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청영/ 29 / 우성오메가 181cm 미인공 집착공 임신공 또라이공 강압공 재벌공 구주원 / 29 / 우성알파 188cm 미남수 상처수 짝사랑수 까칠수 지랄수 정병수 ※ 학대 트라우마, 자살, 자살 시도, 자해 서술이 있습니다. ※ 공이 수를 감금, 장내배뇨, 수면간, 강압적인 관계 장면이 있습니다. ※ 불쾌감을 유발하는 요소가 등장하지만 작가의 사상과는 무관합니다. 아래 소개글 속, 공의 비윤리적인 언행이 그 예시일 것 같습니다. - 리버스가 있습니다. - 매우 느린 주기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청영은 저를 밀치고 올라타더니 잠옷 바지춤에 손을 대었다. 불길한 직감에 주원이 황급히 청영의 손을 붙들었다. “미친 새끼야, 뭐하는데.” “계속 욕 해봐. 너만 손해니까.” “씨발, 씨발! 욕 안 하게 생겼어? 소원 빌겠다며.” “응. 소원….” 화를 삭이지 못해 씩씩거리는 주원을 물끄러미 응시하던 청영이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애 낳고 싶어.” 친구에게 빌 소원으로 부적절하기 그지없는 문장에 주원의 머리가 사고를 멈췄다. “너랑 나를 반씩 닮은 아이가 필요해.” “너 돌았냐…? 대체 어떤 새끼가… 필요해서 애를 낳겠다는 소리를 해?” 청영이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이며 손을 뻗어왔다. 청영의 단정한 손가락이 뺨 위를 더듬었다. 퍽 다정한 손길에 주원은 이를 꽉 물었다. “왜? 필요해서 필요하다고 한 건데.” “뭐?” “네가 당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고민 한 번은 더 해줄 거 아니야. 흠…. 한 다섯쯤 낳으면, 다섯 번 더 고민해 주려나.” “… 너 진짜 미쳤냐?” “잘 생각해 봐. 네 성격에, 나한테 애를 맡기고 죽을 수 있겠어?” “씨발….” 보도듣도 못한 기상천외한 협박에 주원은 속으로 온갖 쌍욕을 늘어놓았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넘치게 효과적이었다. 어린애가 저런 새끼 손에서 자랄 것을 생각하면 죽었다가도 도로 살아날 것 같으니까. “주원아, 나 네 생각보다 절박해. 이제 남은 방법이 이것뿐이라.” 청영이 페로몬을 퍼트렸다. 짝사랑하는 이의 페로몬에 노출된 몸이 멋대로 달아올랐다. 뒤늦게 숨을 참아봐도 소용없었다.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어 처먹고 자해를 해대는데… 어쩌겠어. 이렇게라도 붙들고 싶은데.” “야…. 제발, 나 좀 내버려 둬.” “나 사랑하잖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줘.”
권청영/ 29 / 우성오메가 181cm 미인공 집착공 임신공 또라이공 강압공 재벌공 구주원 / 29 / 우성알파 188cm 미남수 상처수 짝사랑수 까칠수 지랄수 정병수 ※ 학대 트라우마, 자살, 자살 시도, 자해 서술이 있습니다. ※ 공이 수를 감금, 장내배뇨, 수면간, 강압적인 관계 장면이 있습니다. ※ 불쾌감을 유발하는 요소가 등장하지만 작가의 사상과는 무관합니다. 아래 소개글 속, 공의 비윤리적인 언행이 그 예시일 것 같습니다. - 리버스가 있습니다. - 매우 느린 주기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청영은 저를 밀치고 올라타더니 잠옷 바지춤에 손을 대었다. 불길한 직감에 주원이 황급히 청영의 손을 붙들었다. “미친 새끼야, 뭐하는데.” “계속 욕 해봐. 너만 손해니까.” “씨발, 씨발! 욕 안 하게 생겼어? 소원 빌겠다며.” “응. 소원….” 화를 삭이지 못해 씩씩거리는 주원을 물끄러미 응시하던 청영이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애 낳고 싶어.” 친구에게 빌 소원으로 부적절하기 그지없는 문장에 주원의 머리가 사고를 멈췄다. “너랑 나를 반씩 닮은 아이가 필요해.” “너 돌았냐…? 대체 어떤 새끼가… 필요해서 애를 낳겠다는 소리를 해?” 청영이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이며 손을 뻗어왔다. 청영의 단정한 손가락이 뺨 위를 더듬었다. 퍽 다정한 손길에 주원은 이를 꽉 물었다. “왜? 필요해서 필요하다고 한 건데.” “뭐?” “네가 당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고민 한 번은 더 해줄 거 아니야. 흠…. 한 다섯쯤 낳으면, 다섯 번 더 고민해 주려나.” “… 너 진짜 미쳤냐?” “잘 생각해 봐. 네 성격에, 나한테 애를 맡기고 죽을 수 있겠어?” “씨발….” 보도듣도 못한 기상천외한 협박에 주원은 속으로 온갖 쌍욕을 늘어놓았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넘치게 효과적이었다. 어린애가 저런 새끼 손에서 자랄 것을 생각하면 죽었다가도 도로 살아날 것 같으니까. “주원아, 나 네 생각보다 절박해. 이제 남은 방법이 이것뿐이라.” 청영이 페로몬을 퍼트렸다. 짝사랑하는 이의 페로몬에 노출된 몸이 멋대로 달아올랐다. 뒤늦게 숨을 참아봐도 소용없었다.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어 처먹고 자해를 해대는데… 어쩌겠어. 이렇게라도 붙들고 싶은데.” “야…. 제발, 나 좀 내버려 둬.” “나 사랑하잖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