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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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은 항상 베타였다. 우성 알파로 발현할 확률 99.9% 가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언제나 평범하기 짝이 없는 보통의 사람이다. 형질인이 우대 받는 세상에서, 유진은 약자의 위치에 서 있었다. 형질인 만이 2차 발현을 할 수 있으며, 2차 발현을 하면 각각의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어째서 발현 하지 못 한 베타일 뿐인 이유진에게서 꺼림칙한 무언가가 계속 느껴진다. 정말. 이유진은 한없이 여리고 여린 '약자'일까? "후배님." 백이현이 눈웃음을 살살 치며 산뜻한 목소리로 유진을 불러 세웠다. "아직도 '베타'야?" "네, 안타깝게도." 유진이 하나도 안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목소리에 얼핏 옅은 웃음이 서려 있기도 하였다. 그래? "근데 난 왜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까?" "제가 그렇게 오메가 같이 보여요?" "응, 너무."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씹어 발라 먹고 싶을 정도로 무척 내 스타일이야, 너. 눈 웃음 속에 감추었던 푸른 동공이 눈꺼풀이 위로 올라가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선배님." 뱀 특유의 비릿하면서도 이색적인 눈을 닮았으면서도 어딘가 부드럽게 빛을 자아내고 있는 푸른 시선을 유진이 똑바로 마주 보았다. "그럼 한번 확인해 보시던가." 유진의 입꼬리가 천천히 위를 향해 올라갔다. "어떻게?" 백이현의 고개가 저절로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어디 한번 말해보라는 듯한 얼굴로 빠르게 유진의 몸을 아래에서 위로 훑었다. 그 눈길이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아나콘다가 칭칭 몸을 감싸는 듯한 압박감이 전해져 왔으나 유진은 쫄지 않고 당당했다. "할 수 있으면 먹어 보던가." 유진이 스스로 자신의 손으로 목을 확 감싸더니 이내 가볍게 조르며 한쪽 입꼬리를 위로 올려 비틀더니 갑자기 이를 앞으로 내밀며, 왁- 하고 입을 벌렸다가 무는 시늉을 하며 백이현을 향해 비웃음을 흘리었다. 절대 지지 않을, 먹히지 않을 거라는 강한 자부심이 밖으로 새어 나왔다. "그 말, 후회하지 마. 유진아." ---------------------------------------------------------------------------------------------------------------------------------- (전작 '인소에 빙의했는데 무언가 이상하다'의 스핀오프이지만, 전작을 읽지 않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등장인물 이름만 같을 뿐, 내용과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 이능력오메가버스물 입니다. (일반 오메가버스물에 살짝 독특한? 세계관을 넣었습니다.) 수 : 이유진. (형질변환) 오메가 같은 미모에 베타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일단은 확실하게 형질은 '베타'이다. 베타 주제에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고 특히 형질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모토인데, 생각지도 못한 실수로, 자신을 의심하는 백이현과 엮이게 되어 성가시고 귀찮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모토가 하나 더 늘어났다. 매번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저 백이현을 얼른 치워버리자. 키워드 : 성격 안 좋은데 겉으론 다정한 척, 이중인격 성격파탄자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착하다. 유진을 귀찮게 하는 백이현에게만 빼고. 능력수, 비밀있수, 강수, 다정?수, 오메가 같은 베타수, 연기수, 재벌이지만 사생아 수, 예민수. 공 : 백이현. 한눈에 봐도 우성 알파로 보이는 그는, 고루하게도 극우성에 가까운 우성 알파이다. 어떠한 실수를 저지른 유진에게 과도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인생의 낙이 되었다. 역겹게 상냥한 가면 아래 숨겨진 진실을 얼른 보고 싶은데, '어떻게 그냥 확 잡아먹을까?' 키워드 : 능력공, 비밀있공, 강공, 재벌공, 미쳤공, 능글하고 능청스럽공, 성격 좋아 보이지만 성격 파탄 난 수보다 더한 공. 점잖게 돌아버린 공이 수의 정체를 까발리는데 혈안이 됨.

이유진은 항상 베타였다. 우성 알파로 발현할 확률 99.9% 가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언제나 평범하기 짝이 없는 보통의 사람이다. 형질인이 우대 받는 세상에서, 유진은 약자의 위치에 서 있었다. 형질인 만이 2차 발현을 할 수 있으며, 2차 발현을 하면 각각의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어째서 발현 하지 못 한 베타일 뿐인 이유진에게서 꺼림칙한 무언가가 계속 느껴진다. 정말. 이유진은 한없이 여리고 여린 '약자'일까? "후배님." 백이현이 눈웃음을 살살 치며 산뜻한 목소리로 유진을 불러 세웠다. "아직도 '베타'야?" "네, 안타깝게도." 유진이 하나도 안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목소리에 얼핏 옅은 웃음이 서려 있기도 하였다. 그래? "근데 난 왜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까?" "제가 그렇게 오메가 같이 보여요?" "응, 너무."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씹어 발라 먹고 싶을 정도로 무척 내 스타일이야, 너. 눈 웃음 속에 감추었던 푸른 동공이 눈꺼풀이 위로 올라가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선배님." 뱀 특유의 비릿하면서도 이색적인 눈을 닮았으면서도 어딘가 부드럽게 빛을 자아내고 있는 푸른 시선을 유진이 똑바로 마주 보았다. "그럼 한번 확인해 보시던가." 유진의 입꼬리가 천천히 위를 향해 올라갔다. "어떻게?" 백이현의 고개가 저절로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어디 한번 말해보라는 듯한 얼굴로 빠르게 유진의 몸을 아래에서 위로 훑었다. 그 눈길이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아나콘다가 칭칭 몸을 감싸는 듯한 압박감이 전해져 왔으나 유진은 쫄지 않고 당당했다. "할 수 있으면 먹어 보던가." 유진이 스스로 자신의 손으로 목을 확 감싸더니 이내 가볍게 조르며 한쪽 입꼬리를 위로 올려 비틀더니 갑자기 이를 앞으로 내밀며, 왁- 하고 입을 벌렸다가 무는 시늉을 하며 백이현을 향해 비웃음을 흘리었다. 절대 지지 않을, 먹히지 않을 거라는 강한 자부심이 밖으로 새어 나왔다. "그 말, 후회하지 마. 유진아." ---------------------------------------------------------------------------------------------------------------------------------- (전작 '인소에 빙의했는데 무언가 이상하다'의 스핀오프이지만, 전작을 읽지 않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등장인물 이름만 같을 뿐, 내용과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 이능력오메가버스물 입니다. (일반 오메가버스물에 살짝 독특한? 세계관을 넣었습니다.) 수 : 이유진. (형질변환) 오메가 같은 미모에 베타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일단은 확실하게 형질은 '베타'이다. 베타 주제에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고 특히 형질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모토인데, 생각지도 못한 실수로, 자신을 의심하는 백이현과 엮이게 되어 성가시고 귀찮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모토가 하나 더 늘어났다. 매번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저 백이현을 얼른 치워버리자. 키워드 : 성격 안 좋은데 겉으론 다정한 척, 이중인격 성격파탄자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착하다. 유진을 귀찮게 하는 백이현에게만 빼고. 능력수, 비밀있수, 강수, 다정?수, 오메가 같은 베타수, 연기수, 재벌이지만 사생아 수, 예민수. 공 : 백이현. 한눈에 봐도 우성 알파로 보이는 그는, 고루하게도 극우성에 가까운 우성 알파이다. 어떠한 실수를 저지른 유진에게 과도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인생의 낙이 되었다. 역겹게 상냥한 가면 아래 숨겨진 진실을 얼른 보고 싶은데, '어떻게 그냥 확 잡아먹을까?' 키워드 : 능력공, 비밀있공, 강공, 재벌공, 미쳤공, 능글하고 능청스럽공, 성격 좋아 보이지만 성격 파탄 난 수보다 더한 공. 점잖게 돌아버린 공이 수의 정체를 까발리는데 혈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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