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키잡/오메가버스/현대물/짭근친/기억상실미인오메가수/집착연하미남알파공] 어느 날 눈을 떴더니 13년이 지나 있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나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스무 살 새내기였는데, 지금의 나는 어엿한 서른 세 살 교사란다. 약혼자도 딸린. 그리고 내가 업어 키우다시피 한 친한 동생 놈은, 기억 잃은 나를 옆에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망측하게도, 배은망덕하게도 나를…! “너, 너어…. 윤해강 너, 지금 형한테 무슨 짓….” “형은 무슨, 이제 갓 스무 살 된 꼬맹이가 어떻게 형이야.” “그…! 이, 입이 비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내가 기억을 잃었어도 엄연히 서른 세 살인데, 심지어 나는 너를 입양까지…!” “뭐, 그래 봤자 속에 든 게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맹이잖아? 아는 것도 없고, 순진해 빠졌고…. 그러니까 지금은 내가 형이지. 안 그래?” 나를…. 이놈이 나를 아주 홀라당 잡아먹으려고 든다. 이 괘씸한 놈이…! 심지어 내가 성인 입양까지 해서 법적으로는 이놈 양아버지라는데도, 아무리 기억에 없다지만 어쨌든 나는 엄연히 약혼자도 있는 몸인데도! 그리고 무엇보다, 이 미치고 팔짝 뛰겠는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자, 착하지…. 형이라고 한번 불러 봐.” “자, 잠깐만, 윤해강 너 뭐하는…!” “형이라고 부르라니까.” …내가 미쳐 버렸는지, 심장이 뛴다는 거다. 법적으로는 내 아들이라는, 내가 업어 키운 애를 향해서. “응? 서온아.” 정말, 내가 미쳐 버린 거지…. 공: 윤해강, 29세, 우성 알파, 유명 배우. 수: 한서온, 33세, 오메가, 중학교 교사. !!!수의 약혼자 캐릭터는 비중상으로도, 역할상으로도 섭공과는 거리가 멉니다!!!! silvercop06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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