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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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공 #수한정다정공 #계략공 #조폭공 #복흑공 #재벌공 #연상공 #미인수 #순진수 #하찮수 #도망수 #소심수 #오메가버스 구원... 인 줄 알았는데 감금인 이야기. 수만 모르는 감금물. “왜 높으신 알파들 중에 남자 오메가 가두고 키운다는 소문이 있지 않습니까.” . . . “의윤아.” 그와 어울린다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발성으로 누군가를 불렀다. 태성이 뼈마디가 도드라진, 그의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게 유난히 투박한 주먹을 말아쥐고 똑똑 문을 두드렸다. 어딘가 부조화 스러워 우스워 보이기까지 했다. 조금 뒤, 문 뒤편에서 부스럭 소리가 들려오더니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나타났다. “네. 오셨어요?” 헐렁한 잠옷을 걸친 채 자다 일어난 것인지 눈을 부볐다. 동그랗고 올망한 눈, 보드랍고 흰 피부를 가진 남자였다. 태성처럼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나름 미형의 남자였다. 누가 봐도 오메가일 것이라 대답할 만한 아름다운 외모였으나 그에게서 페로몬은 나오지 않았다. “밥은 먹었어?” 태성이 답지 않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자에게 말을 건넸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품을 해댔다. “피곤하면 더 자. 깨워서 미안하네.” 태성은 그를 데리고 다시 침대에 눞여 주고는 살금살금 밖으로 나왔다. 소문대로 태성이 키우는 ‘고양이’는 사람이 맞았다. 그들의 관계가 소문과는 조금 다른 것만 빼면. 윤태성/공(29세):차원그룹 이사. 직함만 달고 마약 운반과 자금 조달을 담당하고 있다. 길에서 주운 의윤을 데려다가 키운다. 다정함으로 포장해 감금하고 있다. 잔인하고 무덤덤한 성격이지만 의윤에겐 다정하다. 정의윤/수(21세):빚으로 쫓기던 중 공의 눈에 띄어 그의 집에서 살게 된다. 그가 마약을 운반하며 거칠고 차갑다는 것을 모른다. 자신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정히 대해주는 태성의 모습에 속아 자신이 태성의 집에 감금된 사실조차 모르고 평화롭게 지내지만, 그 평화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집착공 #수한정다정공 #계략공 #조폭공 #복흑공 #재벌공 #연상공 #미인수 #순진수 #하찮수 #도망수 #소심수 #오메가버스 구원... 인 줄 알았는데 감금인 이야기. 수만 모르는 감금물. “왜 높으신 알파들 중에 남자 오메가 가두고 키운다는 소문이 있지 않습니까.” . . . “의윤아.” 그와 어울린다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발성으로 누군가를 불렀다. 태성이 뼈마디가 도드라진, 그의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게 유난히 투박한 주먹을 말아쥐고 똑똑 문을 두드렸다. 어딘가 부조화 스러워 우스워 보이기까지 했다. 조금 뒤, 문 뒤편에서 부스럭 소리가 들려오더니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나타났다. “네. 오셨어요?” 헐렁한 잠옷을 걸친 채 자다 일어난 것인지 눈을 부볐다. 동그랗고 올망한 눈, 보드랍고 흰 피부를 가진 남자였다. 태성처럼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나름 미형의 남자였다. 누가 봐도 오메가일 것이라 대답할 만한 아름다운 외모였으나 그에게서 페로몬은 나오지 않았다. “밥은 먹었어?” 태성이 답지 않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자에게 말을 건넸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품을 해댔다. “피곤하면 더 자. 깨워서 미안하네.” 태성은 그를 데리고 다시 침대에 눞여 주고는 살금살금 밖으로 나왔다. 소문대로 태성이 키우는 ‘고양이’는 사람이 맞았다. 그들의 관계가 소문과는 조금 다른 것만 빼면. 윤태성/공(29세):차원그룹 이사. 직함만 달고 마약 운반과 자금 조달을 담당하고 있다. 길에서 주운 의윤을 데려다가 키운다. 다정함으로 포장해 감금하고 있다. 잔인하고 무덤덤한 성격이지만 의윤에겐 다정하다. 정의윤/수(21세):빚으로 쫓기던 중 공의 눈에 띄어 그의 집에서 살게 된다. 그가 마약을 운반하며 거칠고 차갑다는 것을 모른다. 자신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정히 대해주는 태성의 모습에 속아 자신이 태성의 집에 감금된 사실조차 모르고 평화롭게 지내지만, 그 평화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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