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앵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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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연하공 x 쾌남미인수 이상한 신입이 들어왔다. [전역 D+100] “뜨아, 이거 뭐야!!” 사공준은 쥐고 있는 뜨거운 호빵에 벌레가 앉은 것처럼 냅다 폰을 노트북 자판 위로 내던졌다. 톡 프로필 화면, 곱게 세고 있는 디데이 뒤로 웬 암살닌자차럼 다 가리고 눈만 드러낸 백한모가 산 정상에서 한자 새겨진 비석을 끌어안은 셀카 배경이 보인다. 스포츠기자 사공준은 본사 편집국에서 원나잇 상대 백한모를 맞닥뜨린다. 심지어는 인턴, 몰랐는데 8살 연하. 진짜 몰랐음. 사공준(수) - 33세. 177cm. 일 함, 연애 안 함. 한국신문 스포츠부 7년 차 야구장 출입기자. 사람이 싫다. 백한모(공) - 25세. 183cm. 한국신문 갓 입사한 인턴. 공대생. 순한맛 두부상 얼굴. 사람이 좋다. #현대물 #사내연애 #원나잇 #나이차이 #삽질물 #리맨물 #쾌남수 #미인수 #까칠수 #연상수 #공주수 #두부공 #연하공 #순정공 #존댓말공 eviemccondach@gmail.com

순정연하공 x 쾌남미인수 이상한 신입이 들어왔다. [전역 D+100] “뜨아, 이거 뭐야!!” 사공준은 쥐고 있는 뜨거운 호빵에 벌레가 앉은 것처럼 냅다 폰을 노트북 자판 위로 내던졌다. 톡 프로필 화면, 곱게 세고 있는 디데이 뒤로 웬 암살닌자차럼 다 가리고 눈만 드러낸 백한모가 산 정상에서 한자 새겨진 비석을 끌어안은 셀카 배경이 보인다. 스포츠기자 사공준은 본사 편집국에서 원나잇 상대 백한모를 맞닥뜨린다. 심지어는 인턴, 몰랐는데 8살 연하. 진짜 몰랐음. 사공준(수) - 33세. 177cm. 일 함, 연애 안 함. 한국신문 스포츠부 7년 차 야구장 출입기자. 사람이 싫다. 백한모(공) - 25세. 183cm. 한국신문 갓 입사한 인턴. 공대생. 순한맛 두부상 얼굴. 사람이 좋다. #현대물 #사내연애 #원나잇 #나이차이 #삽질물 #리맨물 #쾌남수 #미인수 #까칠수 #연상수 #공주수 #두부공 #연하공 #순정공 #존댓말공 eviemcconda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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