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면접까지 올라간 9급 3수 공시생 김너바나. 이 거지같은 공부를 더 할 순 없어서, “아무리 봐도 현실적이지 않은 일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단 해보겠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가식으로 대답했더니 벌 받았다. “당신은 저승에서 주관하는 웹소설 프로젝트에 선발되셨습니다. 로맨스판타지 부서로 발령이 났으니, 앞으로 근무하시면서 죽은 망자들이 로맨스 판타지 세계관 속 인물이 되어 새 삶을 살도록 도우십시오.” 잠깐만, 저승? 로맨스 판타지가 여기서 왜 나와? 망자는 또 뭐고? 세계관? 새 삶? 뭔 소리야. 아니, 인수인계 그런 거 없어? 이 미친 국가가? ...일단 해보겠습니다!
최종 면접까지 올라간 9급 3수 공시생 김너바나. 이 거지같은 공부를 더 할 순 없어서, “아무리 봐도 현실적이지 않은 일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단 해보겠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가식으로 대답했더니 벌 받았다. “당신은 저승에서 주관하는 웹소설 프로젝트에 선발되셨습니다. 로맨스판타지 부서로 발령이 났으니, 앞으로 근무하시면서 죽은 망자들이 로맨스 판타지 세계관 속 인물이 되어 새 삶을 살도록 도우십시오.” 잠깐만, 저승? 로맨스 판타지가 여기서 왜 나와? 망자는 또 뭐고? 세계관? 새 삶? 뭔 소리야. 아니, 인수인계 그런 거 없어? 이 미친 국가가? ...일단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