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자낮수/짝사랑수/헌신수/귀엽수/버림받았수/개아가공/재벌공/후회공/무자각공] 해가 뜨면서 세상이 밝아지듯, 무거웠던 감각이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돌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얼마나 오랫동안 전원이 꺼져있었던 걸까. 주인님께서 다시 나를 보러 오신 걸까? “주인님.” 기쁨에 겨워 환하게 웃었다. “씨발... 주인님이라니... 노인네가 고맙게 취향 하나는 확고해서...” “주인님?” 그러나 되돌아온 목소리는 기억 속 주인님의 음성과 조금 달랐다. 오랫동안 전원이 꺼져 있었더니 청각 센서에 문제가 생겼나. 주인님께서 쓰면 안 된다고 가르쳐 주신 상스러운 단어가 섞여 들린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고장 났다고 주인님께서 귀찮아하시면 어떡하지. [한 줄 소개글] 윌리엄은 드디어 인정했다. 그 한낱 고물이, 대단한 윌리엄 스펜서를 제대로 홀렸다고. 이메일 : remu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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