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구원을 바란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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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관 #집착남 #소유욕 #상처녀 #후회 #피폐물 #애증 #쌍방구원 #계략남 #첫사랑 제로드 제국의 침략으로 멸망한 왕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왕녀, 바네사 나바로. 전리품으로 끌려온 그녀에게 침략의 선봉장에 섰던 케이든 오브라이언 대공이 말했다. “당신의 행복이 끝나서 참 다행입니다.” 바네사는 무표정한 그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를 보았다. 수줍게 제게 꽃을 건네던 어린 소년의 미소였다. 그래도 바네사는 가족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치욕을 감내했다. 그런 그녀에게 케이든은 귀엣말을 속삭였다. “당신의 쓸모는 내 아이를 낳는 겁니다.” 마치 그녀의 바람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증명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그녀는 결심한다. 신이 내 간절함을 불쌍히 여겨 이 망할 지옥을 나가게 된다면 그때는 반드시 당신을 죽이리라. 『나바로를 범하는 자, 심장이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을 겪으리라. -나바로 역사서 제 1장 1항-』 메일 l83b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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