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마셔요. 그리고 날 죽여요." "난 널 마실거야. 그리고 넌 절대 못 죽어." 뱀피르 백작은 우연히 시계탑에서 떨어진 신선한 피를 발견한다. 예민한 혓바닥으로 그녀의 피를 탐닉하던 뱀피르는 충격을 받는다. 온몸이 저릿거리고 눈앞에 은하수가 펼쳐지는 듯한 맛. 만약 그녀가 죽지 않았다면 계속 이 피를 마실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는데, "으...." 그녀가 아직 살아있었다. 뱀피르의 타액이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쓸며 상처를 전부 치료했다. 그러나 죽을 고비에서 살아난 레비타의 첫마디는 이것이었다. "왜 날 살렸죠? 다시 날 죽여주세요." 하지만 뱀피르는 가능하면 그녀의 피를 가능한 길게, 자주, 많이 맛보고 싶었다. "안돼. 넌 무슨 수가 있어도 내가 살린다." 인간을 죽이며 살아온 뱀피르는 인간을 살려야만 했다. *월화목금 밤 12시
"날 마셔요. 그리고 날 죽여요." "난 널 마실거야. 그리고 넌 절대 못 죽어." 뱀피르 백작은 우연히 시계탑에서 떨어진 신선한 피를 발견한다. 예민한 혓바닥으로 그녀의 피를 탐닉하던 뱀피르는 충격을 받는다. 온몸이 저릿거리고 눈앞에 은하수가 펼쳐지는 듯한 맛. 만약 그녀가 죽지 않았다면 계속 이 피를 마실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는데, "으...." 그녀가 아직 살아있었다. 뱀피르의 타액이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쓸며 상처를 전부 치료했다. 그러나 죽을 고비에서 살아난 레비타의 첫마디는 이것이었다. "왜 날 살렸죠? 다시 날 죽여주세요." 하지만 뱀피르는 가능하면 그녀의 피를 가능한 길게, 자주, 많이 맛보고 싶었다. "안돼. 넌 무슨 수가 있어도 내가 살린다." 인간을 죽이며 살아온 뱀피르는 인간을 살려야만 했다. *월화목금 밤 12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