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헌터가 토벌에 실패한 최악의 몬스터, 흑성. 인류의 종말이나 다름없던 이 몬스터를 홀연히 나타난 의문의 헌터가 토벌한다. 인류를 구한 영웅에게는 ‘제로’라는 칭호가 내려졌고 모두가 그의 숭고한 죽음에 깊이 애도를…. “너의 사망신고 취소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왜요? 제가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는데.” “정부에서 널 ‘제로’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지. 인정하면 너에게 의뢰금을 지급해야 하니까.” 흑성을 물리치고 혼수상태에서 2년 만에 깨어났는데 죽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후회하게 되실 거예요. 스승님도, 이 나라도.” 제로는 너희가 죽였고 난 이제 ‘선아리’로 살 거야. [성좌, 유희를 쫓는 신기루가 세계헌터랭킹 0위도, ‘제로’라는 영광스러운 이름도 모두 아리의 것이라 성토합니다.] [성좌, 만물을 보는 눈이 나타나 아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성좌, 검과 도의 주인도 성좌들은 너의 희생을 기억하며 언제나 보답할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더 이상 내 삶을, 내 행복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이젠 자유롭게, 내 멋대로 살 거예요. 헌터로 열심히 일해서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 되겠어요.” 그렇게 잘 먹고 잘살 줄 알았는데. “네가 출근할 때까지 헌터 활동 자격은 박탈한다.” 갑자기 헌터관리국으로 들어와 정부를 위해 일하라고 한다. 죽은 사람으로 만들 땐 언제고? [성좌, 만물을 보는 눈이 최우현과 만나서 상의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한국헌터랭킹 1위 리퍼, 최우현. 그가 내게 손을 내민다. “그 무엇으로 갚지 못할 목숨을 빚졌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서 지켜드리겠습니다.” 이 손을 잡아도 괜찮을까? **** 문의: long0193@naver.com
모든 헌터가 토벌에 실패한 최악의 몬스터, 흑성. 인류의 종말이나 다름없던 이 몬스터를 홀연히 나타난 의문의 헌터가 토벌한다. 인류를 구한 영웅에게는 ‘제로’라는 칭호가 내려졌고 모두가 그의 숭고한 죽음에 깊이 애도를…. “너의 사망신고 취소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왜요? 제가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는데.” “정부에서 널 ‘제로’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지. 인정하면 너에게 의뢰금을 지급해야 하니까.” 흑성을 물리치고 혼수상태에서 2년 만에 깨어났는데 죽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후회하게 되실 거예요. 스승님도, 이 나라도.” 제로는 너희가 죽였고 난 이제 ‘선아리’로 살 거야. [성좌, 유희를 쫓는 신기루가 세계헌터랭킹 0위도, ‘제로’라는 영광스러운 이름도 모두 아리의 것이라 성토합니다.] [성좌, 만물을 보는 눈이 나타나 아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성좌, 검과 도의 주인도 성좌들은 너의 희생을 기억하며 언제나 보답할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더 이상 내 삶을, 내 행복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이젠 자유롭게, 내 멋대로 살 거예요. 헌터로 열심히 일해서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 되겠어요.” 그렇게 잘 먹고 잘살 줄 알았는데. “네가 출근할 때까지 헌터 활동 자격은 박탈한다.” 갑자기 헌터관리국으로 들어와 정부를 위해 일하라고 한다. 죽은 사람으로 만들 땐 언제고? [성좌, 만물을 보는 눈이 최우현과 만나서 상의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한국헌터랭킹 1위 리퍼, 최우현. 그가 내게 손을 내민다. “그 무엇으로 갚지 못할 목숨을 빚졌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서 지켜드리겠습니다.” 이 손을 잡아도 괜찮을까? **** 문의: long019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