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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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도망수] 악령을 퇴치하는 일명 ‘사냥꾼’들 사이에서 악령을 꼬여내는 ‘미끼’ 역할을 해왔던 은산. “미끼 주제에 왜 몸을 사리는 거야? 상식적으로 너 대신 사냥꾼이 죽으면 국가적 손실 아니야? 저 악령 퇴치 못해서 민간인 죽으면 네가 책임질 거야?” “산아, 알아서 뒤로 좀 빠져 있어. 괜히 너 구하려다가 정작 우리 일을 못 하게 생겼잖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제대로 입지를 굳히지 못하다가 ‘보이는’ 능력마저 상실한 은산은 애물단지 취급을 당하던 끝에 환멸을 느끼고 그쪽 세계를 떠난다. 그러나 그의 선생이자 최고의 사냥꾼인 수리가 십 년 만에 찾아와 또다시 ‘미끼’ 일을 제안하는데⋯⋯. *** “내 눈에 자꾸 밟히지 마.” “자꾸 밟지 마세요, 아파요.” 할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제 밥그릇 챙길 새도 없이 힘들었던 십 년 전과는 달라져야겠다고 다짐한 은산. 그런데 달라진 건 은산뿐만이 아니었다. “나 선생님이 처음이었잖아. 선생질 처음 하는 거였잖아. 그러니까 좀 봐줘.” 은산의 처절한 외사랑을 알면서도 끈질기게 외면했던 수리가 이젠 그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알지? 난 사냥감 절대 안 놓쳐.” #능력공#미남공#무자각집착공#깨닫고보니순애공#후회공#성격나쁜공#그러나수에겐매달리공 수리(공/25->35/190) : 명실상부 최고의 악령 사냥꾼. 더불어 악령 토악원 교사. 능력을 각성한 이래 한결같이 최고의 위치를 고수한 덕에 이기적이고 무도덕한 성격. 강하고 능력 있는 학생과 그저 미끼인 은산을 철저히 차별해 왔으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은산에게 속절없이 빠져들고 만다. 그런데 그간 쌓아온 업보를 고스란히 돌려 맞으려던 찰나, 거머리처럼 제 삶에 영원히 들러붙어 있을 것만 같았던 은산이 떠났다. #연하수#도망수#상처수#굴림수#다정수#그래도할말은하는삐약수#외유내강수 은산(수/19->29/173) : 세상의 온갖 불행은 다 휘감고 태어난 비운의 남자. 부모를 어린 나이에 잃은 것은 물론이오, 물려받은 돈도 빽도 없고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다. 다만 ‘유인하는’ 능력만은 있어서 토악원에 들어가 졸업장을 따고 취업 장려금을 타는 것이 유일 목표가 되었다. 그러다 운명의 장난처럼 하잘것없는 자신을 대놓고 차별하는 담임 교사 수리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마음을 줄수록 초라해진다. ▷동양풍, 오컬트, 판타지 소재 있습니다. ▷19금 회차는 19금 열람 딱지 걸겠습니다. ▷매주 화/목/토 연재. 메일 : nuun0706@naver.com

[후회공×도망수] 악령을 퇴치하는 일명 ‘사냥꾼’들 사이에서 악령을 꼬여내는 ‘미끼’ 역할을 해왔던 은산. “미끼 주제에 왜 몸을 사리는 거야? 상식적으로 너 대신 사냥꾼이 죽으면 국가적 손실 아니야? 저 악령 퇴치 못해서 민간인 죽으면 네가 책임질 거야?” “산아, 알아서 뒤로 좀 빠져 있어. 괜히 너 구하려다가 정작 우리 일을 못 하게 생겼잖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제대로 입지를 굳히지 못하다가 ‘보이는’ 능력마저 상실한 은산은 애물단지 취급을 당하던 끝에 환멸을 느끼고 그쪽 세계를 떠난다. 그러나 그의 선생이자 최고의 사냥꾼인 수리가 십 년 만에 찾아와 또다시 ‘미끼’ 일을 제안하는데⋯⋯. *** “내 눈에 자꾸 밟히지 마.” “자꾸 밟지 마세요, 아파요.” 할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제 밥그릇 챙길 새도 없이 힘들었던 십 년 전과는 달라져야겠다고 다짐한 은산. 그런데 달라진 건 은산뿐만이 아니었다. “나 선생님이 처음이었잖아. 선생질 처음 하는 거였잖아. 그러니까 좀 봐줘.” 은산의 처절한 외사랑을 알면서도 끈질기게 외면했던 수리가 이젠 그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알지? 난 사냥감 절대 안 놓쳐.” #능력공#미남공#무자각집착공#깨닫고보니순애공#후회공#성격나쁜공#그러나수에겐매달리공 수리(공/25->35/190) : 명실상부 최고의 악령 사냥꾼. 더불어 악령 토악원 교사. 능력을 각성한 이래 한결같이 최고의 위치를 고수한 덕에 이기적이고 무도덕한 성격. 강하고 능력 있는 학생과 그저 미끼인 은산을 철저히 차별해 왔으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은산에게 속절없이 빠져들고 만다. 그런데 그간 쌓아온 업보를 고스란히 돌려 맞으려던 찰나, 거머리처럼 제 삶에 영원히 들러붙어 있을 것만 같았던 은산이 떠났다. #연하수#도망수#상처수#굴림수#다정수#그래도할말은하는삐약수#외유내강수 은산(수/19->29/173) : 세상의 온갖 불행은 다 휘감고 태어난 비운의 남자. 부모를 어린 나이에 잃은 것은 물론이오, 물려받은 돈도 빽도 없고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다. 다만 ‘유인하는’ 능력만은 있어서 토악원에 들어가 졸업장을 따고 취업 장려금을 타는 것이 유일 목표가 되었다. 그러다 운명의 장난처럼 하잘것없는 자신을 대놓고 차별하는 담임 교사 수리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마음을 줄수록 초라해진다. ▷동양풍, 오컬트, 판타지 소재 있습니다. ▷19금 회차는 19금 열람 딱지 걸겠습니다. ▷매주 화/목/토 연재. 메일 : nuun0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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