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신부
길바닥에서 태어나 암살자로 자란 지오. 남들보다 늦게 20세에 오메가로 발현하여 팔려나가기 직전 마지막 임무를 받는다. '크라첸 대공의 신부로 위장하여 대공을 암살하라!' 암살에 실패하면 고문 당한 후 죽음. 암살에 성공하면 평온한 죽음. 이젠 죽음을 허락 받았다. 태어난 건 어쩔 수 없지만 죽음만큼은 제 손으로 고르고 싶다. 평온하게 한 번에 잠 자듯이. 그런데...임무에 실패했는데... 왜 푹신한 대공비 침대에 누워있는거지? “왜 날 대공비라고 부르지?” “어제 혼례도 치르셨고, 초야도 치르셨으니 명실상부한 대공비 전하시지요?” 무슨 그런 이상한 질문을 하느냐는 표정으로 지오를 보았다. “초야?” “예. 그래서 이렇게 침실을 정리하러 저만 들어온 거랍니다. 잠시 이불을 정리해도 될까요?” “이불?” 그녀가 이불을 잡아당기자 하얀 침대 시트 위의 난잡한 실상이 드러났다. 눈을 가느다랗게 뜨며 지오를 보는 시녀장의 미소가 의미심장했다. 헤나는 입꼬리가 위에 올라붙은 채 말했다. “대공 전하께서 어젯밤 대공비 전하를 참 많이도 괴롭혔나 봅니다.” 지오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 몸을 내려다보았다. 벌어진 가운 사이로 하얀 피부 위로 울긋불긋 꽃이 피어 있었다. 화사하게. #오메가버스#쌍방구원#서양풍 #암살자수#상처수#능력수#무심수#극우성알파#북부대공공#상처공#선결혼후연애 *키워드와 초반 회차 내용 변동될 수 있습니다. *비정기 연재입니다. 천천히 올라올 예정입니다.
길바닥에서 태어나 암살자로 자란 지오. 남들보다 늦게 20세에 오메가로 발현하여 팔려나가기 직전 마지막 임무를 받는다. '크라첸 대공의 신부로 위장하여 대공을 암살하라!' 암살에 실패하면 고문 당한 후 죽음. 암살에 성공하면 평온한 죽음. 이젠 죽음을 허락 받았다. 태어난 건 어쩔 수 없지만 죽음만큼은 제 손으로 고르고 싶다. 평온하게 한 번에 잠 자듯이. 그런데...임무에 실패했는데... 왜 푹신한 대공비 침대에 누워있는거지? “왜 날 대공비라고 부르지?” “어제 혼례도 치르셨고, 초야도 치르셨으니 명실상부한 대공비 전하시지요?” 무슨 그런 이상한 질문을 하느냐는 표정으로 지오를 보았다. “초야?” “예. 그래서 이렇게 침실을 정리하러 저만 들어온 거랍니다. 잠시 이불을 정리해도 될까요?” “이불?” 그녀가 이불을 잡아당기자 하얀 침대 시트 위의 난잡한 실상이 드러났다. 눈을 가느다랗게 뜨며 지오를 보는 시녀장의 미소가 의미심장했다. 헤나는 입꼬리가 위에 올라붙은 채 말했다. “대공 전하께서 어젯밤 대공비 전하를 참 많이도 괴롭혔나 봅니다.” 지오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 몸을 내려다보았다. 벌어진 가운 사이로 하얀 피부 위로 울긋불긋 꽃이 피어 있었다. 화사하게. #오메가버스#쌍방구원#서양풍 #암살자수#상처수#능력수#무심수#극우성알파#북부대공공#상처공#선결혼후연애 *키워드와 초반 회차 내용 변동될 수 있습니다. *비정기 연재입니다. 천천히 올라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