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라면 악녀, 엑스트라가 국룰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건 웬걸, 새로 빙의라니! 그것도 말도 못하는 조류라니! ‘뭐, 어쩌겠어. 지금 이렇게 살기로 한 이상 주인은 내가 간택해야지.’ 그래서 찾아낸 으리으리 한 저택. 그곳에 한 남자아이가 앉아 있었다. ‘꼬마야, 얼른 가서 네 부모님 좀 모시고 오렴. 얼른 날 키우고 싶다고 떼를 쓰는 거야.’ 그런데, 이 꼬마 이름이 카스티안이라고? 피폐물 소설의 그 남주, 사이코패스의 대명사! 이 아이가 그 악명 높은 카스티안? 잘못을 직감하고 저택을 재빨리 도망기려던 순간, 쾅! 그의 붉은 눈이 서늘하게 나를 바라봤다. “들어올 땐 네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땐 마음대로 안 될 거야.” 뭐지? 이 전형적인 피폐물 주인공 같은 대사는... 나, 괜찮을까...? -------------------------------- 미계약작 nod665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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