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 접기 전에 최애 한 번 보고 가려고 했는데, 그 최애 몸에 빙의해 버렸다. *** 곧 플람은 숨을 크게 마시고 내쉬었다. 숨을 내쉰 이후엔 고개를 들어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눈을 꾹 감고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아주 작게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네가 떠나지 않으면 좋겠어.” “플람?” “내 친구는 너밖에 없단 말이야…….” 날 껴안은 플람의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네가 이 세계에 완전히 귀속된다면, 떠나지 않아도 되는 걸까?” 그 순간 나와 플람을 중심으로 보라색 마법진이 펼쳐졌다. · · · [플람 님께서 저희 세계를 즐기실 수 있도록 이바누스께서 자비를 내리셨습니다!] “이게 무슨 자비야. 미친놈아! 최애가 사라졌는데!!”
겜 접기 전에 최애 한 번 보고 가려고 했는데, 그 최애 몸에 빙의해 버렸다. *** 곧 플람은 숨을 크게 마시고 내쉬었다. 숨을 내쉰 이후엔 고개를 들어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눈을 꾹 감고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아주 작게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네가 떠나지 않으면 좋겠어.” “플람?” “내 친구는 너밖에 없단 말이야…….” 날 껴안은 플람의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네가 이 세계에 완전히 귀속된다면, 떠나지 않아도 되는 걸까?” 그 순간 나와 플람을 중심으로 보라색 마법진이 펼쳐졌다. · · · [플람 님께서 저희 세계를 즐기실 수 있도록 이바누스께서 자비를 내리셨습니다!] “이게 무슨 자비야. 미친놈아! 최애가 사라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