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엄마. 큰일 났어 아부지. 미안하다 해서야. 나 이제 잘리려나 봐!' 대한민국 K-장녀 반해온은 지금 인생 최대의 고비를 겪고 있다. 그건 바로....... “어제. 내가 이 자리에서 했던 말, 기억합니까?” “어제 했던 말이라고 하시면…….” “맞습니다. 결혼 하자고 했던 말. 싫으면 연애부터 하자고 했던 말.” 대한 건설 부사장 진서준의 뜬금없이 때려 박는 청혼 얘기였다. "저는 절대 부사장님과는 함께 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부사장님은 고… 고ㅈ……!” “자, 잠깐.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겁니까? 그러니까 내가…… 하!” 자꾸만 결혼하자는 남자 진서준과 하자가 많은 여자 반해온의 웃픈 로맨틱 코미디! -미계약작 입니다. ohl419@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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