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棺)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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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를 죽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유언 때문에 마음이 끌렸다. 마음이 끌리니 다시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이 게임, ‘다시 보기’기능이 없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리셋해야겠구나. 매일 같이 게임을 반복하던 어느날, 최종보스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당신은 어째서 이 무의미한 시간을 반복하는 겁니까?” 버그인가? 선택지도 뜨지 않는 대답. 화면을 누르려던 때-나는 눈을 떴다. 턴제 전략 게임. 인기 SRPG <아르미난 전기>의 한복판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몸으로. 판>벨 비정기적 연재

최종보스를 죽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유언 때문에 마음이 끌렸다. 마음이 끌리니 다시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이 게임, ‘다시 보기’기능이 없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리셋해야겠구나. 매일 같이 게임을 반복하던 어느날, 최종보스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당신은 어째서 이 무의미한 시간을 반복하는 겁니까?” 버그인가? 선택지도 뜨지 않는 대답. 화면을 누르려던 때-나는 눈을 떴다. 턴제 전략 게임. 인기 SRPG <아르미난 전기>의 한복판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몸으로. 판>벨 비정기적 연재

마왕공용사수겜벨판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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