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열 여덟의 첫사랑 차우진을 찾기 위해 십 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한결. 일단 돌아오기는 했지만 좋지 못했던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라 다시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그런 와중, 차우진을 빼다 박은 듯 닮은 택배기사 이수호는 한결의 생활반경을 드나들며 그의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마음이 향하는 한결은 닿지 못하는 첫사랑에 대한 욕망인지, 수호를 향한 온전한 마음인지 확신없이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끌리는데. 이수호는 차우진의 도작일까? 자꾸만 겹쳐지는 둘의 모습에 혼란스럽던 한결은 서서히 드러나는 그들의 교집합과 잊고 있던 기억이 합쳐지며 모든것에 확신이 들기 시작한다.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엉켜버린 인연의 끈을 이제는 풀어낼 수 있을까 이수호(28): 과거 ‘차우진’이었던 남자. 뛰어난 재능으로 미술계에서 일찌감치 인정받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의심으로 작업을 놓고 택배기사로 성실히 살아간다. 뽀얗고 고운 얼굴에 그렇지 못한 행실로 유명했던 만큼 피지컬의 내실이 좋은(?) 미남 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첫사랑에 대한 반발심에 냅다 정체를 숨겨버리는데. 최한결(29): 인간관계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남자. 그런 그에게 다가온 첫사랑 차우진은 소행성의 충돌만큼이나 강렬했던 기억이다. 이민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와 헤어지던 열 여덟, 어설픈 말로 상처만 주고 십년을 후회했다. 다시 차우진을 찾고자 한국에 왔거늘, 그를 똑닮은(?)이수호라는 택배기사에게 홀랑 빠져버린 소나무 취향 공.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어, 프로젝트를 핑계삼아 우진에게 접근하는데, 왜 차우진과 이수호가 자꾸 겹쳐지는지? 삽질, 오해, 그리고 텁텁하고 짠내나는 현실 사이사이 그들의 단내 폴폴나는 첫사랑 기억을 더듬어가는 구원서사.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열 여덟의 첫사랑 차우진을 찾기 위해 십 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한결. 일단 돌아오기는 했지만 좋지 못했던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라 다시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그런 와중, 차우진을 빼다 박은 듯 닮은 택배기사 이수호는 한결의 생활반경을 드나들며 그의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마음이 향하는 한결은 닿지 못하는 첫사랑에 대한 욕망인지, 수호를 향한 온전한 마음인지 확신없이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끌리는데. 이수호는 차우진의 도작일까? 자꾸만 겹쳐지는 둘의 모습에 혼란스럽던 한결은 서서히 드러나는 그들의 교집합과 잊고 있던 기억이 합쳐지며 모든것에 확신이 들기 시작한다.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엉켜버린 인연의 끈을 이제는 풀어낼 수 있을까 이수호(28): 과거 ‘차우진’이었던 남자. 뛰어난 재능으로 미술계에서 일찌감치 인정받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의심으로 작업을 놓고 택배기사로 성실히 살아간다. 뽀얗고 고운 얼굴에 그렇지 못한 행실로 유명했던 만큼 피지컬의 내실이 좋은(?) 미남 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첫사랑에 대한 반발심에 냅다 정체를 숨겨버리는데. 최한결(29): 인간관계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남자. 그런 그에게 다가온 첫사랑 차우진은 소행성의 충돌만큼이나 강렬했던 기억이다. 이민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와 헤어지던 열 여덟, 어설픈 말로 상처만 주고 십년을 후회했다. 다시 차우진을 찾고자 한국에 왔거늘, 그를 똑닮은(?)이수호라는 택배기사에게 홀랑 빠져버린 소나무 취향 공.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어, 프로젝트를 핑계삼아 우진에게 접근하는데, 왜 차우진과 이수호가 자꾸 겹쳐지는지? 삽질, 오해, 그리고 텁텁하고 짠내나는 현실 사이사이 그들의 단내 폴폴나는 첫사랑 기억을 더듬어가는 구원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