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_판타지 #선결혼_후연애 #여공남수 #회빙환_아님 #대신관_여주 #야망여주 #연상여주 #후회녀 #기억상실_남주 #데릴사위_남주 #연하남주 #다정남 - 세상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간 여제에게 가장 힘든 일은 남편에게 두 번째로 청혼하는 것이었다. - 서쪽 사막의 지배자, 라몬 제국을 다스리는 대신관 세르케트에게는 젊고 어린 남편이 있다. 그는 평야의 유목민으로 태어나 권력의 중심이 될 거라는 황금 매의 신탁을 받은 제국 제일의 전사다. 여제는 그와 결혼했다. 사랑? 아니 권력을 위해. 단지 그것을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명령으로 정복전쟁을 하러 떠났던 남편이 기억을 모두 잃고 돌아오기 전까지는. ‘ 오늘은 잡아주시는 겁니까?’ “ ...예? 제가 뭐 잘못했습니까? 갑자기 왜 손은?” 손 한번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뺨을 붉히던 남편은 이제 손만 닿아도 놀라는 남이 되었다. 그제야 여제는 깨달았다. 권력이 아닌 사랑이 있어서 그를 탐했다는 것을. “ 굳이 찾으려고 하지 마. 다시 시작하자. 나랑 다시 연애해 그리고 혼인해. 다 큰 애들이 셋이나 혼수로 가니까. 자식 걱정도 키울 걱정도 없어. 좋지?” “ ...내 친자식이라면서요.” “ 기억도 없다며. 그럼 남이지. 나도 남인데.” - *미계약작 *문의: lenteo012@gmail.com *트위터:_lente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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