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 판타지, 오해/착각, 절세미남공, 순정공, 능글공, 집착광공, 무심수, 헌신수, 못생긴수(약간의 하하버스), 학원물, 무자각, 혐관, 애증, 복수] 가문 간의 결합으로 정략혼 하게 된 백오연승과 묵원. 두 사람은 5년 전 10살때부터 지독한 악연과 오해로 이어져 있었다. 거기서 비롯된 경멸과 미움, 편견으로 서로를 끝없이 상처내지만, 한편으론 묘하게 서로가 신경쓰인다. 그러나 그 인연은, 결국 백오연승이 묵원의 죽음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동조함으로써 끝나게 되고.  그렇게 열아홉 번이었다. 이번으로 열아홉 번째 회귀 중인 백오연승은 여전히 회귀의 이유 따윈 찾을 마음이 없다. 그저 이번에야말로 묵원과의 정략혼을 없던 걸로 하고 백오 가를 이어받을 생각 뿐이다. 그런데 이전 회귀 때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택한 데에 대한 나비효과일까, 묵원의 인생 궤적이 전과는 달라지고. 거기에 더해 자신을 대하는 묵원의 태도는 의뭉스럽기만 하다. 그런 묵원한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 백오연승은 당황하는데.... 오해와 편견, 그리고 혐오. 놓쳐버린 감정의 실마리는 과연 구원이 될까. *문의 메일 : dlcnxm790@naver.com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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