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를 위한 생존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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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여주/약간 맛 간 여주/능글남주/영웅남주/집착남주/쌍방수거/역하렘/걸크러쉬] 미완결 역하렘 소설 속 악녀가 되었다. 어느 날, 죽었다 환생했더니 웬 모르는 세계 속에 환생해 있었다. ‘에드웨나 조슬린’이라는 이름의 영애로. 순응하고 살아가고 있던 찰나, 어느 날부턴가 매일 밤 원인 모를 고통이 그녀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꿈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각종 치료사를 불러봤으나 몸은 말짱했다. 아버지에게 말해봤으나 미친 사람 취급당했다. 원인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죽으려고 해봤다. 하지만, 그러기엔 삶에 대한 욕구가 그녀를 가로막았다. 그렇게 원인 모를 고통과 함께 한지 약 8년. 에드웨나는 조금 미쳤고, 성년이 되었으며, 마침내 진짜로 죽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흰 꽃다발을 들고 즐겁게 뛰어내렸다. 죽음을 기다리면서. 그런데. “잠깐만…!” 이번에도 죽지 못했다. 죽음 대신 그녀에게 주어진 건 그토록 알고 싶었던 고통의 원인과, 이곳이 미완결 로맨스 소설 속이라는 정보 값이었다. 더불어 고통을 없애고 싶다면 주인공들 중 한 명을 공략해서 로맨스를 완성하라는 말까지. 하필 환생을 해도 운 없게 미완결 소설 속 악녀로 환생한 대가일까. 불운한 그녀는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자기방어적인 정신 승리를 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된 거, 반드시 고통을 없애고 완벽한 삶을 되찾겠다고 결심했다. 난 맷집 하나는 자신 있다고. 기필코 독기를 보여주마. 계획은 완벽했다. 최대한 빨리 남자주인공 한 명을 공략해서 호감도를 채우면, 저는 드디어 자유인 것이다. *** 에드웨나는 이내 여자주인공의 오빠를 향해 집중적인 시선을 던졌다. 여자주인공의 오빠. 그는 리하르트 조슬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였다. 그런 그를 보며 에드웨나는 무심히 생각했다. 무수리. 바로 뒤를 이어 눈동자가 도록 굴러 그 옆의 여자주인공, 일레나 조슬린에게로 흘러갔다. 이번에도 에드웨나는 생각했다. 이쪽은, 덜 무수리. [연령가 조정될 수 있음!] 문의: andyyy1@naver.com

[미인여주/약간 맛 간 여주/능글남주/영웅남주/집착남주/쌍방수거/역하렘/걸크러쉬] 미완결 역하렘 소설 속 악녀가 되었다. 어느 날, 죽었다 환생했더니 웬 모르는 세계 속에 환생해 있었다. ‘에드웨나 조슬린’이라는 이름의 영애로. 순응하고 살아가고 있던 찰나, 어느 날부턴가 매일 밤 원인 모를 고통이 그녀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꿈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각종 치료사를 불러봤으나 몸은 말짱했다. 아버지에게 말해봤으나 미친 사람 취급당했다. 원인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죽으려고 해봤다. 하지만, 그러기엔 삶에 대한 욕구가 그녀를 가로막았다. 그렇게 원인 모를 고통과 함께 한지 약 8년. 에드웨나는 조금 미쳤고, 성년이 되었으며, 마침내 진짜로 죽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흰 꽃다발을 들고 즐겁게 뛰어내렸다. 죽음을 기다리면서. 그런데. “잠깐만…!” 이번에도 죽지 못했다. 죽음 대신 그녀에게 주어진 건 그토록 알고 싶었던 고통의 원인과, 이곳이 미완결 로맨스 소설 속이라는 정보 값이었다. 더불어 고통을 없애고 싶다면 주인공들 중 한 명을 공략해서 로맨스를 완성하라는 말까지. 하필 환생을 해도 운 없게 미완결 소설 속 악녀로 환생한 대가일까. 불운한 그녀는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자기방어적인 정신 승리를 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된 거, 반드시 고통을 없애고 완벽한 삶을 되찾겠다고 결심했다. 난 맷집 하나는 자신 있다고. 기필코 독기를 보여주마. 계획은 완벽했다. 최대한 빨리 남자주인공 한 명을 공략해서 호감도를 채우면, 저는 드디어 자유인 것이다. *** 에드웨나는 이내 여자주인공의 오빠를 향해 집중적인 시선을 던졌다. 여자주인공의 오빠. 그는 리하르트 조슬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였다. 그런 그를 보며 에드웨나는 무심히 생각했다. 무수리. 바로 뒤를 이어 눈동자가 도록 굴러 그 옆의 여자주인공, 일레나 조슬린에게로 흘러갔다. 이번에도 에드웨나는 생각했다. 이쪽은, 덜 무수리. [연령가 조정될 수 있음!] 문의: andyy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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