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는 촬영장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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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물/재회물/배우공×연반인수] 흔히들 그런 말이 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운이 좋은 나는 그 속담에 해당할 일이 죽어도 없을 거라 믿었다. 어떠한 철천지원수라도 기가 막힌 운빨로 벗어날 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했다. 이놈을 다시 마주치기 전까지는 말이지! 놈이 왔다. 직원들과 오순도순 단란하게 장사를 이어가던 나의 크고 소중한 카페에, 원수 같은 자식이 왔다. 10대를 함께 보낸 절친이자 지금은 연을 끊은 그가, 대배우가 되어 돌아왔다! 그것도 내 카페에서 장사 예능 촬영을 하러! 이원이 두 뺨을 붉히며 청초하게 인사를 건넸다. 입술은 꽃잎처럼 수줍게 감추어 문 채다. “오랜만이야, 지운아.” “…….” “보고 싶었어….”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눈치챈 PD가 대뜸 물었다. “두 분 아는 사이세요?” “아니요!? 전혀요!!” “네. 정말…. 정말 친한 사이에요.” …요놈 보게? 우리 더럽게 헤어진 거 아니었냐고!! *** 게다가 사실과는 전혀 다른 미담까지 퍼지는데!? [영업일지 오늘편 봤냐고...애들 서사에 가슴 박박 찢음] 이원 배우로 뜨고 별 친하지도 않는 지인한테서도 돈 빌려달라는 둥 연락 왔는데, 엄청 친하게 지냈던 ㅁㅈㅇ만 이상하게 연락끊겼다고 함. 알고보니 ㅁㅈㅇ이 이원 연락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거 아니까 본인이 줄인거라고...자기도 속물처럼 보일까봐 그게 싫어서. 그렇게 자연스레 연 끊겼다가 카페에서 우연히 재회한거... 아 이들 우정 어쩔꺼임. 예능보다가 눈물 주륵주륵 흘린 사람됨. -우연도 세번이면 운명인데 니들은 진짜...하......ㅠㅠ -이건 우정을 넘은 사랑임. 반박 시 내말이 맞음. 무조건 맞음. 암튼 맞음. [우당탕탕 영업일지 본 사람?] 저...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이원은 왜 하라는 장사는 안 하고 카페 사장한테 플러팅하는건가요?? -배우랑 일반인을 팔줄은 몰랐는데 -원래 둘이 친함. 같은 HNY소속사 아이돌 연습생이었음. 이원은 배우로 동선틀고 ㅁㅈㅇ은 연생그만둠. 엄청 유명한 연생이었는데...제주도에서 카페하고 있었구나. 넌 여전히 나의 요정이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데뷔해라. └왜 일반인됐나요? └나야 모르지. 소속사 내부에서 빠그라진듯? └HNY에서 ㅁㅈㅇ중심으로 데뷔조낸다는 말도 돌았음. 근데 걍 지가 박차고 나간듯?; -그러니까...윗댓들 정리해보면 1군 남돌 미다스가 될 수 있었던 (전)연습생이 힘을 숨긴 채 제주도에서 카페 사장을 하는 중이라고!? └힘은 왜 숨겨ㅋㅋㅋㅋㅋ [이원/ 26살(공): 아이돌연습생이었공/지금은 배우공/미남공/(과거)자낮공/(현재)여우됐공/짝사랑공/계략공/수밖에 모르공] [문지운/26살(수): 아이돌연습생이었수/지금은 일반인수/미인수/카페 사장수/운좋수/공이싫수/그러나 자꾸 눈길이 가수/정에 약하수] 절친했다 절교했다 재회했다 지지고 볶는 스토리. ※장사가 장난이야!?

[연예계물/재회물/배우공×연반인수] 흔히들 그런 말이 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운이 좋은 나는 그 속담에 해당할 일이 죽어도 없을 거라 믿었다. 어떠한 철천지원수라도 기가 막힌 운빨로 벗어날 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했다. 이놈을 다시 마주치기 전까지는 말이지! 놈이 왔다. 직원들과 오순도순 단란하게 장사를 이어가던 나의 크고 소중한 카페에, 원수 같은 자식이 왔다. 10대를 함께 보낸 절친이자 지금은 연을 끊은 그가, 대배우가 되어 돌아왔다! 그것도 내 카페에서 장사 예능 촬영을 하러! 이원이 두 뺨을 붉히며 청초하게 인사를 건넸다. 입술은 꽃잎처럼 수줍게 감추어 문 채다. “오랜만이야, 지운아.” “…….” “보고 싶었어….”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눈치챈 PD가 대뜸 물었다. “두 분 아는 사이세요?” “아니요!? 전혀요!!” “네. 정말…. 정말 친한 사이에요.” …요놈 보게? 우리 더럽게 헤어진 거 아니었냐고!! *** 게다가 사실과는 전혀 다른 미담까지 퍼지는데!? [영업일지 오늘편 봤냐고...애들 서사에 가슴 박박 찢음] 이원 배우로 뜨고 별 친하지도 않는 지인한테서도 돈 빌려달라는 둥 연락 왔는데, 엄청 친하게 지냈던 ㅁㅈㅇ만 이상하게 연락끊겼다고 함. 알고보니 ㅁㅈㅇ이 이원 연락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거 아니까 본인이 줄인거라고...자기도 속물처럼 보일까봐 그게 싫어서. 그렇게 자연스레 연 끊겼다가 카페에서 우연히 재회한거... 아 이들 우정 어쩔꺼임. 예능보다가 눈물 주륵주륵 흘린 사람됨. -우연도 세번이면 운명인데 니들은 진짜...하......ㅠㅠ -이건 우정을 넘은 사랑임. 반박 시 내말이 맞음. 무조건 맞음. 암튼 맞음. [우당탕탕 영업일지 본 사람?] 저...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이원은 왜 하라는 장사는 안 하고 카페 사장한테 플러팅하는건가요?? -배우랑 일반인을 팔줄은 몰랐는데 -원래 둘이 친함. 같은 HNY소속사 아이돌 연습생이었음. 이원은 배우로 동선틀고 ㅁㅈㅇ은 연생그만둠. 엄청 유명한 연생이었는데...제주도에서 카페하고 있었구나. 넌 여전히 나의 요정이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데뷔해라. └왜 일반인됐나요? └나야 모르지. 소속사 내부에서 빠그라진듯? └HNY에서 ㅁㅈㅇ중심으로 데뷔조낸다는 말도 돌았음. 근데 걍 지가 박차고 나간듯?; -그러니까...윗댓들 정리해보면 1군 남돌 미다스가 될 수 있었던 (전)연습생이 힘을 숨긴 채 제주도에서 카페 사장을 하는 중이라고!? └힘은 왜 숨겨ㅋㅋㅋㅋㅋ [이원/ 26살(공): 아이돌연습생이었공/지금은 배우공/미남공/(과거)자낮공/(현재)여우됐공/짝사랑공/계략공/수밖에 모르공] [문지운/26살(수): 아이돌연습생이었수/지금은 일반인수/미인수/카페 사장수/운좋수/공이싫수/그러나 자꾸 눈길이 가수/정에 약하수] 절친했다 절교했다 재회했다 지지고 볶는 스토리. ※장사가 장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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