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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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997년, 새로운 세상이 도래했다. 기술은 발전했고 인권은 도태되었다. 지상 최고의 권력을 가진 차기 장관 백선화는 첩의 딸로 태어난 수연에게 청혼하려 하지만, "제가 장교님을 오해하게 했다면 사과드릴게요." "오해?“ "장교님께 마음을 품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그런 오해요. 만약 그럴 만한 행동이 있었다면 정중히 이 자리에서 사과드립니다.“ "오해라...“ 바깥의 소란과는 대비되게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흘렀고, "지랄하네." 잠시 다정함을 연기하던 남자는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지랄이라. 누가 할 소리. "이 청혼이 싫어? 그럼 죽어." 선화는 자신이 갖지 못할 바에 죽여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수연은 죽어도 좋았다. 역류는 희생을 따르므로. * 동시 연재 중입니다. haemada6206@gmail.com

서기 2997년, 새로운 세상이 도래했다. 기술은 발전했고 인권은 도태되었다. 지상 최고의 권력을 가진 차기 장관 백선화는 첩의 딸로 태어난 수연에게 청혼하려 하지만, "제가 장교님을 오해하게 했다면 사과드릴게요." "오해?“ "장교님께 마음을 품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그런 오해요. 만약 그럴 만한 행동이 있었다면 정중히 이 자리에서 사과드립니다.“ "오해라...“ 바깥의 소란과는 대비되게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흘렀고, "지랄하네." 잠시 다정함을 연기하던 남자는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지랄이라. 누가 할 소리. "이 청혼이 싫어? 그럼 죽어." 선화는 자신이 갖지 못할 바에 죽여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수연은 죽어도 좋았다. 역류는 희생을 따르므로. * 동시 연재 중입니다. haemada6206@gmail.com

짝사랑혐관전쟁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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