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죽은 동생에게서 소설책을 택배로 받았다. 정통 판타지 소설<이름 없는 구원>을 읽은 직후 그 책의 이름 없는 엑스트라로 빙의. 엑스트라로서의 배드엔딩을 피하고 주인공이 세상 구하는 거나 기다리려고 했는데… ‘네가 왜 거기 있어?’ <이름 없는 구원> 주인공의 얼굴이, 9년 전 시체 없이 사라진 내 동생과 똑같았다.
어느 날, 죽은 동생에게서 소설책을 택배로 받았다. 정통 판타지 소설<이름 없는 구원>을 읽은 직후 그 책의 이름 없는 엑스트라로 빙의. 엑스트라로서의 배드엔딩을 피하고 주인공이 세상 구하는 거나 기다리려고 했는데… ‘네가 왜 거기 있어?’ <이름 없는 구원> 주인공의 얼굴이, 9년 전 시체 없이 사라진 내 동생과 똑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