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휘경, 22>32) : 조폭계 건설 재벌 '해도 그룹' 후계자. 무료하기만 했던 인생에서 유일한 사랑,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잃었다. 법의 테두리 밖에 있다는 이유로 불쌍한 연인과 아이를 묻어주지도 못 했다. 그에게 남은 건 복수 뿐. 그런데, 왜? 너 따위가 뭔데 눈에 밟혀? 수(이유겸/은여림, 38>26) : 전직, '서진 그룹' 안주인. 현직, 동네 피씨방 정규직. 석연치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고 10년 후 낯선 이의 몸에서 눈을 떴다. 평범한 듯 평범치 않던 어느 날, 그가 나타났다. 건방지고 그만큼 순수했던 녀석이 훌쩍 커버린 채로. *** "아저씨! 아까 가정법원에서 등기 왔던데?" 유겸은 도록을 넘기다 말고 미간을 찌푸렸다. "너 자꾸 아저씨라고 할래? 그리고 법원 등기를 왜 니가 받아? 가족 아니면 못 받는 건데, 너 뭐라고 하고 받았어?" "그야 새 남편? 밤낮으로 완전 친밀한 사이라고 했지." 유겸은 경악했다. 구 남편이 보낸 이혼 소장을 새 남편이 받았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부들대는 손이 휘경의 등을 내리쳤다. 적당히 맞는 시늉을 하던 휘경은 어느 순간 몸을 반전해 늘씬한 허리를 당겨안았다. 수려한 입매가 호선을 그려내었다. "sm은 취향이 아니지만, 아저씨라면 내가 양보할게. 대신, 교복 좀 입어주라. 카라가 목까지 올라오는 70년대 스타일로." "이, 미친 새끼가!" # 시오메가 vs. 며느리오메가 # 비정기 연재 # 완결 전엔 호칭 정리_댓글 환영 # 놀랍게도 L이 있음 # 궁금하면 볼 때 메로나 # ginger78987@gmail.com
공(차휘경, 22>32) : 조폭계 건설 재벌 '해도 그룹' 후계자. 무료하기만 했던 인생에서 유일한 사랑,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잃었다. 법의 테두리 밖에 있다는 이유로 불쌍한 연인과 아이를 묻어주지도 못 했다. 그에게 남은 건 복수 뿐. 그런데, 왜? 너 따위가 뭔데 눈에 밟혀? 수(이유겸/은여림, 38>26) : 전직, '서진 그룹' 안주인. 현직, 동네 피씨방 정규직. 석연치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고 10년 후 낯선 이의 몸에서 눈을 떴다. 평범한 듯 평범치 않던 어느 날, 그가 나타났다. 건방지고 그만큼 순수했던 녀석이 훌쩍 커버린 채로. *** "아저씨! 아까 가정법원에서 등기 왔던데?" 유겸은 도록을 넘기다 말고 미간을 찌푸렸다. "너 자꾸 아저씨라고 할래? 그리고 법원 등기를 왜 니가 받아? 가족 아니면 못 받는 건데, 너 뭐라고 하고 받았어?" "그야 새 남편? 밤낮으로 완전 친밀한 사이라고 했지." 유겸은 경악했다. 구 남편이 보낸 이혼 소장을 새 남편이 받았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부들대는 손이 휘경의 등을 내리쳤다. 적당히 맞는 시늉을 하던 휘경은 어느 순간 몸을 반전해 늘씬한 허리를 당겨안았다. 수려한 입매가 호선을 그려내었다. "sm은 취향이 아니지만, 아저씨라면 내가 양보할게. 대신, 교복 좀 입어주라. 카라가 목까지 올라오는 70년대 스타일로." "이, 미친 새끼가!" # 시오메가 vs. 며느리오메가 # 비정기 연재 # 완결 전엔 호칭 정리_댓글 환영 # 놀랍게도 L이 있음 # 궁금하면 볼 때 메로나 # ginger7898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