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가의 끝나지 않은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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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가는 그의 본명이 아니다. 그저 그 자신만이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을 숨길 수 있는, 본인만이 본인의 실물을 보며 부를 수 있는 그만의 이름이 필요했다. 그가 자신의 반대되는 두 욕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모두 드러낼 수는 없었다. 그것이 그가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자, 원하는 만큼 자신을 노출시킬 수 있는 일종의 방법이었다. 자신의 인생에서 반복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알고 싶었고, 그것을 해결하고 싶었다. 몇 번의 사건과 그에 대한 생각을 반복해보니 알게 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본질적으로 그 사건들은 여러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을, 애초에 시간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만들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에 의거한 상상과 공상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는 글을 쓰며 정리해나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리에 정리를 더하고 있다. 그의 '찐정말진짜에바쎄바_최종본.txt'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의 삶은 아직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부제: 이런건 누가 알려주나? 아니, 애초에 알려줄 필요가 있는 것들인가? 만인의 정답에 수렴하는가? 의문이 드는 것들에 관하여. 참고: 지름작, 몇 년이 걸리든 완결은 낼 것임, 주인공(성별X) 중심 옴니버스.

아르가는 그의 본명이 아니다. 그저 그 자신만이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을 숨길 수 있는, 본인만이 본인의 실물을 보며 부를 수 있는 그만의 이름이 필요했다. 그가 자신의 반대되는 두 욕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모두 드러낼 수는 없었다. 그것이 그가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자, 원하는 만큼 자신을 노출시킬 수 있는 일종의 방법이었다. 자신의 인생에서 반복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알고 싶었고, 그것을 해결하고 싶었다. 몇 번의 사건과 그에 대한 생각을 반복해보니 알게 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본질적으로 그 사건들은 여러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을, 애초에 시간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만들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에 의거한 상상과 공상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는 글을 쓰며 정리해나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리에 정리를 더하고 있다. 그의 '찐정말진짜에바쎄바_최종본.txt'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의 삶은 아직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부제: 이런건 누가 알려주나? 아니, 애초에 알려줄 필요가 있는 것들인가? 만인의 정답에 수렴하는가? 의문이 드는 것들에 관하여. 참고: 지름작, 몇 년이 걸리든 완결은 낼 것임, 주인공(성별X) 중심 옴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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