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자의 성배는 거꾸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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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정체불명의 오두막에서 깨어나, 아이작이라는 이름 말고는 자신의 출신은커녕 정체마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인간이 아닌 존재로 오해받는다? 아무래도 좋다. 애초에 그는 자신의 생김새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몸의 상태가 이상하다? 아마도 상관없다. 당장은 괜찮으니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정말 그런 줄만 알았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와중에 궁금하지 않던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자 아이작은 어쩔 수 없이 피곤한 상황에 부닥친다. 가문의 수치이자 변질자요, 더 나아가 교황청이 예의주시하는 이단자라니! 물론 아무래도 좋고, 아마도 상관없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신을 믿어보는 수밖에. - 매주 4일 (목, 금, 토, 일) ctrls090@naver.com

한겨울 정체불명의 오두막에서 깨어나, 아이작이라는 이름 말고는 자신의 출신은커녕 정체마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인간이 아닌 존재로 오해받는다? 아무래도 좋다. 애초에 그는 자신의 생김새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몸의 상태가 이상하다? 아마도 상관없다. 당장은 괜찮으니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정말 그런 줄만 알았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와중에 궁금하지 않던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자 아이작은 어쩔 수 없이 피곤한 상황에 부닥친다. 가문의 수치이자 변질자요, 더 나아가 교황청이 예의주시하는 이단자라니! 물론 아무래도 좋고, 아마도 상관없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신을 믿어보는 수밖에. - 매주 4일 (목, 금, 토, 일) ctrls090@naver.com

판타지기억상실종교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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