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턴(overturn); 뒤집힌 세계

3,650명 보는 중
368개의 댓글

0

·

0

·

624

[검사공x유도국가대표수] #현대물 #스포츠물 #동갑내기 친구 #다정공 #미남공 #엘리트공 #짝사랑공 #장꾸공 #운동선수수 #미인수 #능력수 #다정수 #잔망수 #무자각수 무자각 플러팅에 말려 짝사랑 중인 검사님이 대놓고 플러팅해도 모르는 운동 외길 인생 유친놈 10년의 세월을 친구(라는 이름으로)로 지낸 동갑내기의 우정을 사랑으로 뒤집기 위한 여정 * 공 : 민세원. 최연소 사시 합격, 연수원 수석 졸업의 엘리트 검사. 전(前) 유도 국가대표인 아버지의 유도장에서 도담을 만남. 논리정연하고 바른 성격에 다정함이 베이스인 성정. 친구라는 이름에 기대 무한한 애정을 쏟으며 짝사랑하는 마음을 숨기는 중. 자각 없는 꼬심에 코 꿰여 인내심 체험 ing * 수 : 은도담. -66kg급 현 세계랭킹 1위 유도 국가대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인재이자 빛나는 외모로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유도 간판 스타. 매트 위에선 호적수 없는 악바리 근성을 선보이지만, 매트 아래선 잔망덩어리 그 자체. ============= 심장에 지느러미가 달린 듯 미친 듯이 박동했다. 국가대표가 금메달을 딴 것 보다도, 짜릿한 역전승에서 온 쾌감보다 더 큰 이유가 박혀 들어왔다. 온전히 은도담만을 향한 두근거림이었다. 세원은 확신했다. 막 경기를 끝낸 도담보다 본인의 심박 수가 더 높을 것이라고. 부정하고 밀어내려던 감정을 인정한지는 오래다. 찬란하게 빛나는 도담에게 잠식당했다. 세원의 패배가 또 늘었다. 세원은 이마를 짚으며 다시 환하게 웃었다. *** “나 지금 완전 향기 좋지 않아? 인간 섬유유연제.” 도담이 입고 있는 긴소매에 코를 박고 킁킁 거리며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조수석이 열릴 때부터 비누향이 확 풍겨들었다. 그게 또 도담의 이미지와 딱 맞아 덩달아 기분 좋은 참이었고. 물론 세원의 마음은 도담의 얼굴을 확인했을 때부터 심장이 스마일 모양으로 변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없이 누그러졌다. “섬유유연제 광고 찍었다고 광고를 하는 구나 싶었어.” “순수한 척 하느라 좀 현타 왔는데 향기 치료 받으면서 해결했다. 많이 받아왔으니까 나눠 가지자.” “그거 나보고 네 옷들 열심히 빨래하라는 소린가?” “뭘 또 그렇게 곡해해? 야 내 집에도 네 거 많아. 성심성의껏 네 거 빨아줄게” 도담의 마지막 말에 기어에 손을 올리다 멈칫한 세원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핸들을 잡았다. 세원이 울 듯 웃을 듯 애매한 얼굴을 했다. 뽀송한 비누 향기가 세원의 코끝을 간지럽혔다.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도담의 말들에 심장이 너덜거렸다. ============= (쓰고 싶은 거 써요) (수시로 오탈자 수정 및 퇴고할 수 이씁니다)

[검사공x유도국가대표수] #현대물 #스포츠물 #동갑내기 친구 #다정공 #미남공 #엘리트공 #짝사랑공 #장꾸공 #운동선수수 #미인수 #능력수 #다정수 #잔망수 #무자각수 무자각 플러팅에 말려 짝사랑 중인 검사님이 대놓고 플러팅해도 모르는 운동 외길 인생 유친놈 10년의 세월을 친구(라는 이름으로)로 지낸 동갑내기의 우정을 사랑으로 뒤집기 위한 여정 * 공 : 민세원. 최연소 사시 합격, 연수원 수석 졸업의 엘리트 검사. 전(前) 유도 국가대표인 아버지의 유도장에서 도담을 만남. 논리정연하고 바른 성격에 다정함이 베이스인 성정. 친구라는 이름에 기대 무한한 애정을 쏟으며 짝사랑하는 마음을 숨기는 중. 자각 없는 꼬심에 코 꿰여 인내심 체험 ing * 수 : 은도담. -66kg급 현 세계랭킹 1위 유도 국가대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인재이자 빛나는 외모로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유도 간판 스타. 매트 위에선 호적수 없는 악바리 근성을 선보이지만, 매트 아래선 잔망덩어리 그 자체. ============= 심장에 지느러미가 달린 듯 미친 듯이 박동했다. 국가대표가 금메달을 딴 것 보다도, 짜릿한 역전승에서 온 쾌감보다 더 큰 이유가 박혀 들어왔다. 온전히 은도담만을 향한 두근거림이었다. 세원은 확신했다. 막 경기를 끝낸 도담보다 본인의 심박 수가 더 높을 것이라고. 부정하고 밀어내려던 감정을 인정한지는 오래다. 찬란하게 빛나는 도담에게 잠식당했다. 세원의 패배가 또 늘었다. 세원은 이마를 짚으며 다시 환하게 웃었다. *** “나 지금 완전 향기 좋지 않아? 인간 섬유유연제.” 도담이 입고 있는 긴소매에 코를 박고 킁킁 거리며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조수석이 열릴 때부터 비누향이 확 풍겨들었다. 그게 또 도담의 이미지와 딱 맞아 덩달아 기분 좋은 참이었고. 물론 세원의 마음은 도담의 얼굴을 확인했을 때부터 심장이 스마일 모양으로 변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없이 누그러졌다. “섬유유연제 광고 찍었다고 광고를 하는 구나 싶었어.” “순수한 척 하느라 좀 현타 왔는데 향기 치료 받으면서 해결했다. 많이 받아왔으니까 나눠 가지자.” “그거 나보고 네 옷들 열심히 빨래하라는 소린가?” “뭘 또 그렇게 곡해해? 야 내 집에도 네 거 많아. 성심성의껏 네 거 빨아줄게” 도담의 마지막 말에 기어에 손을 올리다 멈칫한 세원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핸들을 잡았다. 세원이 울 듯 웃을 듯 애매한 얼굴을 했다. 뽀송한 비누 향기가 세원의 코끝을 간지럽혔다.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도담의 말들에 심장이 너덜거렸다. ============= (쓰고 싶은 거 써요) (수시로 오탈자 수정 및 퇴고할 수 이씁니다)

검사공유도선수수스포츠물미남공미인수다정공엘리트공능력수잔망수
회차 57
댓글 368
이멋공 0
롤링 0
1화부터
최신순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