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거짓말’이 사라졌다.> “거기 임산부석 있어요? 아, 사람들 자리 존나 안 비켜 주네.” 임산부 배지를 가방에 단 여자가 사람들을 밀치고 다가왔다. 앞에 서있던 여학생은 자리에 앉으라는 듯 손짓을 했다. “고마워요, 학생. 책가방 줄래요?” “아뇨, 괜찮아요. 가방에 담배 있어서 쩐내나요.” “아이구, 그래서 이가 누렇구나.” 이게 무슨 대화지…? — 하루 아침에 달라진 세상. 유일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윤지우는 척박해진 세상에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팀장 정유건도 같은 처지이다. “윤지우 씨는 거짓말의 개념을 알고 있는 거죠?” “아니, 거짓말이란 단어를 알고 있는 것도 저뿐이잖아요.” “지금 당장 팩트 체크할 수 있는 걸 얘기해야죠.” 유건의 말에 지우는 멈칫하고는 본인의 몸을 살펴보았다. 지금 당장 눈앞에서 거짓말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저… 저 오늘 팬티 안 입었습니다.” “….” “그… 증명… 하겠습….” “됐습니다. 됐어요. 안 보고 싶습니다.” ㅡ * 윤지우 (26살, 181cm) #미남수 #댕댕수 #긍정수 : 상품기획 3팀의 신입 사원. ‘좋은 게 좋은 거지’를 삶의 모토로 삼으며, 호감형 외모와 싹싹한 성격이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사람들이 불편하다. 꼭 저렇게 말해야 직성이 풀리나? * 정유건 (34살, 188cm) #미남공 #냉정공 #수한정다정공 : 상품기획 3팀의 팀장. 극강의 현실주의자. 생산성 없는 대화를 극혐하며, 복잡한 건 딱 질색이다. 꼭 실력없는 새끼들이 입이나 털지. 공감이 밥 먹여주나. 거짓말이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두 남자의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ㅡ #현대물 #달달물 #개그물(나름) #오피스물 * 미계약작입니다 * 비정기연재입니다 * 표지 출처 : 언스플래시 이미지 문의 : mutal.0520@gmail.com
<이 세상에서 ‘거짓말’이 사라졌다.> “거기 임산부석 있어요? 아, 사람들 자리 존나 안 비켜 주네.” 임산부 배지를 가방에 단 여자가 사람들을 밀치고 다가왔다. 앞에 서있던 여학생은 자리에 앉으라는 듯 손짓을 했다. “고마워요, 학생. 책가방 줄래요?” “아뇨, 괜찮아요. 가방에 담배 있어서 쩐내나요.” “아이구, 그래서 이가 누렇구나.” 이게 무슨 대화지…? — 하루 아침에 달라진 세상. 유일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윤지우는 척박해진 세상에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팀장 정유건도 같은 처지이다. “윤지우 씨는 거짓말의 개념을 알고 있는 거죠?” “아니, 거짓말이란 단어를 알고 있는 것도 저뿐이잖아요.” “지금 당장 팩트 체크할 수 있는 걸 얘기해야죠.” 유건의 말에 지우는 멈칫하고는 본인의 몸을 살펴보았다. 지금 당장 눈앞에서 거짓말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저… 저 오늘 팬티 안 입었습니다.” “….” “그… 증명… 하겠습….” “됐습니다. 됐어요. 안 보고 싶습니다.” ㅡ * 윤지우 (26살, 181cm) #미남수 #댕댕수 #긍정수 : 상품기획 3팀의 신입 사원. ‘좋은 게 좋은 거지’를 삶의 모토로 삼으며, 호감형 외모와 싹싹한 성격이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사람들이 불편하다. 꼭 저렇게 말해야 직성이 풀리나? * 정유건 (34살, 188cm) #미남공 #냉정공 #수한정다정공 : 상품기획 3팀의 팀장. 극강의 현실주의자. 생산성 없는 대화를 극혐하며, 복잡한 건 딱 질색이다. 꼭 실력없는 새끼들이 입이나 털지. 공감이 밥 먹여주나. 거짓말이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두 남자의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ㅡ #현대물 #달달물 #개그물(나름) #오피스물 * 미계약작입니다 * 비정기연재입니다 * 표지 출처 : 언스플래시 이미지 문의 : mutal.05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