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애비가 빌려간 돈. 그거 니가 대신 갚으라고.” 갑자기 하늘에서 빚이 뚝 떨어졌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돈에 할 수 있는 건 도망치는 것뿐. 살아남을 궁리를 하던 중 구인공고 하나를 발견했다. 가정부 구합니다. 채용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이는 한 문장. 사람도 안 살 것 같은 시골 깡촌에서 거액의 가정부를 구한다니, 인신매매가 확실하다. 그러니 일단 보고만 오자. 집도 늙고 개도 늙고 고양이도 늙은, 있는 거라곤 노인뿐인 동네에 문을 두드리니 나온건... 문짝보다 더 큰 근육질의 남자였다. "넌 뭐야." "가정부입니다." "....." 공 백건호(37) 모종의 이유로 시골에서 생활 중이다. 가정부를 구했더니 웬 핏덩이가 왔다. 수 정해윤(23) 어릴 적부터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해왔다. 배려는 개똥으로 쓸래도 없는 더럽게 싸가지없는 집주인이 몸매가 끝내준다. #피폐물 코믹 나이차이 구원 삽질 #아저씨공 츤데레공 다정공 집착공 입덕부정공 능글공 계략공 후회공 짝사랑공 #불쌍수 도망수 아방수 대식가수 비굴수 동정수 짝사랑수 친화력 깡패 아방수가 힘 짱 센 이들의 마누라, 손주, 아들이 되어 구제받는 이야기. 초반 댓글 확인 후 내용 수정 될 수 있습니다. 오타 검수, 감상에 방해 되는 불편한 내용 피드백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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