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들과 백정의 아들로 한날한시에 같은 사주를 쥐고 태어난 두 사람. 서로 뒤바뀐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이십 년이 흐른 어느 날 궁에서 만나게 된다. 각자가 처한 불운과 불행의 탈출구로 서로를 이용하려 하지만, 궤도를 벗어나 깊어지는 마음은 점차 거스를 수 없는 인연으로 얽혀간다. “죄인은 묻는 말에 답하라.” “…….” “네 몸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한다면 혹, 타인의 상처나 허물도 그리할 수 있는가.” * 이의영(수) : 20세, 태자가 된 백정의 아이. 맹인이라는 신체적 약점과 어린 시절의 학대로 인해 강박적이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을 지녔다. 외부적으로는 차가운 태자이지만, 내면에 깊은 자조와 체념을 감추고 있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한다는 괴이한 사내를 곁에 두고 혹시 모를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본다. 그런데, 감히 태자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해오는 무뢰배 같은 사내에게 어쩐지 하루하루 마음이 끌리는 것을 막을 수 없어 혼란스럽다. #외유내강수 #상처많은수 #미인수 #체념수 #까칠수 #단정수 #동정수 “저하를 겁박하는 것이냐 물으셨습니까?” “…….” “허면, 겁박의 대가로 소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물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백무건(공) : 20세, 백정이 된 신의 아이. 신의 피를 받고 태어났으나 자신의 정체를 모른 채 평범한 백정의 아들로 살아왔다. 배움 없이도 영특한 지력(知力)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괴력의 소유자이며,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신이한 재주를 지녔다. 궁궐에 들었다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투옥되고, 자신의 눈을 고쳐 달라는 태자의 명을 받게 된다. 태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궁을 탈출하는 데 이용하기로 결심하지만, 정작 사로잡힌 건…. #반신반인공 #초능력공 #미남공 #계략공 #능글공 #헤테로공 #무자각공 ■ 가상의 국가, 실제와는 다른 조선을 배경으로 합니다.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소재 등은 사실과 무관합니다. ■ zangdeokbae@gmail.com

신의 아들과 백정의 아들로 한날한시에 같은 사주를 쥐고 태어난 두 사람. 서로 뒤바뀐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이십 년이 흐른 어느 날 궁에서 만나게 된다. 각자가 처한 불운과 불행의 탈출구로 서로를 이용하려 하지만, 궤도를 벗어나 깊어지는 마음은 점차 거스를 수 없는 인연으로 얽혀간다. “죄인은 묻는 말에 답하라.” “…….” “네 몸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한다면 혹, 타인의 상처나 허물도 그리할 수 있는가.” * 이의영(수) : 20세, 태자가 된 백정의 아이. 맹인이라는 신체적 약점과 어린 시절의 학대로 인해 강박적이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을 지녔다. 외부적으로는 차가운 태자이지만, 내면에 깊은 자조와 체념을 감추고 있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한다는 괴이한 사내를 곁에 두고 혹시 모를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본다. 그런데, 감히 태자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해오는 무뢰배 같은 사내에게 어쩐지 하루하루 마음이 끌리는 것을 막을 수 없어 혼란스럽다. #외유내강수 #상처많은수 #미인수 #체념수 #까칠수 #단정수 #동정수 “저하를 겁박하는 것이냐 물으셨습니까?” “…….” “허면, 겁박의 대가로 소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물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백무건(공) : 20세, 백정이 된 신의 아이. 신의 피를 받고 태어났으나 자신의 정체를 모른 채 평범한 백정의 아들로 살아왔다. 배움 없이도 영특한 지력(知力)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괴력의 소유자이며,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신이한 재주를 지녔다. 궁궐에 들었다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투옥되고, 자신의 눈을 고쳐 달라는 태자의 명을 받게 된다. 태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궁을 탈출하는 데 이용하기로 결심하지만, 정작 사로잡힌 건…. #반신반인공 #초능력공 #미남공 #계략공 #능글공 #헤테로공 #무자각공 ■ 가상의 국가, 실제와는 다른 조선을 배경으로 합니다.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소재 등은 사실과 무관합니다. ■ zangdeokba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