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극 동화의 평범한 엔딩

730명 보는 중
5개의 댓글

17

·

3

·

53

인생에서 이런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사랑한다, 메로에시아!” 창문 너머로 차론베이트가 공개 고백을 했다. 그의 앞에는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던 세데릭 백작이. 세데릭 백작 옆에는 내 몸의 주인의 러브레터를 거절한 데히안 공작이. 이들이 한 번에 모일 확률. 소설이니까 가능한 거겠지? 그렇게 생각해도 진짜 돌아버릴 것만 같다. <넌 오늘부터 내 소설의 주인공이야.> 그때, 거절했어야 했나. 후회가 밀려왔다. <넌 이제 갈 곳도 없잖아?> 이내 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래, 일단 이 상황을 즐기는 수밖에 없어. 그렇게 생각했기에 작가라는 작자가 그려내고 있는 세상을 조금은 가볍게 생각했다. 그런데. [메시지] 재밌어? 엄청 흥미롭게 보고 있네. 멍청하게도 말이야. 그 메시지와 동시에 나는 그 현장 속으로 이입할 수밖에 없었다. #두 가문의 악연으로 인해 사랑을 이루지 못한 원작 주인공들의 결말을 바꿔야 한다. # 로미오와 줄리엣의 평범한 엔딩 #다시 살아서 돌아가기 위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야만 한다. 문의 : eoflaek320@naver.com

인생에서 이런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사랑한다, 메로에시아!” 창문 너머로 차론베이트가 공개 고백을 했다. 그의 앞에는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던 세데릭 백작이. 세데릭 백작 옆에는 내 몸의 주인의 러브레터를 거절한 데히안 공작이. 이들이 한 번에 모일 확률. 소설이니까 가능한 거겠지? 그렇게 생각해도 진짜 돌아버릴 것만 같다. <넌 오늘부터 내 소설의 주인공이야.> 그때, 거절했어야 했나. 후회가 밀려왔다. <넌 이제 갈 곳도 없잖아?> 이내 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래, 일단 이 상황을 즐기는 수밖에 없어. 그렇게 생각했기에 작가라는 작자가 그려내고 있는 세상을 조금은 가볍게 생각했다. 그런데. [메시지] 재밌어? 엄청 흥미롭게 보고 있네. 멍청하게도 말이야. 그 메시지와 동시에 나는 그 현장 속으로 이입할 수밖에 없었다. #두 가문의 악연으로 인해 사랑을 이루지 못한 원작 주인공들의 결말을 바꿔야 한다. # 로미오와 줄리엣의 평범한 엔딩 #다시 살아서 돌아가기 위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야만 한다. 문의 : eoflaek320@naver.com

로미오줄리엣빙의회귀상태창로맨틱코미디작가직진남털털녀서양풍로맨스판타지
회차 21
댓글 5
이멋공 0
롤링 0
1화부터
최신순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