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이 체질인데 2차 창작이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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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동/영혼바뀜, 회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미남공, 집착공, 강공, 후회공, 미인수, 얼빠수, 다정수, 병약수, 1인칭 시점 -줄거리 스무 살 생일을 열흘 앞두고 쓰러진 혜성은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어차피 죽을 거 병원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던 혜성은 자신이 그토록 좋아했던 판타지 소설 ‘악인 라파엘’의 배경을 찾아 유럽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설레는 여행도 잠시, 혜성이 탄 비행기가 난기류에 휩싸이고, 설상가상 혜성은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는다. 이렇게 죽는 건가 생각했지만 몇 시간만에 겨우 눈을 떴을 땐 처음보는. 아니 사실 혜성에겐 너무도 익숙한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수십번도 더 읽은 ‘악인 라파엘’의 소설 속. 혜성은 그것도 주인공 라파엘로 빙의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신분을 바꿔치기하고, 사람들을 속이는 리플리 증후군의 전형. 타고난 미모를 바탕으로 권력을 위해서 기꺼이 남첩이 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왕국을 통째로 몰락시켜버린 그 요망한 라파엘이 된 것이다.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저와 달리 60대까지 최고의 권력을 누리다 단두대에 오르는 라파엘의 삶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자신은 책의 내용을 전부 알고 있으니 잘하면 이곳에서 가늘고 길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그렇게 혜성은 왕국의 주인인 카시안에게 찰싹 붙어 무병장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블랙우드X라파엘] 키스하는데 갑자기 카시안 들어온 썰 글쓴이 : 뒤죽침대 백작부인 카시안 혐성새끼 왜 자꾸 우리 라파엘 괴롭힘? 1권 재탕돌리다가 개빡쳐서 쓰는 썰. 전장에서 돌아온 우드, 라파엘이 연회 나부랭이 하다가 물에 빠졌다는 소리 듣고 개빡쳐서 하인들 보건 말건 피냄새 철철 묻히고 라파엘 침실까지 쳐들어옴 라파엘 보자마자 키스 갈기는데....[더보기] 이런 젠장, 가늘고 길게 살려고 했더니. 혜성이 소설의 내용을 비틀었기 때문일까? 갑자기 ‘악인 라파엘’의 독자들이 만든 2차 창작의 설정들이 나타나며 혜성의 계획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원작에서는 그저 정치적 파트너십일 뿐이었던 블랙우드와 엮이면서 혜성의 라파엘로서의 인생은 점점 꼬여가기 시작하는데. 카시안과 테오도르. 급기야 두 사람은 라파엘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전쟁까지 불사하려 하고. 이렇게 가다간 또 왕국을 멸망시키는 악당이 되고 만다. 어쩌면 소설보다 더 빨리 형장에 오르는 사형수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 바깥엔 화살이 빗발치고, 성 안에서는 염통이 쪼그라드는 상황의 연속. 라파엘은 생존을 위협하는 설정들을 피해 무병장수할 수 있을까? 수 : 구혜성 / 스무 살/ 시한부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악독한 원장을 만나는 바람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이제 조금 살만해졌나 싶었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독하지 못한 성격 탓에 이리저리 치이는 인생. 다른 사람은 이상하게 볼지 몰라도, 제 할 말 다하고 당당하게 악한 행동을 저지르는 소설 <악인 라파엘>의 주인공 라파엘의 팬이다. 공 후보1 : 카시안 아드리엔 카르노바스 카르노바스 왕국의 주인.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했지만, 백성들에게 세금을 과하게 걷지 않고, 늘 민심을 먼저 생각해 명망이 드높다. 하지만 늘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귀족들과 이권 다툼을 하는 형제들로 인해 예민한 편이다. 블랙우드처럼 야욕에 눈이 멀어 전쟁을 벌이지도, 라파엘처럼 욕심이 많지도 않다. 라파엘에게 처음 반했던 것은 호기심. 거짓말을 알고도 내버려 둔 것은 영민한 라파엘이 제 부족한 면모를 채워줄 수 있어서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 영민함이 그를 향한 칼날이 되어 돌아올 지경이 되자, 카시안은 라파엘을 버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공 후보 2 : 테오도르 소렌 블랙우드 전쟁영웅. 힘없는 블랙우드 가문에서 태어나 변방을 돌며 왕국의 국경선을 정리한 전사. 모든 백성들이 블랙우드를 떠받들지만, 귀족 모임에만 가면 겉도는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황제인 카시안의 노골적인 미움을 받고 있으니 전공을 쌓을수록 그를 무시하는 사람들 뿐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저와 같은 이방인 신세지만 활개를 치는 라파엘을 보며 그의 마음속에는 무서운 마음 하나가 피어오른다. 언젠간 이 왕국을 제 손안에 넣고, 전 대륙을 지배하는 제국의 황제가 되고싶다는 욕심. 그가 꿈꾸는 제국 안에는 라파엘도 포함이었다. <구르링수링> (카시안X라파엘)을 파는 2차 창작의 존잘님. 라파엘이 생존을 위해 살아남을때마다 수는 굴러야 제맛이라며 나타나 위기를 만드는 상태창. <뒤죽침대 백작부인> (블랙우드X라파엘)을 파는 2차 창작의 존잘님. 주로 구르링수링이 카시안과 라파엘을 엮어 먹으면, 분노에 차서 썰을 써댄다. 그덕분에 혜성이 아는 <악인,라파엘>의 내용은 꼬여만 간다. raser_lee@naver.com

차원이동/영혼바뀜, 회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미남공, 집착공, 강공, 후회공, 미인수, 얼빠수, 다정수, 병약수, 1인칭 시점 -줄거리 스무 살 생일을 열흘 앞두고 쓰러진 혜성은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어차피 죽을 거 병원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던 혜성은 자신이 그토록 좋아했던 판타지 소설 ‘악인 라파엘’의 배경을 찾아 유럽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설레는 여행도 잠시, 혜성이 탄 비행기가 난기류에 휩싸이고, 설상가상 혜성은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는다. 이렇게 죽는 건가 생각했지만 몇 시간만에 겨우 눈을 떴을 땐 처음보는. 아니 사실 혜성에겐 너무도 익숙한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수십번도 더 읽은 ‘악인 라파엘’의 소설 속. 혜성은 그것도 주인공 라파엘로 빙의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신분을 바꿔치기하고, 사람들을 속이는 리플리 증후군의 전형. 타고난 미모를 바탕으로 권력을 위해서 기꺼이 남첩이 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왕국을 통째로 몰락시켜버린 그 요망한 라파엘이 된 것이다.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저와 달리 60대까지 최고의 권력을 누리다 단두대에 오르는 라파엘의 삶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자신은 책의 내용을 전부 알고 있으니 잘하면 이곳에서 가늘고 길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그렇게 혜성은 왕국의 주인인 카시안에게 찰싹 붙어 무병장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블랙우드X라파엘] 키스하는데 갑자기 카시안 들어온 썰 글쓴이 : 뒤죽침대 백작부인 카시안 혐성새끼 왜 자꾸 우리 라파엘 괴롭힘? 1권 재탕돌리다가 개빡쳐서 쓰는 썰. 전장에서 돌아온 우드, 라파엘이 연회 나부랭이 하다가 물에 빠졌다는 소리 듣고 개빡쳐서 하인들 보건 말건 피냄새 철철 묻히고 라파엘 침실까지 쳐들어옴 라파엘 보자마자 키스 갈기는데....[더보기] 이런 젠장, 가늘고 길게 살려고 했더니. 혜성이 소설의 내용을 비틀었기 때문일까? 갑자기 ‘악인 라파엘’의 독자들이 만든 2차 창작의 설정들이 나타나며 혜성의 계획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원작에서는 그저 정치적 파트너십일 뿐이었던 블랙우드와 엮이면서 혜성의 라파엘로서의 인생은 점점 꼬여가기 시작하는데. 카시안과 테오도르. 급기야 두 사람은 라파엘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전쟁까지 불사하려 하고. 이렇게 가다간 또 왕국을 멸망시키는 악당이 되고 만다. 어쩌면 소설보다 더 빨리 형장에 오르는 사형수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 바깥엔 화살이 빗발치고, 성 안에서는 염통이 쪼그라드는 상황의 연속. 라파엘은 생존을 위협하는 설정들을 피해 무병장수할 수 있을까? 수 : 구혜성 / 스무 살/ 시한부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악독한 원장을 만나는 바람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이제 조금 살만해졌나 싶었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독하지 못한 성격 탓에 이리저리 치이는 인생. 다른 사람은 이상하게 볼지 몰라도, 제 할 말 다하고 당당하게 악한 행동을 저지르는 소설 <악인 라파엘>의 주인공 라파엘의 팬이다. 공 후보1 : 카시안 아드리엔 카르노바스 카르노바스 왕국의 주인.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했지만, 백성들에게 세금을 과하게 걷지 않고, 늘 민심을 먼저 생각해 명망이 드높다. 하지만 늘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귀족들과 이권 다툼을 하는 형제들로 인해 예민한 편이다. 블랙우드처럼 야욕에 눈이 멀어 전쟁을 벌이지도, 라파엘처럼 욕심이 많지도 않다. 라파엘에게 처음 반했던 것은 호기심. 거짓말을 알고도 내버려 둔 것은 영민한 라파엘이 제 부족한 면모를 채워줄 수 있어서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 영민함이 그를 향한 칼날이 되어 돌아올 지경이 되자, 카시안은 라파엘을 버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공 후보 2 : 테오도르 소렌 블랙우드 전쟁영웅. 힘없는 블랙우드 가문에서 태어나 변방을 돌며 왕국의 국경선을 정리한 전사. 모든 백성들이 블랙우드를 떠받들지만, 귀족 모임에만 가면 겉도는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황제인 카시안의 노골적인 미움을 받고 있으니 전공을 쌓을수록 그를 무시하는 사람들 뿐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저와 같은 이방인 신세지만 활개를 치는 라파엘을 보며 그의 마음속에는 무서운 마음 하나가 피어오른다. 언젠간 이 왕국을 제 손안에 넣고, 전 대륙을 지배하는 제국의 황제가 되고싶다는 욕심. 그가 꿈꾸는 제국 안에는 라파엘도 포함이었다. <구르링수링> (카시안X라파엘)을 파는 2차 창작의 존잘님. 라파엘이 생존을 위해 살아남을때마다 수는 굴러야 제맛이라며 나타나 위기를 만드는 상태창. <뒤죽침대 백작부인> (블랙우드X라파엘)을 파는 2차 창작의 존잘님. 주로 구르링수링이 카시안과 라파엘을 엮어 먹으면, 분노에 차서 썰을 써댄다. 그덕분에 혜성이 아는 <악인,라파엘>의 내용은 꼬여만 간다. raser_lee@naver.com

미남공집착공강공후회공미인수얼빠수다정수병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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