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찾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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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팀장. 나한테 뭐, 바라는 거 있어요?” “아시잖아요. 본부장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마음이라.” 8년 만에, 회사 상사로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고백하고 함께 밤을 보내겠다고 앞에 서 있는 그녀였다. 환장하게 색정적인 모습으로. “마음을 얻고 싶다는 사람이 몸을 들이미는 건, 무슨 의미죠?” “본부장님이 제 마음보다 몸을 먼저 원하시는 것 같아서 순서를 좀 바꿨습니다.” 제주의 추억이 아름답게 남길 바랐는데,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 해솔은 과거로 두고 싶은 마음이 없어 보였다. “몇 번 잔다고 마음에 들 거면, 이미 내 마음은 여자들로 꽉 차고도 남았겠는데. 괜찮겠어요?” 그의 말을 해솔은 믿지 않았다. 설사, 그 말이 사실이라도 달라질 건 없었다. “전 그 여자들이 아니니까요. 자신 있습니다.” “태진이 윤 팀장한테 자신감을 많이 키워준 거 같긴 하네. 그럼, 키스 실력이 얼마나 늘었나 먼저 볼까요?” 순식간이었다. 그의 입술이 해솔의 입술에 닿은 건. 입맞춤 한 번에 그녀의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 “이제 어엿한 성인인데, 입 벌리는 건 스스로 해야지.”

“윤 팀장. 나한테 뭐, 바라는 거 있어요?” “아시잖아요. 본부장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마음이라.” 8년 만에, 회사 상사로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고백하고 함께 밤을 보내겠다고 앞에 서 있는 그녀였다. 환장하게 색정적인 모습으로. “마음을 얻고 싶다는 사람이 몸을 들이미는 건, 무슨 의미죠?” “본부장님이 제 마음보다 몸을 먼저 원하시는 것 같아서 순서를 좀 바꿨습니다.” 제주의 추억이 아름답게 남길 바랐는데,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 해솔은 과거로 두고 싶은 마음이 없어 보였다. “몇 번 잔다고 마음에 들 거면, 이미 내 마음은 여자들로 꽉 차고도 남았겠는데. 괜찮겠어요?” 그의 말을 해솔은 믿지 않았다. 설사, 그 말이 사실이라도 달라질 건 없었다. “전 그 여자들이 아니니까요. 자신 있습니다.” “태진이 윤 팀장한테 자신감을 많이 키워준 거 같긴 하네. 그럼, 키스 실력이 얼마나 늘었나 먼저 볼까요?” 순식간이었다. 그의 입술이 해솔의 입술에 닿은 건. 입맞춤 한 번에 그녀의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 “이제 어엿한 성인인데, 입 벌리는 건 스스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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