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결이 향하는 곳은 제주도 언저리 어딘가로, 보통의 관광객 신분으로는 예약도 방문도 할 수가 없는 특별한 곳이라고 했다. 수천만 평이나 되는 부지에 얼마 전에야 막 시공을 마친 특급 리조트가 하나 있는데 시즌에 맞춰 오픈 준비가 한창이랬다. 몇 달만 일하면 아무리 못 해도 천만 원 단위를 거뜬히 모을 수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별다른 명칭도 없이 '섬'이라고 불리는 그 곳은 리조트, 골프장, 카지노, 온천, 그리고 온갖 부대시설로 이루어진 별천지다. 돈 좀 있다 하는 온갖 VVIP들이 모여 술이며 도박, 마약, 섹스, 그러니까 재미있는 거라면 무엇이든 괴물처럼 즐겨대는 향락의 장. "너 혹시 어디 모자란 데 있니. 뛰어들 곳을 계속 잘못 찾는 것 같은데." 그곳에서 유결은 차분하고 우아한 어느 남자를 만난다. 권재신(32세) : 절륜공, 재벌공, 다정공, 광공, 다정공, 후회공 서유결(20세) : 미인수, 가난수, 단정수, 순정수, 짝사랑수, 도망수 * 계약작입니다:)
유결이 향하는 곳은 제주도 언저리 어딘가로, 보통의 관광객 신분으로는 예약도 방문도 할 수가 없는 특별한 곳이라고 했다. 수천만 평이나 되는 부지에 얼마 전에야 막 시공을 마친 특급 리조트가 하나 있는데 시즌에 맞춰 오픈 준비가 한창이랬다. 몇 달만 일하면 아무리 못 해도 천만 원 단위를 거뜬히 모을 수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별다른 명칭도 없이 '섬'이라고 불리는 그 곳은 리조트, 골프장, 카지노, 온천, 그리고 온갖 부대시설로 이루어진 별천지다. 돈 좀 있다 하는 온갖 VVIP들이 모여 술이며 도박, 마약, 섹스, 그러니까 재미있는 거라면 무엇이든 괴물처럼 즐겨대는 향락의 장. "너 혹시 어디 모자란 데 있니. 뛰어들 곳을 계속 잘못 찾는 것 같은데." 그곳에서 유결은 차분하고 우아한 어느 남자를 만난다. 권재신(32세) : 절륜공, 재벌공, 다정공, 광공, 다정공, 후회공 서유결(20세) : 미인수, 가난수, 단정수, 순정수, 짝사랑수, 도망수 * 계약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