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일족으로 태어났을 뿐, 내 최애에게는 죄가 없어!' 아름답고 위대한 드래곤이나 저주 받은 운명으로 평생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했던 어둠의 군주. 죽음의 검은 날개. 아드리안 라크아 시렌티움. 세상이 억까하는 불쌍한 최애를 위해서 원작을 비틀고 해피엔딩으로 가는 길을 찾아 헤맸다. 그러나... 원작을 알고 있다는 오만한 마음에 일으킨 사소한 실수, 잘못된 판단, 실패한 계약 결혼으로 나는 최애의 마지막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은 또 있었다. 최애를 구하기 위해 내던진 내 목숨과 안위를 위해 항상 아드리안, 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결국 상냥한 최애는 나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 한다. 벌써 7번째 목격한 너의 죽음 앞, '기다려줘. 이번에는 반드시 널 구할게, 아드리안.' 눈물을 삼키며 회귀했다. 그런데... '이제 회귀는 금지다. 아드리안은 곧 어둠의 군주가 될테니까.' 수수께끼 같은 골드 드래곤이 튀어나오고, '네가 날 살렸잖아. 그러니 너는 내편을 들어야지.' 망할 남주 대신 황제로 올려 놓은 놈은 내게 집착하며, '세상을 불 살라 버리면, 널 가질 수 있나?' 착하고 다정하기만 했던 최애가 이상하다. 회귀를 금지 당하고 필사적으로 바꾼 원작 속 내가 놓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dacka0518@naver.com
'블랙 일족으로 태어났을 뿐, 내 최애에게는 죄가 없어!' 아름답고 위대한 드래곤이나 저주 받은 운명으로 평생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했던 어둠의 군주. 죽음의 검은 날개. 아드리안 라크아 시렌티움. 세상이 억까하는 불쌍한 최애를 위해서 원작을 비틀고 해피엔딩으로 가는 길을 찾아 헤맸다. 그러나... 원작을 알고 있다는 오만한 마음에 일으킨 사소한 실수, 잘못된 판단, 실패한 계약 결혼으로 나는 최애의 마지막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은 또 있었다. 최애를 구하기 위해 내던진 내 목숨과 안위를 위해 항상 아드리안, 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결국 상냥한 최애는 나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 한다. 벌써 7번째 목격한 너의 죽음 앞, '기다려줘. 이번에는 반드시 널 구할게, 아드리안.' 눈물을 삼키며 회귀했다. 그런데... '이제 회귀는 금지다. 아드리안은 곧 어둠의 군주가 될테니까.' 수수께끼 같은 골드 드래곤이 튀어나오고, '네가 날 살렸잖아. 그러니 너는 내편을 들어야지.' 망할 남주 대신 황제로 올려 놓은 놈은 내게 집착하며, '세상을 불 살라 버리면, 널 가질 수 있나?' 착하고 다정하기만 했던 최애가 이상하다. 회귀를 금지 당하고 필사적으로 바꾼 원작 속 내가 놓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dacka0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