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터치 (Killing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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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색이라도 맞는 새끼가 와서 탐을 내야 맞장구라도 쳐주지.” 그가 다시 한번 미간 사이를 와락 굳혔다. “아무튼 저놈 후장 맛? 후장은 네가 처먹든 박아 없애든 알아서 하고.” 그의 말에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올려다봤다. 그는 내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대신 네 좆이 서야 가능하겠지.” 의문을 가지기도 잠시였다. 그가 남자 앞으로 다가서더니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남자의 성기를 구둣발로 지르밟고 세게 짓이기기 시작했다. 동시에 남자의 찢어지는 비명이 울렸다. “끄아아악! 아악!! 흐으아아악……!” 두 눈으로 보고도 난 믿을 수 없어 입을 쩍 하고 벌렸다. 남자는 제 아래를 붙들고 소리를 지르며 숨넘어가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는 그의 태도는 의연했다. 별것 아니라는 듯, 그냥 지나가는 개미를 밟아 죽였다는 듯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나는 등줄기에 소름이 쫙 돋았다. 얼굴에 핏기가 가시며 몸이 차게 내려앉았다. “뭐, 뭐한 거…….” “내가 지금까지 말하는 거 안 들은 거야, 못 들은 거야.” 그는 바닥에서 뒹구는 남자를 둔 채 내게 다가왔다. 그러더니 내 턱을 틀어쥐었다. 고개가 한 번에 꺾여 올라갔다. “나는 내 물건에 누가 손대는 거 딱 질색이야.” 그제야 그 말뜻을 알았다. 나는 나도 모르는 새 결국 그의 것이 된 모양이었다. 내 물건이라니……. 내 사람도 아니고 내 물건. 그저 쓴웃음이 났다. *-*-*-* 감금, 할리킹, 애증, 개새끼공, 집착공, 수한정쳐돌공, 살인청부업자수, 가난수, 도망수, 굴림수, 가스라이팅, 나이차이, 잔인함주의, 오해/착각, 냉혈공, 강공, 무심공, 계략공, 능욕공, 미인수, 상처수, 무심수, 능력수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현서는 그 능력으로 사람을 죽이고 보수를 받는 일을 한다. 평소처럼 의뢰를 마치고 현장을 빠르게 벗어나던 현서는 나원과 부딪히고 그에게 정체를 들키고 마는데. 작고 왜소한 현서가 살인한다는 것에 의아함을 느낀 나원은 그의 뒷조사를 하고, 현서가 가진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된다. 나원은 현서의 능력을 탐내며 소유하려 하지만, 현서는 그의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다. 대체 가능한 능력이었다면 일찌감치 현서를 죽여 없앴을 나원이지만 그럴 수 없음에 답답함을 느끼고, 현서는 나원으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제 목숨까지도 내놓는다. (강수 아님. 조빱굴림수임) 강현서 -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혼자 남았다. 가진 거라곤 수억의 아버지 빚 무더기. 그리고 의문의 능력. 백나원에게 붙잡혀 쓰이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지만 쉽게 벗어나지지 않는다. 백나원 - 지하 세계의 숨은 손이자 엄청난 현금을 손에 쥐고 있는 인물. 겉으로는 정원 건설의 이사로써 기업의 보안을 유지하는 비밀부서의 전략실 대표지만, 뒷면에서는 살인을 청부받아 사고사 또는 의문사로 처리하는 일도 하고 있다. 정·재계를 모두 주무를 수 있는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요즘 관심사는 강현서. sachun@kakao.com

“……구색이라도 맞는 새끼가 와서 탐을 내야 맞장구라도 쳐주지.” 그가 다시 한번 미간 사이를 와락 굳혔다. “아무튼 저놈 후장 맛? 후장은 네가 처먹든 박아 없애든 알아서 하고.” 그의 말에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올려다봤다. 그는 내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대신 네 좆이 서야 가능하겠지.” 의문을 가지기도 잠시였다. 그가 남자 앞으로 다가서더니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남자의 성기를 구둣발로 지르밟고 세게 짓이기기 시작했다. 동시에 남자의 찢어지는 비명이 울렸다. “끄아아악! 아악!! 흐으아아악……!” 두 눈으로 보고도 난 믿을 수 없어 입을 쩍 하고 벌렸다. 남자는 제 아래를 붙들고 소리를 지르며 숨넘어가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는 그의 태도는 의연했다. 별것 아니라는 듯, 그냥 지나가는 개미를 밟아 죽였다는 듯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나는 등줄기에 소름이 쫙 돋았다. 얼굴에 핏기가 가시며 몸이 차게 내려앉았다. “뭐, 뭐한 거…….” “내가 지금까지 말하는 거 안 들은 거야, 못 들은 거야.” 그는 바닥에서 뒹구는 남자를 둔 채 내게 다가왔다. 그러더니 내 턱을 틀어쥐었다. 고개가 한 번에 꺾여 올라갔다. “나는 내 물건에 누가 손대는 거 딱 질색이야.” 그제야 그 말뜻을 알았다. 나는 나도 모르는 새 결국 그의 것이 된 모양이었다. 내 물건이라니……. 내 사람도 아니고 내 물건. 그저 쓴웃음이 났다. *-*-*-* 감금, 할리킹, 애증, 개새끼공, 집착공, 수한정쳐돌공, 살인청부업자수, 가난수, 도망수, 굴림수, 가스라이팅, 나이차이, 잔인함주의, 오해/착각, 냉혈공, 강공, 무심공, 계략공, 능욕공, 미인수, 상처수, 무심수, 능력수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현서는 그 능력으로 사람을 죽이고 보수를 받는 일을 한다. 평소처럼 의뢰를 마치고 현장을 빠르게 벗어나던 현서는 나원과 부딪히고 그에게 정체를 들키고 마는데. 작고 왜소한 현서가 살인한다는 것에 의아함을 느낀 나원은 그의 뒷조사를 하고, 현서가 가진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된다. 나원은 현서의 능력을 탐내며 소유하려 하지만, 현서는 그의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다. 대체 가능한 능력이었다면 일찌감치 현서를 죽여 없앴을 나원이지만 그럴 수 없음에 답답함을 느끼고, 현서는 나원으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제 목숨까지도 내놓는다. (강수 아님. 조빱굴림수임) 강현서 -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혼자 남았다. 가진 거라곤 수억의 아버지 빚 무더기. 그리고 의문의 능력. 백나원에게 붙잡혀 쓰이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지만 쉽게 벗어나지지 않는다. 백나원 - 지하 세계의 숨은 손이자 엄청난 현금을 손에 쥐고 있는 인물. 겉으로는 정원 건설의 이사로써 기업의 보안을 유지하는 비밀부서의 전략실 대표지만, 뒷면에서는 살인을 청부받아 사고사 또는 의문사로 처리하는 일도 하고 있다. 정·재계를 모두 주무를 수 있는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요즘 관심사는 강현서. sachun@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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