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딸에게 낙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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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변경! 구-에덴에게 축복을) 내가 미움받는 이유는 단순했다. 왕국 최악의 살인마가 우리 외할머니이고 나는 그 여자를 꼭 닮아서. 고작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에덴, 우리 어머니 소름끼치게 닮은거." “무슨 생각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는 얼굴로 있는게 기분 나빠! 틈만 나면 책에 빠져 사는 것도 미친 사람 같아.”  "..이래서 자식 같은거 낳고 싶지 않았는데." 최악의 생일이었던 그 날 이후 몇 날을 고민하다가 다짐했다. 엄마와 아빠가 내가 그 여자를 닮은 것을 두려워 하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어주겠노라고.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일거라고. - "에덴, 오늘부터 네 동생이 될 아이란다." "반가워 누나!" 채도 높은 푸른빛 눈. 끝이 올라간 눈매. 오래된 빗자루처럼 자기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짧은 머리카락과 하다못해 뺨에 붙힌 반창고까지.  소년의 키가 조금 더 작았다는 점과 입고 있는 옷을 제외한다면 두 사람은 쌍둥이라 해도 믿을정도였다.  ‘멍청하고, 해맑고. 딱 엄마아빠가 좋아할 자식이네.'  남매의 푸른 눈동자가 허공에서 얽혔고, 잠시 뒤 소녀는 단호하게 못을 박았다.  "저는 저런 동생 없어요." 싱그러운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끝. 꼭 닮은 소녀와 소년이 남매가 된 날. 여덟 살인 에덴 리브레의 짧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최악인 생일이었다. ************ [화,금 업로드(여유가 있을 시 추가 업로드 될 수도 있습니다)/로판에 판타지 두 스푼 추가] [표지 커미션 @en_commi]

(*제목변경! 구-에덴에게 축복을) 내가 미움받는 이유는 단순했다. 왕국 최악의 살인마가 우리 외할머니이고 나는 그 여자를 꼭 닮아서. 고작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에덴, 우리 어머니 소름끼치게 닮은거." “무슨 생각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는 얼굴로 있는게 기분 나빠! 틈만 나면 책에 빠져 사는 것도 미친 사람 같아.”  "..이래서 자식 같은거 낳고 싶지 않았는데." 최악의 생일이었던 그 날 이후 몇 날을 고민하다가 다짐했다. 엄마와 아빠가 내가 그 여자를 닮은 것을 두려워 하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어주겠노라고.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일거라고. - "에덴, 오늘부터 네 동생이 될 아이란다." "반가워 누나!" 채도 높은 푸른빛 눈. 끝이 올라간 눈매. 오래된 빗자루처럼 자기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짧은 머리카락과 하다못해 뺨에 붙힌 반창고까지.  소년의 키가 조금 더 작았다는 점과 입고 있는 옷을 제외한다면 두 사람은 쌍둥이라 해도 믿을정도였다.  ‘멍청하고, 해맑고. 딱 엄마아빠가 좋아할 자식이네.'  남매의 푸른 눈동자가 허공에서 얽혔고, 잠시 뒤 소녀는 단호하게 못을 박았다.  "저는 저런 동생 없어요." 싱그러운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끝. 꼭 닮은 소녀와 소년이 남매가 된 날. 여덟 살인 에덴 리브레의 짧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최악인 생일이었다. ************ [화,금 업로드(여유가 있을 시 추가 업로드 될 수도 있습니다)/로판에 판타지 두 스푼 추가] [표지 커미션 @en_co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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