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였던 1회차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실비아. 죽음의 순간에서 과거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랐던 실비아는 우연한 기회로 회귀할 기회를 얻게 되고 그녀는 자신이 행운아라고 느끼며 회귀의 기회를 잡는다. 2회차부터는 자신의 가문의 능력을 갈고닦으며 높은 경지를 이루고 세상을 구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다시 회귀하게 된다. 2회차.... 3회차.... 4회차.... n 회차.... 몇 번이고 회귀를 반복하며 세상을 구하려 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회귀할 때마다 전 회차를 곱씹으면서 자신이 무엇 때문에 실패했는지 분석하고 노력했으나 번번이 세상을 구하지 못하고 죽자 실비아는 점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 이유에는 회귀를 함에도 원래 자신의 재능은 평범했고 경지를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 하는 것도 없잖아 있어 보였다. 실비아는 과연 이번에는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그녀는 저번 회차의 기억에 따라 그녀의 끝없는 회귀의 굴레를 끊어낼 유일한 희망인 소년을 찾았다. 그런데 어째 그녀가 기억하는 모습과는 달랐다. "기억해. 일부지만." 게다가 그는 그전까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었던 지난 회차를 기억하고 있다고 언급해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데... "내 기억이 전부 돌아온다 해도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너를 떠나지 않을 거야." "투정 부리고 어리광 부려도 좋아. 전부 받아줄게." 난 단지 네가 필요해서 그리고 지난 회차의 기억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 집착했을 뿐인데, 왜 너는 무관심했던 내게 이다지도 상냥한 말만 내뱉는 걸까. "널 사랑해." "알아. 네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정도는. 그래도 내 마음 정도는 전하고 싶었어. 그 정도 작은 욕심은 부려도 되잖아?" 어렸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네게 설레는 내가 미쳐버린 것 같다. "지금 짊어지고 있는 무게만으로 버거울 네게 나라는 짐을 보탤 생각은 없어. 너를 사랑하는 이런 남자가 있었다는 건 기억 한 편에 묻어두고, 너는 네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면 돼. 나는 네가 하자는 대로 따를 테니까."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의 상냥함은 나를 무방비하게 만들어버린다.
망나니였던 1회차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실비아. 죽음의 순간에서 과거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랐던 실비아는 우연한 기회로 회귀할 기회를 얻게 되고 그녀는 자신이 행운아라고 느끼며 회귀의 기회를 잡는다. 2회차부터는 자신의 가문의 능력을 갈고닦으며 높은 경지를 이루고 세상을 구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다시 회귀하게 된다. 2회차.... 3회차.... 4회차.... n 회차.... 몇 번이고 회귀를 반복하며 세상을 구하려 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회귀할 때마다 전 회차를 곱씹으면서 자신이 무엇 때문에 실패했는지 분석하고 노력했으나 번번이 세상을 구하지 못하고 죽자 실비아는 점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 이유에는 회귀를 함에도 원래 자신의 재능은 평범했고 경지를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 하는 것도 없잖아 있어 보였다. 실비아는 과연 이번에는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그녀는 저번 회차의 기억에 따라 그녀의 끝없는 회귀의 굴레를 끊어낼 유일한 희망인 소년을 찾았다. 그런데 어째 그녀가 기억하는 모습과는 달랐다. "기억해. 일부지만." 게다가 그는 그전까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었던 지난 회차를 기억하고 있다고 언급해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데... "내 기억이 전부 돌아온다 해도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너를 떠나지 않을 거야." "투정 부리고 어리광 부려도 좋아. 전부 받아줄게." 난 단지 네가 필요해서 그리고 지난 회차의 기억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 집착했을 뿐인데, 왜 너는 무관심했던 내게 이다지도 상냥한 말만 내뱉는 걸까. "널 사랑해." "알아. 네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정도는. 그래도 내 마음 정도는 전하고 싶었어. 그 정도 작은 욕심은 부려도 되잖아?" 어렸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네게 설레는 내가 미쳐버린 것 같다. "지금 짊어지고 있는 무게만으로 버거울 네게 나라는 짐을 보탤 생각은 없어. 너를 사랑하는 이런 남자가 있었다는 건 기억 한 편에 묻어두고, 너는 네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면 돼. 나는 네가 하자는 대로 따를 테니까."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의 상냥함은 나를 무방비하게 만들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