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의 결혼 후, 악녀로 몰려 화형 당한 메이지 알리시아. 그런 메이지가 가장 사랑했던 애착 인형 바바. 눈을 뜨니 언니가 죽기 2년 전 과거로 돌아와 있다. '나, 바바 알리시아. 언니를 구하기 위해 불구덩이에서 살아 돌아왔구나!' 바바의 목표는 단 하나! 언니를 지옥길로 인도한 황자 놈 러셀과의 인연을 미리 끊어내는 것. 그녀는 자신이 가진 저주 능력으로 온갖 꼼수를 부린다. "설사해서 언니랑 멀어져라 키이익……. 집에 가 버려라……." "네가 날 저주한 건가?" 그런데, 언니랑 러셀과의 인연은 끊어지긴커녕 다른 황자 놈이 꼬인다. 저주 능력을 발견한 1황자 네르젠은 무서운 얼굴로 숨통을 조여온다. "내가 그, 그, 그런 거 아닌데여!" "근데 왜 저주 표식이 생긴 거지?" "…그건 사실 내가 저주 인형이라서!" "……?" "……살려주세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네르젠과 협동 공략을 펼쳐 러셀을 처리하기로 하는데. "바베라, 내가 부탁한 독초는 언제 가져올 거니?" ……우리 언니가 조금 이상하다. 원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summertiger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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