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속에서 발암물질과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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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괴물에 의해 초토화가 되었다. 정부는 이 사태를 알아본다고는 하지만 그들또한 갑작스럽게 제 존재를 드러내는 괴물들에게 속수무책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 고립되었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손절해야 할 부류는 누구일까? 영희: 울면서 집에 가고싶다고 말하는 애. 철수: 나는 사태파악 못하고 어리바리 떠는 애라고 생각해. 민지: 그보다 겁을 가장 먹는 애가 제일 못미덥지 않을까? 민수: 우선 피지컬이 여리바리 해보이는 애가 살아님기는 글렀다고 생각해. 뭐 하나 거를것도 없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이 네가지 중, 한 가지의 특성만 있어도 거르는게 답이다. "시발.." 그런데 하필 이런 몸뚱이로 빙의할 줄이야. 박새벽.. 아니 이제는 서해빈이 된 그는 자신의 명찰과 얼굴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박새벽은 아포칼립스 생존물에 빙의했다. 그것도 초반부에 민폐만 저지르다가 괴물에게 먹히는 민폐캐 '서해빈' 으로.. *** 시발 어쩌지.. 라며 스스로를 욕하는 서해빈, 아니 박새벽을 보며 시안이 방긋 웃었다. "왜 그렇게 서 있어 해빈아?"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해맑게 웃으며 해빈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막 깨어나 어안이 벙벙할 그의 뺨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걱정마. 내가 도와줄테니까 이제 울지말고." 서해빈이 원작에 없던 이벤트에 어리둥절 하는 동안, 시안은 그를 꼭 껴안아 주었다. 시안에게는 어떻게든 서해빈.. 아니, 박새벽을 보살필 의무가 있었다.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그를 기다렸을 뿐만이 아니라.. 애초에 이 모든 상황이 그를 비롯해서 일어난 일이었으니까. 미인수/강수/소시오패스수/인외수/집착수 미인공/집착공/빙의공/민폐->사이다공 malijjyang@gmail.com (기존계정 분실..!)

세상이 괴물에 의해 초토화가 되었다. 정부는 이 사태를 알아본다고는 하지만 그들또한 갑작스럽게 제 존재를 드러내는 괴물들에게 속수무책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 고립되었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손절해야 할 부류는 누구일까? 영희: 울면서 집에 가고싶다고 말하는 애. 철수: 나는 사태파악 못하고 어리바리 떠는 애라고 생각해. 민지: 그보다 겁을 가장 먹는 애가 제일 못미덥지 않을까? 민수: 우선 피지컬이 여리바리 해보이는 애가 살아님기는 글렀다고 생각해. 뭐 하나 거를것도 없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이 네가지 중, 한 가지의 특성만 있어도 거르는게 답이다. "시발.." 그런데 하필 이런 몸뚱이로 빙의할 줄이야. 박새벽.. 아니 이제는 서해빈이 된 그는 자신의 명찰과 얼굴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박새벽은 아포칼립스 생존물에 빙의했다. 그것도 초반부에 민폐만 저지르다가 괴물에게 먹히는 민폐캐 '서해빈' 으로.. *** 시발 어쩌지.. 라며 스스로를 욕하는 서해빈, 아니 박새벽을 보며 시안이 방긋 웃었다. "왜 그렇게 서 있어 해빈아?"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해맑게 웃으며 해빈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막 깨어나 어안이 벙벙할 그의 뺨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걱정마. 내가 도와줄테니까 이제 울지말고." 서해빈이 원작에 없던 이벤트에 어리둥절 하는 동안, 시안은 그를 꼭 껴안아 주었다. 시안에게는 어떻게든 서해빈.. 아니, 박새벽을 보살필 의무가 있었다.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그를 기다렸을 뿐만이 아니라.. 애초에 이 모든 상황이 그를 비롯해서 일어난 일이었으니까. 미인수/강수/소시오패스수/인외수/집착수 미인공/집착공/빙의공/민폐->사이다공 malijjyang@gmail.com (기존계정 분실..!)

인외수집착수미인공빙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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