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 외사경찰의 캄보디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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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비행기로 6시간 거리의 이곳에는 차이나머니와 현지 권력자들이 결탁해서 만든 그야말로 실존 지옥이 있다. 전기가 끊긴 집에서 굶주림으로 옆집에서 내어놓은 남은 짜장면이 담긴 그릇을 보고 정신없이 먹던 나는 세월이 흘러서 이곳으로 흘러 들어간다. "여기서는 돈이면 무엇이든 살 수 있어. 사람도." 화려한 카지노와 리조트가 즐비한 이 도시는 어둠의 자식들이 지배하고 있다. 납치 되었으나 쓸모없는 "돼지"는 미얀마의 밀림에서 노예가 되거나 시아누크빌 앞 바다에 띄운 배에서 산채로 장기가 적출되고 타이만의 바닷물에 고기밥으로 버려진다. 이 도시는 국제마약카르텔, 사이버 스캠, 인신매매 조직과 불법 장기 적출의 온상이 되었다. 메이와 카마의 나를 향한 열망. 그리고 밀림 속 에서의 ‘1kg 골드 바 45개’와 미화 ‘110만 달러’의 금융치료! 나에 대한 프레아 시아누크 주 경찰청장, 정계 실력자의 비호와 컨넥션, 한국, 대만, 가난한 동남아 국가들에서 꿈을 안고 온 순진한 젊은이들 또는 수배를 피해서, 사기를 치려고 작정하고 들어 온 자들마저 노예로 팔리거나, 장기 적출의 희생양이 되는 곳.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나는 이 시스템 속에 갇힌 또 다른 희생자일까?

한국에서 비행기로 6시간 거리의 이곳에는 차이나머니와 현지 권력자들이 결탁해서 만든 그야말로 실존 지옥이 있다. 전기가 끊긴 집에서 굶주림으로 옆집에서 내어놓은 남은 짜장면이 담긴 그릇을 보고 정신없이 먹던 나는 세월이 흘러서 이곳으로 흘러 들어간다. "여기서는 돈이면 무엇이든 살 수 있어. 사람도." 화려한 카지노와 리조트가 즐비한 이 도시는 어둠의 자식들이 지배하고 있다. 납치 되었으나 쓸모없는 "돼지"는 미얀마의 밀림에서 노예가 되거나 시아누크빌 앞 바다에 띄운 배에서 산채로 장기가 적출되고 타이만의 바닷물에 고기밥으로 버려진다. 이 도시는 국제마약카르텔, 사이버 스캠, 인신매매 조직과 불법 장기 적출의 온상이 되었다. 메이와 카마의 나를 향한 열망. 그리고 밀림 속 에서의 ‘1kg 골드 바 45개’와 미화 ‘110만 달러’의 금융치료! 나에 대한 프레아 시아누크 주 경찰청장, 정계 실력자의 비호와 컨넥션, 한국, 대만, 가난한 동남아 국가들에서 꿈을 안고 온 순진한 젊은이들 또는 수배를 피해서, 사기를 치려고 작정하고 들어 온 자들마저 노예로 팔리거나, 장기 적출의 희생양이 되는 곳.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나는 이 시스템 속에 갇힌 또 다른 희생자일까?

수사첩보전투총격경찰마약인신매매장기적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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