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착남 #냉정남 #후회남 #상처녀 #계략녀 #계략 #서양로판 #회빙환X ]] 엘리사는 단 한 번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데이먼 공작과 공작부인의 친딸로 살아왔지만, 그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엘리사는 공작의 사생아였고,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공작부부와 엘리사밖에 없었다. 그렇게 철저히 숨겨온 비밀은 그녀를 세이렌 제국의 황후 자리에까지 올려놓았으나, 그녀가 사생아라는 진실이 드러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내렸다. 황실과 귀족들의 계략 속에서 폐위의 위기를 맞은 엘리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지만, 카시안은 그녀를 황후에서 황비로 강등시키며 자신의 곁에 두려 한다. 차가운 눈빛으로 진실을 알면서도 그녀를 옭아매는 황제. 그가 정말로 엘리사를 사랑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권력 속에 그녀를 가둬두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엘리사는 황실이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들게 된다. “내가 사생아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어떻게 모르는 척할 수 있었나요?” 모든 걸 잃을 위기에 처한 그녀에게 돌아오는 건 황제의 담담한 목소리뿐이었고, 황비로 강등된 엘리사는 자신에게 이보더 더한 끝은 없다 생각했다. 미계약작/이메일 : latte9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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