기 찢긴 채 산 짐승의 밥으로 버려지는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다. 환생은 물론 회귀도 할 수 없도록 영혼까지 소멸된 채로. 아…… 그러니까 내가 그런 악녀한테 빙의했단 거지? *** 돈 많은 악녀의 삶? 오히려 좋다 이거야. 하지만 그것도 살아 있어야 가능한 일이잖아? 격정 로맨스고 나발이고 이대로 죽을 수 없었던 로제타는 살아남기 위해 가장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우선 자신의 하녀로 있던 여주를 해고 시켰다. 남주를 미행하던 사람들을 없애고, 매일 협박 편지를 보내는 것도 멈췄으며 과한 선물 공세도 끊었다. 이제 행복한 악녀 라이프를 즐기면 될 줄 알았는데…… 빌어먹을, 세상이 왜 이 모양 이 꼴이야? “아가씨 곁에 있을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게요. 그러니까…… 절 묶으실래요?” 찾아오지 말라는 한 마디에 눈물을 글썽이며 튼튼한 끈을 내어주는 여주(?)와. “날 가지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정성을 보여야지. 우선 그 거슬리는 드레스부터 벗는 게 좋겠군.” 이상한 집착 증세를 보이며 목 끝까지 채운 단추를 풀어내리는 남주. “로제타. 흐읏, 이제 허락해줘.” 잔뜩 부푼 바지를 적시며 애원하는 귀여운(?) 반려견까지. 정말 환장하겠다. 표지-artv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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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식스 언더그라운드

반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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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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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SF #디스토피아 #첫사랑 #쌍방구원 #인외 #사건물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내숭공 #냉혈공 #여우공 #미인공 #계략공 #병약수 #까칠고앵수 #능력수 #헌신수 #트라우마수 키온이 바라는 건 딱 하나였다. 건강하고 무탈하게 사는 것. 어차피 이 세상은 좆망했고, 뭘 한다고 해서 여기서 더 나아지지도, 더 악화하지도 않을 터였다. 그러니 그냥 그는 마하와 함께 안온한 여생을 보내고 싶었다.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거나,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생각 같은 건 추호도 없었다. 그냥 이대로 망해가는 세상에서 트라우마를 안고 천천히 죽어갈 생각이었다. …분명 그랬는데. 마하, 이 새끼가 지금 묘하게 세계 멸망을 꿈꾸는 악당처럼 행동하는 것 같은데? *** “겁낼 필요 없어. 난 망가지지 않을 거고, 그럼 너도 괜찮을 테니까.” “…그걸 네가 어떻게 확신해?” 목소리가 차갑게 일렁거렸다. 어깨에 닿은 온기에 키온은 괜히 치미는 성질을 꾹꾹 눌렀다. 아무렇지 않아 하는 그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섹터 바깥은 늘 위험이 가득했다. 기계와 마법사들, 도시의 사람들은 늘 이방인을 배척했다. 그게 아니더라도 마하는 모든 것이 불안정했다. 키온은 한걸음 물러서서 그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커다란 키, 단단한 몸과 나긋한 미소가 어우러진 마하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완벽함을 위해 키온은 부품 하나까지도 심사숙고하고 고심하여, 온 힘을 다해 깎아내고 이어 붙였다. 마하의 몸은 모두 다 기계로 만들어져 있었다. 라임의 한쪽 눈을 대체한 기계 안구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공을 들여 만든 가짜 몸이었다. 모든 게 다 진짜 인간과 다르지 않았다. 눈꼬리를 휘며 웃는 얼굴 아래, 키온은 그의 목에 난 상처를 주시했다. 과거의 기억, 불안과 공포가 밀려오기 전에 마하가 턱을 움켜쥐었다. 조심스러운 손길이 키온의 턱선을 따라 볼을 쓰다듬었다. “키온, 나는 네 꿈의 조각으로 만들어졌어. 네 꿈은 그렇게 쉽게 부서지지 않아.” 쪽, 그는 일부러 소리 나게 키온의 볼에 입맞추었다. 피하지 않고 얌전한 게 귀여워서 그는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똑바로 마주한 마하의 눈동자가 아름답게 빛났다. 푸른색 눈 안에는 생명력이 가득했다. 목 끝까지 치밀던 불안감이 거짓말처럼 걷혀갔다. “내가 널 두고 죽을 일은 없어.” *** ▮키온 (병약수/ 까칠고앵수/ 능력수/ 헌신수/트라우마수) 7구역 출신이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섹터로 도망친 인간. 수리공이자 의사이자 마법사로, 섹터 사람들에게 없어선 안 되는 존재. 상식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꿈꾼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마하의 안전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주변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챙기는 편. 세상에 대한 억하심정은커녕, 그냥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이 살다 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마하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내숭공/ 냉혈공/ 애교굥/ 미인공 /계략공) 키온과 함께 7구역에서 도망친 인간. 몸의 반 이상이 기계로 대체되어 있고, 그만큼 인외스러운 육체 능력을 자랑한다. 어떤 문제에서도 키온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되지도 않는 일을 벌이고 애교로 무마시키려고 하는 편. 마냥 가벼운 성격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지독하게 계획적이고 꿍꿍이가 있다. 사람 목숨 하나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잔인한 성정이지만 키온에게는 그저 하찮은 변태 새끼일 뿐. *약간의 잔인한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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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프린트

오랑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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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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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재회물 #첫사랑 #현대물 #오해/착각 #스포츠물 #축구 “너, 고등학생 때 나 좋아했던 거 알아.” 10년만에 돌아온 짝사랑, 은수찬이 갑자기 섹스 파트너 관계를 요구했다. 입 닫는 대가로 지긋지긋한 아버지의 빚도 다 갚아준단다. “돈은 필요 없어요. 돈을 받으면 섹스 파트너가 아니라 창남이겠죠.” 자존심에 돈을 거절하고 맡게 된 축구단 의무 트레이너 자리는 제법 만족스러웠다. 모든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구단을 주무르는 수찬만 아니라면! “이대로 가면 절대 우승 못해.” 그 긴 세월동안 뭘 배웠는지 자기 멋대로 밀어 붙일 줄만 안다. 섹스 파트너가 아니라 폭주기관차를 막는 기관사가 된 기분이다. …그리고 재현은 점차 원하면 안되는 것, 수찬의 마음을 갖고 싶어진다. 은수찬(29, 공). 청소년기 부상으로 인한 방황을 극복해내고 EPL에서 대활약한 축구 천재. 커리어의 정점에서 한국의 친정팀인 FC서울로 돌아가, 2부로 강등된 팀을 우승시키고자 한다. 잘해야만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던 그는 문득 가장 순진했던 시절 자신을 좋아했던 10년 전 후배 재현을 떠올린다. #천재공 #미남공 #능글공 #직진공 #후회공 #집착공 #외강내유공 #선수에서감독공 나재현(27, 수).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물리 치료사. 빚에 시달리고 있지만, 항상 밝고 상냥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한다.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빛나던 수찬을 짝사랑했으나 용기가 부족해 마음도 전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은수찬이 돌아왔다. #다정수 #짝사랑수 #적극수 #강수 #상처수 #능력수 #외유내강수 #알고보니천재수 ※ 작중 등장하는 인물과 단체는 모두 허구입니다. 실존 인물 및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전개를 위해 일부 고증을 생략한 부분이 있어 경기 규칙 및 순서 등이 실제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 제목, 소개글, 키워드는 연재 중 수정될 수 있습니다. ※ 감상과 집필에 방해가 되는 코멘트는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표지 : 자체 제작 (Photo by Emilio Garcia / Unsplash) - 문의 : orangette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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