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 오버턴(overturn); 뒤집힌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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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공x유도국가대표수] #현대물 #스포츠물 #동갑내기 친구 #다정공 #미남공 #엘리트공 #짝사랑공 #장꾸공 #운동선수수 #미인수 #능력수 #다정수 #잔망수 #무자각수 무자각 플러팅에 말려 짝사랑 중인 검사님과 플러팅은 뭔지도 모른 채 질질 흘리고 다니며 사람 피 끓이는 유죄남. 10년의 세월을 친구(라는 이름으로)로 지낸 동갑내기의 우정이 사랑으로 뒤집히는 이야기. * 공 : 민세원. 최연소 사시 합격, 연수원 수석 졸업의 엘리트 검사. 전(前) 유도 국가대표인 아버지의 유도장에서 도담을 만남. 기본적으로 단정하고 올곧은 성정이나, 일 할 때는 이성적이고 무덤덤한 편이라 시니컬하게 느껴지기도. 도담 한정 무한 다정함과 장난끼 장착. 취미는 도담이랑 하는 모든 것, 특기는 도담이 챙기기. * 수 : 은도담. -66kg급 현 세계랭킹 1위 유도 국가대표. 시원시원한 경기력과 빛나는 외모로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간판 스포츠 스타이자 유도 프린스. 매트 위에서는 호적수 없는 악바리 근성을 선보이는 본업 존잘 유친놈이지만, 매트 아래서는 붕방거리는 잔망덩어리 그 자체. ============= 세원은 불시에 환한 웃음을 일그러뜨렸다. 습격이라도 당한 듯 멍했다. 경기를 한 건 도담인데, 마치 본인이 경기를 뛴 것처럼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다 막혔다. 감정이 터지다 못해 모든 혈관과 온몸의 구멍을 뚫고 튀어나오려는 것 같았다. 심장에 지느러미가 달린 듯 미친 듯이 박동했다. 찬란하게 빛나는 도담에게 잠식당했다. *** “민세원 각 잡고 선수 했으면 선발전 프리패스일 텐데.” “너한테 프리패스 당하고 싶은데 나는.” 소파에 얼굴을 기댄 탓에 도담의 볼이 찌부러졌다. 세원이 욕실로 가다 말고 방향을 틀더니 다시 도담에게 다가와 튀어나온 볼을 쿡 찔렀다. “민세원 나 너무 좋아해서 어떡해.” “은도담이 데리고 살아야지 어떡해.” “그렇게 하다가 진짜 반하면 답도 없어.” “이렇게 꼬시는데 안 통해서 내가 속이 많이 타. 좀 넘어와. 잘 해줄게.” 넘어오라는 마음은 안 넘어오고, 소파를 폴짝 뛰어 넘은 도담이 세원의 앞에 섰다. “세원이가 제일 낫긴 해? 근데 그러다 우리 둘이 같이 늙어 죽어.” 도담은 세원의 딱딱한 삼각근을 꾹꾹 눌러보고는 침실로 쏙 들어갔다. 세원이 머리를 쓸어 넘겼다. 도담이 누르고 간 팔뚝이 찌릿했다. “그러고 싶은데.” 후…. 세원이 심호흡을 하며 허리를 짚었다. ============= (쓰고 싶은 거 써요) (수시로 오탈자 수정 및 퇴고할 수 이씁니다) * imesudang@gmail.com * 트위터(X) @imesudang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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