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알파의 씨받이 정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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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서양풍 #복수물 #점 찍고 돌아온 공 #몰락귀족수 원제는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입니다. 몰락 귀족 데미안 헤이스팅스는 한밤중에 왕족들에게 몸을 팔러 간다. 그러나 왕실로 가는 숲에서 총소리가 울리고, 한 남자가 마차의 문을 열고 난입한다. 그는 십 년 전 가문의 방화 사건과 함께 사라졌던 셰인 클리포드다.  데미안은 노예였던 셰인이 전쟁 영웅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돌아온 것에 긴장한다. 셰인이 십 년 전 제 장원에서 학대당했고, 몸을 섞는 사이였던 제게 배신당했기 때문이다. 데미안은 복수를 예감하지만 셰인은 의도를 알 수 없게 다정하기만 하다. 심지어 파산할 위기에 처한 데미안을 도와주겠다고 말하는데… *** "내 정부 노릇 해 줘요. 7년을 전쟁에서 구르다 살아 돌아왔는데, 잠시 어울려 줄 수 있잖아요?" "……왜 나야?" 데미안은 조금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너라면 오만 사람들이 정부 노릇을 못 해서 안달일 텐데 왜 하필 나냐고." "그건 당신이 제일 잘 알지 않나? 당신도 눈치챘겠지만, 나 당신한테 미련 있어요. 내가 보기엔 당신도 비슷한 것 같은데." "……." "옛 생각을 해봐요.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 짧지 않나? 내가 당신 집안에 있었던 게 2년인데, 그중 반은 되는지 모르겠어." 데미안은 말문을 잃었다. 셰인이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 당신 얼굴이 보통 얼굴은 아니잖아. 세상에 미인은 많다지만 당신만한 사람은 드물지. 야해빠진 몸도 마찬가지로." 데미안의 눈가가 떨렸다. 셰인은 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듯한 이목구비를 하나하나 들여다보았다. 가지런한 눈썹과 은은한 금빛 속눈썹이 빗살처럼 드리운 눈매, 그 안에 담긴 푸른 호수 같은 눈, 우아하고 날렵한 코, 장미 같은 혈색이 도는 입술과 갸름한 턱선까지. 전쟁터의 가장 고통스러운 밤에 이를 갈며 그리던 얼굴이었다. "솔직히 당신이 내 첫사랑이야. 그런데 감정이 식을 때까지 끝을 못 봤지. 그러니 이번엔 내가 질릴 때까지 놀아 줘요, 철 지난 첫사랑 씨." *** - 셰인 클리포드 (공) 다정하지만 속을 알 수 없이 쎄한 각인 알파. 국왕도 한 수 접고 들어가는 사업가지만 사실은 끔찍한 각인 부작용을 앓고 있다. 데미안에게 한없이 다정하게 굴며 정부 자리를 제안하지만, 다른 의도가 있는 듯한데…. #알파공 #재벌공 #노예공 #다정공 #집착공 #조용히 미친공 #계략공 #후회공 #미남공 #상처공 #존댓말공 - 데미안 헤이스팅스 (수) 유서 깊은 가문, 부유한 장원, 한때 그 주인이었으나 이제는 옛말이다. 미인에, 몰락 귀족에, 오메가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지금은 인생에 바람 잘 날 없는 처지다. 십 년 만에 돌아온 셰인을 의심하고 경계하지만, 점차 다시 그에게 끌리게 되는데….  #미인수 #오메가수 #금발 벽안수 #풍파에 성격 죽었수 #후회수#헌신수 #도망수 #임신수

#오메가버스 #서양풍 #복수물 #점 찍고 돌아온 공 #몰락귀족수 원제는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입니다. 몰락 귀족 데미안 헤이스팅스는 한밤중에 왕족들에게 몸을 팔러 간다. 그러나 왕실로 가는 숲에서 총소리가 울리고, 한 남자가 마차의 문을 열고 난입한다. 그는 십 년 전 가문의 방화 사건과 함께 사라졌던 셰인 클리포드다.  데미안은 노예였던 셰인이 전쟁 영웅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돌아온 것에 긴장한다. 셰인이 십 년 전 제 장원에서 학대당했고, 몸을 섞는 사이였던 제게 배신당했기 때문이다. 데미안은 복수를 예감하지만 셰인은 의도를 알 수 없게 다정하기만 하다. 심지어 파산할 위기에 처한 데미안을 도와주겠다고 말하는데… *** "내 정부 노릇 해 줘요. 7년을 전쟁에서 구르다 살아 돌아왔는데, 잠시 어울려 줄 수 있잖아요?" "……왜 나야?" 데미안은 조금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너라면 오만 사람들이 정부 노릇을 못 해서 안달일 텐데 왜 하필 나냐고." "그건 당신이 제일 잘 알지 않나? 당신도 눈치챘겠지만, 나 당신한테 미련 있어요. 내가 보기엔 당신도 비슷한 것 같은데." "……." "옛 생각을 해봐요.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 짧지 않나? 내가 당신 집안에 있었던 게 2년인데, 그중 반은 되는지 모르겠어." 데미안은 말문을 잃었다. 셰인이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 당신 얼굴이 보통 얼굴은 아니잖아. 세상에 미인은 많다지만 당신만한 사람은 드물지. 야해빠진 몸도 마찬가지로." 데미안의 눈가가 떨렸다. 셰인은 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듯한 이목구비를 하나하나 들여다보았다. 가지런한 눈썹과 은은한 금빛 속눈썹이 빗살처럼 드리운 눈매, 그 안에 담긴 푸른 호수 같은 눈, 우아하고 날렵한 코, 장미 같은 혈색이 도는 입술과 갸름한 턱선까지. 전쟁터의 가장 고통스러운 밤에 이를 갈며 그리던 얼굴이었다. "솔직히 당신이 내 첫사랑이야. 그런데 감정이 식을 때까지 끝을 못 봤지. 그러니 이번엔 내가 질릴 때까지 놀아 줘요, 철 지난 첫사랑 씨." *** - 셰인 클리포드 (공) 다정하지만 속을 알 수 없이 쎄한 각인 알파. 국왕도 한 수 접고 들어가는 사업가지만 사실은 끔찍한 각인 부작용을 앓고 있다. 데미안에게 한없이 다정하게 굴며 정부 자리를 제안하지만, 다른 의도가 있는 듯한데…. #알파공 #재벌공 #노예공 #다정공 #집착공 #조용히 미친공 #계략공 #후회공 #미남공 #상처공 #존댓말공 - 데미안 헤이스팅스 (수) 유서 깊은 가문, 부유한 장원, 한때 그 주인이었으나 이제는 옛말이다. 미인에, 몰락 귀족에, 오메가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지금은 인생에 바람 잘 날 없는 처지다. 십 년 만에 돌아온 셰인을 의심하고 경계하지만, 점차 다시 그에게 끌리게 되는데….  #미인수 #오메가수 #금발 벽안수 #풍파에 성격 죽었수 #후회수#헌신수 #도망수 #임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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