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학원물 #일상물 #수시점 여덟 살이 거의 끝나가는 어느 추운 겨울 날. 노지수는 가족에게 외면 당해 마음수련원이라는 곳에 맡겨진다. 거기서 폭식증을 고치기 위해 기거 중인 동갑내기 정이겸을 만나게 되는데… “고기 주세요!” “안 그러면 얘 거 전부 뺏어 먹을 거예요!” 버릇 없이 어른에게 대들며 노지수를 재수 없어하는 것 같다가도, “내 이름 불러 봐.” “으응?” “빨리!” “어, 어… 저… 정! 이, 이겸……” 노지수의 말더듬을 비웃지 않고 투박한 온정을 내보인다. 그러나 소리 소문 없이 훌쩍 떠나버린 녀석. 9년 뒤. 어느덧 열여덟 살이 된 두 사람에게 찾아온 기막힌 우연. 이번에는 노지수가 있는 고등학교로 정이겸이 전학을 왔다. “많이 좋아졌네.” “…뭐?” “뭘 못 들은 척 해. 좋아졌다고, 너.” 내내 밤마다 가슴 속에서 몰래 그려 오던 너였는데, 어째 다시 만난 첫날부터 묘하게 삐걱거리는 듯하다. “그러니까 똑바로 말할 수 있잖아. 니 이름.” 정이겸(공) 전학생. 잘생긴 외모와 부족함 없는 씀씀이 덕에 전학 오자마자 모두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한 번씩 욱하는 성질머리로 인해 주변에서 다소 어려워하는 편. 거칠고 투박하지만 꽤 다정한 면이 있다. 노지수(수) 학교에서 유명한 은따. 말더듬 때문에 어릴 적부터 자존감이 낮고 의기소침한 성정으로 자라왔지만 정이겸 앞에서는 의외로 까칠하다. ※ 본 작품은 허구로 작중 등장하는 지역, 기관, 단체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미계약작입니다. ※ 트위터: @heosanna 메일: pizzaeho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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