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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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노라. 고작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걸겠는가?> 날카로운 검날을 겨누는 이가 있다. <묻노라. 고작 그것을 위해 고통으로 나아가겠는가?> 시린 날을 붙들고 대답하는 이가 있다. ‘마녀’로 몰린 집시 ‘리타’는 처형장에서 저를 데리고 도망친 ‘용사’의 아들 ‘밀’과 마법에 걸린 설산 리믈렌을 횡단하게 된다. 리타는 용사의 유산을 찾기 위해 ‘마녀’의 협력을 요하는 밀에게 응해 함께 꽃밭을 찾기 시작한다. “리타 님. 조금만 참아. 리믈렌만 벗어나면 당신은 자유니까.” 그런데 어째선지 그는 리타의 ‘탈출’에 무게를 두는데…. “왜 나를 구했죠?” “마녀니까.” “아니란 걸 알면서도?” 검은 청년의 깊은 눈동자가 찬찬히 리타를 살폈다. “……리타 님이라면, 분명.” 새카만 밤 같기도, 깨져서 번들거리는 흑요석 같기도 한 눈동자는 짙어, 텅 비어버린 어둠 같은 것. “나를 끝내줄 수 있을 테니까.” 빠져버릴 것 같은 감각-리타는 숨을 삼켰다. “바라지 않으니 나아갈 이유도 없답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여인. “아버지의 유산을 찾고 싶어. 그렇다면 분명….” ‘죽음’을 맞이하지 못하는 청년. 둘의 운명이 설산 리믈렌에서 얽히기 시작한다. 표지 저작권자-본인

<묻노라. 고작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걸겠는가?> 날카로운 검날을 겨누는 이가 있다. <묻노라. 고작 그것을 위해 고통으로 나아가겠는가?> 시린 날을 붙들고 대답하는 이가 있다. ‘마녀’로 몰린 집시 ‘리타’는 처형장에서 저를 데리고 도망친 ‘용사’의 아들 ‘밀’과 마법에 걸린 설산 리믈렌을 횡단하게 된다. 리타는 용사의 유산을 찾기 위해 ‘마녀’의 협력을 요하는 밀에게 응해 함께 꽃밭을 찾기 시작한다. “리타 님. 조금만 참아. 리믈렌만 벗어나면 당신은 자유니까.” 그런데 어째선지 그는 리타의 ‘탈출’에 무게를 두는데…. “왜 나를 구했죠?” “마녀니까.” “아니란 걸 알면서도?” 검은 청년의 깊은 눈동자가 찬찬히 리타를 살폈다. “……리타 님이라면, 분명.” 새카만 밤 같기도, 깨져서 번들거리는 흑요석 같기도 한 눈동자는 짙어, 텅 비어버린 어둠 같은 것. “나를 끝내줄 수 있을 테니까.” 빠져버릴 것 같은 감각-리타는 숨을 삼켰다. “바라지 않으니 나아갈 이유도 없답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여인. “아버지의 유산을 찾고 싶어. 그렇다면 분명….” ‘죽음’을 맞이하지 못하는 청년. 둘의 운명이 설산 리믈렌에서 얽히기 시작한다. 표지 저작권자-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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