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회사원은 연애에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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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감기로 끙끙 앓다가 정신을 떠보니, 소설 속이란다. 그것도 알파, 오메가, 베타라는 형질이 존재하는 오메가버스 세계로. 게다가 형 친구인 주인수를 짝사랑하는 열등감 가득한 엑스트라가 되었다고? 주인공과 주인수을 이어주면 현실 세계로 돌아가겠지 희망을 품고, 사랑의 메신저 역할로 고군분투하기를 5년.... 그렇게 가까스로 둘의 사랑을 이루어주었는데 바뀌는 건 없었다! 이쯤이면 인정해야 한다. 여기서 평생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고. 뒤늦게 정신 차려 빡세게 공부해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리하여 평범한 베타 회사원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려고 결심했는데, 어째 자꾸 알파들이 꼬이는 것 같다?! * “대리님은 누구한테나 참 공평한 것 같아요.” “제가요?” “네. 누구한테나 친절하잖아요?” 3개월 차 알파 사원이 자꾸만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그게 아니지. 너만 편애하면 티 나서 그런 거지요.’ 네가 전무 아들이라 그렇잖아요. ** “나 기억합니까?”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TF팀 본부장이 뚫어져라 보며 묻는다. “누구신데요?” “나 모릅니까?” 왜 그렇게 무섭게 보면서 물어요. “그러니까 누구신지?” “정말 모른다고?” 그러니까 니가 누군데요? 유일하게 원작에 없던 알파가 자꾸 자기를 모르냐며 묻는데 환장하겠다.

몸살감기로 끙끙 앓다가 정신을 떠보니, 소설 속이란다. 그것도 알파, 오메가, 베타라는 형질이 존재하는 오메가버스 세계로. 게다가 형 친구인 주인수를 짝사랑하는 열등감 가득한 엑스트라가 되었다고? 주인공과 주인수을 이어주면 현실 세계로 돌아가겠지 희망을 품고, 사랑의 메신저 역할로 고군분투하기를 5년.... 그렇게 가까스로 둘의 사랑을 이루어주었는데 바뀌는 건 없었다! 이쯤이면 인정해야 한다. 여기서 평생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고. 뒤늦게 정신 차려 빡세게 공부해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리하여 평범한 베타 회사원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려고 결심했는데, 어째 자꾸 알파들이 꼬이는 것 같다?! * “대리님은 누구한테나 참 공평한 것 같아요.” “제가요?” “네. 누구한테나 친절하잖아요?” 3개월 차 알파 사원이 자꾸만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그게 아니지. 너만 편애하면 티 나서 그런 거지요.’ 네가 전무 아들이라 그렇잖아요. ** “나 기억합니까?”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TF팀 본부장이 뚫어져라 보며 묻는다. “누구신데요?” “나 모릅니까?” 왜 그렇게 무섭게 보면서 물어요. “그러니까 누구신지?” “정말 모른다고?” 그러니까 니가 누군데요? 유일하게 원작에 없던 알파가 자꾸 자기를 모르냐며 묻는데 환장하겠다.

오메가버스사내연애착각/오해재회집착공직진공사랑꾼공단정수철벽수열성오메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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